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cabana] 소원을 말해봐~ ♬ Jul 02 Fri 2010 '아침 일찍 일어나 태양의 섬으로 놀러 가야지' 라고 했던 다짐은 아침이 되니 다 귀찮다. 재밌는 영화를 TV에서 한다는 핑계로 침대에 붙박이처럼 앉아서 영화를 보다 보니 어느 새 10시. 사실은 태양의 섬에 가기가 싫었던 게 아닐까? 정말로 가고 싶었다면 아침에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떠 .. 남미(South America)/Bolivia 2010.10.08
[Macchu Picchu] 꿈에 그리던 마추픽추에 서다 Jun 26 Sat 2010 이불 안에서 일어 날까 말까를 수 없이 고민하다 4시 반에 벌떡 일어 났다. 에이~ 평생 한 번의 기회인데 가 보자.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면 되지, 시작도 안 하고 포기할 수야 없지.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다른 사람들도 이불 안에서 한 참을 고민하다 이불 밖으로 나왔다고 한다. 급경.. 남미(South America)/Peru 2010.10.05
[cuzco] 태양의 축제 IntiRaymi 인티라이미 Jun 24 Thu 2010 드디어 태양의 축제 날이 밝았다. 남미 3대 축제라 일컬어 지는 인티라이미를 보기 위해 페루에서 뭉그적 뭉그적 거렸는데, 드디어 볼 수 있겠다. 혹자는 남미에서 축제 하나만 봐도 여행경비는 다 뽑은 셈이라 말을 하는데, 우린 벌써 시즌 별로 몇 개의 축제나 봤는지… 우린 여행 경비 여..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8
[cuzco] 비싼 인생 수업료를 낸 오늘 하루 Jun 23 Wed 2010 아침에 일어나 신용카드로 기차표 예약하기 성공! 아무래도 밤이 늦어 전산이 닫혀서 잘 되지 않았나 보다. 오늘은 맘 먹은 대로 기념품 쇼핑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알파카 목도리. 털의 종류와 모양, 색상이 다른 종류별로 약 40개의 목도리를 구입했다...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7
[cuzco] 16강 진출 대~한~민~국 !! Jun 22 Tue 2010 늦잠을 자고 적당히 일어나 호스텔에서 주는 공짜 아침으로 하루가 시작 된다. 오늘은 16강전을 판가름 내는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월드컵 때는 알 수 없는 애국심으로 중무장을 하고는 경기를 챙겨 본다. 이 곳 시간으로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7
[Nazca ~ Arequipa] 으릉이를 타고서~♬ 페루 해안도로를 달린다 Jun 17 Thu 2010 아침 일찍 일어나기로 한 계획은… TV를 켜자 마자 한국-아르헨티나가 1-3인 상황. 헉… 비기기만 하라고 그렇게 간절히 바랬는데… 1-3은 너무 하잖아. 아무래도 우리가 응원을 안해서 그런가… 갑자기 죄책감이 느껴진다. 뒤늦게 "대한민국~~~~" 하고 응원을 하는데, 한 골을 더 먹어서 1-4로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6
[Lima ~ Huacachina] 우연히 한국인을 만났습니다. Jun 06 Sun 2010 HQ빌라에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점심 도시락인 토끼표 샌드위치를 싸서 삐스코로 향한다. 페루의 유명한 술 삐스코의 원산지로 알려진 도시 삐스코는 리마에서 약 3시간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삐스코에 가는 이유는 바제스타 섬과 빠라카스 유적을 보기 위해서인데, 바제..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9.16
[Yungay] 청량한 69 호수, 그 매력으로 May 23 Sun 2010 어제 미리 준비해 놓은 도시락을 들고서, 소풍 가듯 융가이 마을을 빠져 나간다. 융가이 마을에서 69호수 등반로 입구인 세보야 빰빠까지는 2시간이 넘는 거리이다. 비포장에서 빠른 속력을 낼 수 없는 우리 으릉이는 천천히 느리게 이동 한다. 비포장 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간다. ..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6.30
[Huaraz] 페루의 히말라야. 와라스로 가는 길 May 19 Wed 2010 드디어 와라스로 떠나는 날. 말로만 하던 와라스, 와라스, 드디어 가는 구나. 와라스 물가가 비싸다는 소리를 언뜻 들은 터라 가기 전에 이것 저것 장을 봐 가기로 했다. (막상, 가보니 물가가 비싸지 않더라, 오히려 도시에 비하면 싸기까지 했던 물가에 놀랐다.) 바란까 시장에 들러, 귤 10kg..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6.22
[Mancora] 생선 아사도(구운 생선) 냠냠~ [ May 08 Sat 2010 ] 텐트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우린 각자 인터넷에 심취했다. 난,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다운로드 받아 보려 했으나, 너무 느린 인터넷 속도로 대 실패 하고 말았다. 오늘 아침은 어제 남은 밥으로 카레 볶음밥. 어제 오늘 카레를 아주 잘 먹는다. 이건 과테말라에서 구입.. 남미(South America)/Peru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