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que Nacional Pali Aike] 여기는~ 아프리카!! [ Nov 11 Thu ] 푹~ 자고 일어나서 밖을 내다 보니, 아무도 없다. 역시 비인기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호수까지 내려 가는 길은 약 15분이라고 푯말이 붙어 있고, 우린 그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 가 본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길이 아니라, 트레일에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쪼.. 남미(South America)/Chile 2011.02.13
[Cerro Sombrero] "뻥~" 무참히 터져 버린 타이어 [ Nov 10 Wed ] 어제 잠 들었던 리오 그란데의 바닷가에서 눈을 떠 아침을 맞는다. 오늘은 특히나 푹 자서 개운하다. ^-^ 아침으로는 어제 사 놓은 요거트와 메디아 루나, 귤을 먹는다. 팬더는 둘세 데 레체 맛 요거트, 나는 딸기맛 요거트를 골랐는데, 팬더의 요거트에서 둘세 데 레체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 남미(South America)/Chile 2011.02.13
[Punta Arenas] 팬더와 토끼의 폭풍 쇼핑 [ Nov 03 Wed 2010 ] 아침 부터 비가 계속 추적 추적 온다. 우리가 푼타 아레나스에서 포르 베니르까지 가는 뱃길을 선택한 건, 이 구간에서 가끔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서인데… 이 날씨엔 고래도 외출을 취소할 것 같다. 그래도 마젤란 해협을 따라서 우리 으릉이가 건너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아침으.. 남미(South America)/Chile 2011.01.04
[Punta Arenas] 점점 익숙해지는 으릉이 생활!! [Nov 02 Tue 2010 ] 일어나자 마자 눈에 보이는 마젤란 해협이 눈 부시게 아름답다. 헤헤헤~ 돈 주고도 못 사는 이런 예쁜 풍경을 보며 자고, 일어나는 우리가 괜시리 뿌듯하다. ^-^ 아침으로는 깔라파테에서부터 가져 온 빵. 식빵 한 봉지 만한 크기의 빵이 잘려지지 않은 않은 채 안에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 남미(South America)/Chile 2011.01.04
[Punta Arenas] 드디어 와 버렸네! 펭귄아 안녕 Nov 01 Mon 2010 어제 분명히 일찍 잠이 들었는데, 깨 보니 아침 10시. 신기하게도 몇 시에 자든 상관 없이 일정한 기상 시간이다. 식당으로 나가 보니, 우리 아침이 정갈하게 놓여 있고, 우리를 위한 메시지도 하나 있다. 교회에 미사 보러 가니까 기다리라고 ㅋㅋㅋ 팬더는 코코아와 커피를 섞어 모카커피를..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2.03
[Puerto Natales] 행복한 하루 Oct 31 Sun 2010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10시가 넘었다. 분명 어제 일찍 잤는데도, 늦잠을 자 버렸네. 오랜만에 침대에서 자서인지 피로도 다 풀린 것 같고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식당으로 나가 보니, 우리만을 위한 아침이 벌써 차려져 있다. 야호~ 마음껏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빵과 버터, 커피..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1.14
[Puerto Natales] 행복한 결정 Oct 30 Sat 2010 아침 7시, 또 일찍 눈을 떴다. 갑자기 배가 아파서… 일어나서 약 한 알 먹고 나니 낫는 것 같다. 그나마 감사한 건 자다가 추워서 잠 깬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이다. 만약 배 아픈데다가 추워서 잠도 못 잤으면 큰 고생을 할 뻔 했다. 어제 트레킹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 한 것이 우리..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1.14
[Torres del Paine] 또레 전망대에 오르다!!(I 코스) Oct 29 Fri 2010 아침 해가 밝자 마자 눈을 뜬다. 밤새 너무도 가혹하게 추웠고 지금도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지만 화장실 가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고민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해 뜨기 3시간 전부터 반 쯤은 깨어 있었던 괴로운 시간. 밖으로 나가 보니, 우리 물들이 1/3쯤 얼어 있다. 즉, 밤 사..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1.14
[Torres del Paine] 심심한 캠핑~ ** Oct 28 Thu 2010 아침 7시에 눈이 번쩍! 배가 아파 죽겠다. 어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소화제도 한 알 먹고 잤는데, 기어이 탈이 나 버렸다.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벌떡 일어나서는 마침 동시에 깬 팬더에게 등 좀 두드려 달라고 했다. 조금 내려 가는 것 갔더니.. 그래도 꽉 막힌 느낌에, 답답하고, ..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1.12
[Torres del Paine] 칠레, 반갑습니다. Oct 27 Wed 2010 아르헨티나를 벗어나 칠레 사무실 쪽으로 간다. 칠레 국기가 우리를 반겨 주고, 여권을 보여주고 입국 신고서를 작성 했더니 별 문제 없이 여권에 도장을 쾅 찍어 준다. 특별히 체류 기한을 적어주지 않는 걸 보니, 3개월 무비자 인가? 아무튼 사람 입국이 끝난 후, 이제 으릉이 차례. 으릉이 .. 남미(South America)/Chile 201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