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03 Sun 2010 [Choluteca] 으릉이와 토끼는 쌍둥이? 아침으로 씨리얼을 먹고는 테구시갈파로 이동이다. 약 한 시간쯤을 달리니 어느 새 테구시갈파에 도착이다. 차를 공원 근처에 세워 두고 시내를 둘러 보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공원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직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굳건히 서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Jan 02 Sat 2010 [Tegucigalpa ]로아탄 밖으로... 새벽 3시. 자동으로 눈이 번쩍 떠졌다. 모기들이 다 함께 총공격을 하는지 간지러워서 잠이 깼다. 이상하게 밤만 되면 베드벅스에 물린 곳들이 더 간지러워서 자다가 한 번씩 일어나서 몸을 한 시간 이상 긁고 잔다. 긁을 때마다 몸에 상처 남을 걸 알기에 죄책감이 들지만 간지러운 건 정말 참기 힘든 ..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Jan 01 Fri 2010 [Roatan] 카리브해의 진주 웨스트 베이 2010년 1월 1일이다. 안 올 것 같았던 2010년이 됐다. 우~ 팬더 한국 나이 29, 토끼 한국 나이 27 이지만 만으로 나이 세는 게 젤 좋다. 팬더 27, 토끼 25이다. 나이도 시차처럼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하루 만에 2일이 없어 지듯 2년의 나이가 붕 뜬다. 잃어버린 내 나이 26을 찾아서… $.$ 오늘 하루는 우리..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31 Thu 2009 [Roatan] 다이빙! 빛을 발하다~!! 어제의 피로를 가지고 아침에 일어났다. 자세히 보니 오늘 아침 다이빙이 난파선 다이빙이었다. 난파선이 영어로 뭔지 몰라서 몰랐었다. 그럼 가보자. 아주 유명한 곳이라 다른 샵에서 온 다이버들도 상당히 많았다. 약 50여명이 한번에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버디와 강사를 놓치면 큰일이다. 다행히 ..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30 Wen 2009 [Roatan] 나이트 다이빙. 다시는 안해!! 아침 다이빙 스케쥴은 부력 다이빙. 물 속에서 무게를 조정해서 마치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조정하는 것이다. 숨을 들이 마시면 조금 뜨고, 다시 내뱉으면 가라앉고. 장비를 착용하고 배로 올라선다. 근데 무거워서 다리가 덜덜덜…. ^^; 아무래도 토끼는 못 올라 올 것 같다. 난 한참 멀리 바다로 나가..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29 Tue 2009 [Roatan] 스쿠버 시작!!! 오늘부터 다이빙 시작이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Chilies 호스텔에 딸려 있는 Native 라는 다이빙 샵이 있다. 예전 한지수씨가 머물렀던 코코넛 트리는 예약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이 곳에서 하기로 했다. 우선 다이빙 한지가 5년이 넘었기에 비록 오픈 워터 자격증이 있더라도 다시 기억을 살려내는 Refres..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28 Mon 2009 [Roatan] 페리를 타고 로아탄 섬으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겨우 일으키고는 차에 짐을 하나 둘 싣기 시작했다. 곤히 주무시는 여목사님네를 깨우고 싶지 않았지만 차고 열쇠를 받아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 잠에서 막 깬 사모님과 지수언니가 같이 나온다. 요즘 들어 큰 행사들도 많고 바쁘셔서 사모님은 특..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27 Sun 2009 [San pedro sula] 팬더 미리 생일파티 해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주일 예배를 드리러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도 주일 예배를 위해 참석. 원래는 오늘 아침 일찍 라 세이바로 떠나려고 했으나 주일 날 아침에 예배도 드리지 않고 교회를 떠난다는 게 실례인 것 같아 어차피 미뤄진 예정을 하루 더 미루고 이렇게 예배에 참석을 했다. 오늘..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26 Sat 2009 [San pedro sula] 냐옹아 안녕~ 오늘은 하루 종일 죽을 먹기로 했다. 속이 아플 땐 소화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전 날부터 사모님께서 쌀을 물에 불려 주셨다. 이렇게 계속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 감사 할 따름이다. 2층에 올라 가니 팬더가 죽을 끓이고 있었다. 가만 보니, 아무 것도 없는 그냥 흰 죽이다. 흰 죽이 조금 심..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
Dec 25 Fri 2009 [San pedro sula] 즐겁지 못한 성탄절 어제 새벽부터 체해서 고생 했기에 아침은 먹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생략하고는 바로 크리스마스 특별 예배를 위해 대예배당으로 향했다. 크리스마스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박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또 다시 계속되는 복통으로 인해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묽디 묽은 설사가 계속되고 토.. 중미(Central Ameri.)/Honduras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