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The south

Nov 26 Thu 2009 [Playa del carmen] 4인용이 된 으릉이 !

팬더는팬팬 2009. 12. 17. 08:59

  캐리어를 끌고 출근하는 호세와 작별인사를 마치고, 조금 있다 편할 집을 나서라는 호세의 따듯한 배려로 우리는 인터넷도 조금 하고 여유롭게 짐도 꾸릴 있었다. 우리는 아직까지 오늘의 행방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무작정 모험을 보기로 했다. 짐을 싸서 우선 칸쿤 공항으로 보기로 . 하루 1 운행하는 쿠바나 항공이기 때문에 만약 오늘 오게 된다면 우리가 내렸던 시간에 오겠지.. 그렇담 마지막 호세에게 남기는 짤막한 편지를 냉장고에 붙여두고, 닫으면 바로 잠기는 문을 닫고 공항으로 출발이다~~~

 

    일만에 찾은 공항은 아직도 나에게 무척 익숙했다. 5분쯤 기다렸을까? 기억보다 조금은 피로한 모습의 사나이가 나타난다. 내가 손을 흔들어 인사했지만, 얼굴도 보지 않고 나를 호객꾼처럼 외면한다. 우이씌~ 다시 앞에 가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니 그제서야 깜짝놀라며 인사한다. !.! 으흣. 우리도, 그들도, 무작정 나온 공항에서 만난 것에 신기해 하며 같이 차에 올라탔다. 우리는 일동안 밀린 이야기들을 나누고, 어차피 찾으러 가야 하는 호스텔에 깐꾼 호텔존을 거쳐 가기로 했다.

 

     바닷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작은오빠도 빛깔을 보더니 탄성을 자아낸다. 그리고 아직 멕시코에 적응을 못한 의철이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크큭~ 3일간 카우치서핑으로 너무 지낸 이야기를 하니 살짝 부러워 하는 눈치다. *^^* 작은오빠도 나중에 콜롬비아에서 카우치서핑을 해보겠다며 주먹도 살짝  불끈 쥐었다. !.!  환상적인 바닷가를 두고 떠나기는 마음이 조금은 쓰리지만, 어찌하랴~ 헤어질 헤어져야지~

 

  

 

 

 <바닷가 사진 찍기에 한창이신 형님-포즈가 너무 재미나서 그만....블로그에 올립니다.>

 

 

 

 호스텔로 이동 쿠바 동안 맡긴 짐을 되찾고는 다시 원초적인 고민을 위해 회의를 열었다. 벨리세를 것인가 것인가.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해진 육로는 칸쿤 - 플라야 까르멘 - 뚤룸 - 체투말 - 빨렝께 - 산크리스토발 - 과테말라 순서였다. 그렇다면, 한치라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간단하게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는(마트에서 도둑방지용 핸들락, 물안경 구입), 바로 플라야 까르멘으로 향했다.

     플라야 까르멘으로 향하는 길은 너무 포장이 되어 있어, 가는 길에 '무릅팍도사 이순재편' 보면서 있었다. 운전팬더는 보기 힘들었겠지만… ^^;; 정말 너무 재밌어서 배를 잡고 웃으면서 봤던 이순재 할아버지 . 정말 분도 대단하신 분인 하다. $.$

 

     플라야 까르멘에 도착한 우리는, 다시 새로운 세계에 듯하다. 너무나 예쁘게 만든 거리와 비싸게 보이는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해변에서 있는 액티비티를 위한 스쿠버 다이빙샵과 여행사들도 넘쳐난다. 우리는 군데 호텔을 돌아 다닌 , 겨우 400페소 짜리 욕실  딸린 침대 2개짜리 방을 찾을 있었다. 그리고는 튀김우동과 밥을 먹고는 다시 거리로~~

 

  

 

<튀김우동과 불고기- 감격해서 식사해 주신 2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옷이 흑과 백.>

 

 

 

 

 

 

 

 

 

 

<해변 가의 레스토랑/ 클럽 테마는 침대인가 봅니다.>

 

 

 

 

 

 

 

 

 

 

 

 

 

 

 

 

 

 

 

 

 

 

 

 

 

 

<미국 느낌이 가득한 이 곳 쁠라 델 까르멘>

 

 

 

 

 

거리에는 특히나 서양여행자들이 넘쳐났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식당과 분위기 좋은 바도 거리마다 넘쳐났다. 거리 가판대에는 유리세공을 하는 아저씨가 대단한 실력을 뽐내고, 옆의 아주머니는 아저씨 물건을 팔기에 바빴다. 거리 곳곳에 전시 그림, 기념품 들은 달러로 거래되는 기이한 풍경도 있었다. 아마 미국 관광객이 대부분이라 그렇겠지… 정가 30페소 짜리 물건을 US5 사고는 좋아하는 미국 아저씨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US5 64페소) 기본적인 에스빠뇰은 하고 일이다.

    

  휴양도시라 그런지 멕시코 치고는 상당히 비싼 물가의 도시였다. 그리고 쿠바에서 금방 탈출한 청년의 눈에는 곳이 완전 별천지로 보였음에 틀림없다. 우리는 근처 XOXO(멕시코 편의점) 가서 SoL 이라는 맥주 2병을 사가지고 다시 만난 재회파티를 숙소로 다시 향했다. (작은 오빠가 픽업에 대한 고마움으로 맥주 쏘셨다. $.$ )

 

-내일 부터는 4명이 함께 여행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