[Copacabana] 소원을 말해봐~ ♬ Jul 02 Fri 2010 '아침 일찍 일어나 태양의 섬으로 놀러 가야지' 라고 했던 다짐은 아침이 되니 다 귀찮다. 재밌는 영화를 TV에서 한다는 핑계로 침대에 붙박이처럼 앉아서 영화를 보다 보니 어느 새 10시. 사실은 태양의 섬에 가기가 싫었던 게 아닐까? 정말로 가고 싶었다면 아침에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떠 .. 남미(South America)/Bolivia 2010.10.08
[Puno] 갈대를 엮어 만든 인공 섬 우로스, 티티카카 Jun 29 Tue 2010 오늘은 볼리비아 비자를 만들러 가는 날. 여권 사본 OK,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 OK, 여행 계획서 OK. 신용카드 복사본 OK 비행기 티켓은 없지만 차가 있으니 이것도 OK 이제 걸리는 건 황열병과 소아마비,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 밖에 없다. 난 예전 콜롬비아에서 도난 당해 없고, 남자 둘은 황열병.. 남미(South America)/Peru 2010.10.07
[Puno] 페루의 마지막 도시 푸노에 오다. Jun 28 Mon 2010 왠지 하루 더 뒹구르르 하며 쉬고 싶은 유혹이 들었으나 이동에 박차를 가해 푸노로 이동을 한다.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마을로 유명한 푸노.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티티카카 호수라 살짝 기대가 된다. 벌써 2 번째 지나는 길이라 익숙해야 하는데도 상행선과 하행선 풍경이 달라 전혀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10.05
[Macchu Picchu] 꿈에 그리던 마추픽추에 서다 Jun 26 Sat 2010 이불 안에서 일어 날까 말까를 수 없이 고민하다 4시 반에 벌떡 일어 났다. 에이~ 평생 한 번의 기회인데 가 보자.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면 되지, 시작도 안 하고 포기할 수야 없지.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다른 사람들도 이불 안에서 한 참을 고민하다 이불 밖으로 나왔다고 한다. 급경.. 남미(South America)/Peru 2010.10.05
[cuzco] 태양의 축제 IntiRaymi 인티라이미 Jun 24 Thu 2010 드디어 태양의 축제 날이 밝았다. 남미 3대 축제라 일컬어 지는 인티라이미를 보기 위해 페루에서 뭉그적 뭉그적 거렸는데, 드디어 볼 수 있겠다. 혹자는 남미에서 축제 하나만 봐도 여행경비는 다 뽑은 셈이라 말을 하는데, 우린 벌써 시즌 별로 몇 개의 축제나 봤는지… 우린 여행 경비 여..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8
[cuzco] 비싼 인생 수업료를 낸 오늘 하루 Jun 23 Wed 2010 아침에 일어나 신용카드로 기차표 예약하기 성공! 아무래도 밤이 늦어 전산이 닫혀서 잘 되지 않았나 보다. 오늘은 맘 먹은 대로 기념품 쇼핑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알파카 목도리. 털의 종류와 모양, 색상이 다른 종류별로 약 40개의 목도리를 구입했다...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7
[cuzco] 16강 진출 대~한~민~국 !! Jun 22 Tue 2010 늦잠을 자고 적당히 일어나 호스텔에서 주는 공짜 아침으로 하루가 시작 된다. 오늘은 16강전을 판가름 내는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월드컵 때는 알 수 없는 애국심으로 중무장을 하고는 경기를 챙겨 본다. 이 곳 시간으로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7
[cuzco] 기념품의 천국, 쇼퍼 홀릭들은 긴장하라! Jun 21 Mon 2010 아침에 일어나니 이미 세민이는 외출, 곰곰이는 인터넷 전화가 한참이다. 이 곳 아침이 한국의 밤이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 통화를 하고 있나 보다. 그리고 세민이는 비행기표 바꾸러 여행사에 간 모양이다. 그리고는 팬더와 토끼가 가장 늦게 일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전화하는 곰곰..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7
[cuzco] 그들의 주차 방식 Jun 20 Sun 2010 아침에 일어나 안부인사를 하는데, 다들 얼굴에 그림자가 가득이다. 곰곰이는 두통에 시달려 한 숨도 못 잤다 하고, 세민이는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밤새 몸이 근질 근질 거렸단다. 난 어제 멀쩡히 침대에 누워 있다 웩~ 했으니 뭐… 멀쩡해 보이는 건 팬더 뿐. 꼬까차를 즉석에서 끓여 먹으..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6
[Nazca ~ Arequipa] 으릉이를 타고서~♬ 페루 해안도로를 달린다 Jun 17 Thu 2010 아침 일찍 일어나기로 한 계획은… TV를 켜자 마자 한국-아르헨티나가 1-3인 상황. 헉… 비기기만 하라고 그렇게 간절히 바랬는데… 1-3은 너무 하잖아. 아무래도 우리가 응원을 안해서 그런가… 갑자기 죄책감이 느껴진다. 뒤늦게 "대한민국~~~~" 하고 응원을 하는데, 한 골을 더 먹어서 1-4로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