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ncion] 으릉이와의 이별 [Dec 06 Mon] 아침에 일어나, 팬더가 만든 떡볶이를 맛나게 먹었다. 설탕을 안 넣어서 무진장 매운 떡볶이지만, 우리 팬더가 만드는 거라면 뭐든지 맛있다. 이히~ 난 그 사이 짐정리를 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앞으로 짐을 들고 다니려면 줄이고 더 줄여야 겠다. 특히, 내 옷이 팬더 .. 남미(South America)/Paraguay 2011.11.24
[Asuncion] 무서운 인연 [Dec 03 Fri] 우리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아순시온을 향해 간다. 가는 길, 경찰들의 방해 공작도 없고 너무나 평온한 파라과이. 듣던 것보다 치안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특히나 시골마을은 가진 건 없어도 사람들 얼굴은 밝아 보인다. 중간 중간 노점상에서 꼬치구이 등을 사 .. 남미(South America)/Paraguay 2011.11.21
[Puerto Iguazu] 우울한 날, 비까지 내리고 [Nov 29 Mon] 생각 보다 많이 덥지는 않다. 에어컨이 고장 나 더워서 잠을 잘 못 잘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잘 잤다. 점점 열악한 상황에 익숙해 지는 것 같다. <호스텔 인 전경. 유럽 친구들이 딱~ 좋아할 만하죠?> <우리가 머물렀던 곳! > <요길 올라가면 라운지랑 수영장, 식당이 있답니다.> 7..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5.03
[Palmar 국립공원] 운수 좋은 날 ^-^/ [Nov 26 Fri] 주유소에서 아침을…!! 우린 꽤나 익숙하지만, 은정이에겐 정말 생소한 주유소에서 아침을 맞는 일이다.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밥을 하고, 라면을 끓여서 먹고 출발 한다. 출발하자 마자 또 경찰에게 걸렸는데, 어제처럼 짜증나게 우리를 괴롭혔지만 마음을 비우니 어제만큼 괴롭지는 않다. ..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5.02
[Bs As 를 떠나...] 운수 나쁜 날 -_-!!!! [Nov 25 Thu] 아침부터 분주하게 이리 저리 움직여서 드디어 떠날 때가 왔다. <안녕 남미사랑~~!> <반가웠어요 두부 가족님들!! > 모두와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라 탄 우리들은 바쁜 도시를 요리 조리 빠져 나간다. 9 de Julio(7월 9일 도로)도로를 타고 가는 데, 신호등이 빛의 속도로 파란 불- 빨간 불..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3.26
[Bs As] 집에 돌아왔어요! [Nov 20 Sat] 아직도 많이 많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의무감으로 달린다. 거의 부에노스에 다 왔을 무렵, 도시 외곽에서 차가 미친 듯이 밀리는 거다. 아아악~ 마음은 급한 데 차는 신호등 마다 계속 섰다 갔다 섰다 갔다, 이대로라면 기름은 기름대로 더 많이 들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시간은 시간..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3.25
[Ruta 3] 부에노스를 향해… [Nov 19 Fri] 오늘 하루 1,000km를 가는 것이 목표인데… 가능할까? 미국같이 도로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 하루에 800km 정도 이동을 했었는데, 아르헨티나도 도로가 좋으니 열심히 하면 못할 건 없겠다만… 조금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어제 잠이 든 그 이를 모를 갓길에서 하루를 시작 한다. 아침으론 스파..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3.25
[Peninsula Valdes] 조난… 구조 [Nov 18 Thu] 으릉이 안에서 하루를 시작 한다. 으릉이 문을 열기 위해 리모컨을 누르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평소 같으면 "뽕뽕"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려야 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순간 당황한 난 시동을 걸어 보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수동으로 문을 열고 나서… 순간 멍~ 해 졌다. 팬더를 서..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3.25
[Peninsula Valdes] 바다 동물들의 보고 [ Nov 17 Wed ] 어제 잠이 든 페닌술라 발데스의 전망대(미라도르)에서 눈을 뜨고, 아침을 시작 한다. 아침의 시작은 뭐니 뭐니해도 아침밥 먹기!! ^-^ 따로 장을 봐 온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재료로 창작해서 먹어야 할 시간. 갖고 있는 호박으로 호박전을 부치고, 몇 일 전에 사서 조금 딱딱해진 빵에 계란..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3.12
[Rada Tilly] 주유소에서 샤워를?! [Nov 14 Sun] 아침에 눈 뜨자 마자, 뭘 먹을 지부터 상의를 시작 한다. 장시간의 토론 결과 결정 된, 오늘의 아침 메뉴는 된장찌개랑 밥! 간단해 보이지만, 그냥 된장찌개가 아니라 호박, 고구마,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이 들어 간 호화 된장찌개다. 그리고 점심 때 또 요리를 하지 않기 위해 도시락으로 볶음.. 남미(South America)/Argentina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