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Gobernador] 천국을 닮은 마떼 농장으로…

팬더는팬팬 2011. 5. 3. 00:37

[Nov 28 Sun]

     

     

     

    주유소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 하는 ,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나만 그런 아니라 은정이도 어느 주유소에 적응을 것처럼 보인다. 길을 가다가 주유소에 들어 하룻밤을 쉬어 가고,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가면 되고, 씻고 싶으면 주유소에서 트럭 기사용으로 마련해 샤워실 혹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얼마든지 씻을 수도 있고. 배가 고프면 버너로 밥을 먹으면 되는 거고. 천지에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 ^^

       아침으로는 빵과 계란으로 프렌치 토스트,  구운 살라미, 구운 토마토를 먹는다. 그리고 점심에 먹을 밥도 미리 놓았으니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밥도 먹을 있다.

     

       오늘의 목표지점은 이과수 근처 마을인 뿌에르또 이과수. 어제 예상했던 보다 많이 와서 오늘은 무난히 도착할 있으리라. 

     

       오늘은 생각 보다 경찰들도 괴롭히고, 나름 순탄한 하루가 같다. 출발한 시간 되지 않아 도로 왼편에 없는 곳으로 안내하는 입구가 나오고, 입구에는 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 곳은 어디지? 우린 궁금한 마음이 생겼고, 주변에 에스딴시아(대농장) 많다고 , 에스딴시아 중의 곳이라 짐작했다. 보통 에스딴시아에서 하루 자면서 놀면 1인당 600~1,000페소, 반나절 놀다 가면 300~500페소 정도라 들었으니, 가려면 맘을 먹어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입구에는 간판도 없고, 궁금한 마음은 생기고, 우린 들어가 보기로 했다.

       입구에 곳이 뭐하는 곳이냐 물었더니, 놀랍게도 마떼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곳이라 한다. 평소 마떼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궁금한 마음이 들어 들어가 보고 싶었다. 물어 보니, 따로 입장료도 없다 하고, 농장 안의 경치도 훌륭할 같았다. 경비실에서 우리의 인적사항을 적고, 허가증을 받아 쪽으로 들어가 본다.

     

     

     

     

     

     

     

       만화에서 혹은 그림에서나 같은 새빨간 흙이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켰다. 붉은 . 이렇게 붉은 흙을 난생 처음이었다. 붉은 모래는 많이 봤지만 기름 붉은 토양은 적이 없었다. 신비로운 느낌을 받으며 비지터 센터로 들어 섰더니, 남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가이드 아가씨가 우리를 반겨 준다. 그리고 우리 뒤를 이어 팀이 도착 , 우리를 포함 10명이 함께 가이드를 받게 되었다.

       우리를 제외하곤 모두 아르헨티노들이라 스페인어로 설명을 들을 밖에 없었는데, 집중을 하면 절반쯤 알았듣겠다가도 조금만 정신을 풀면 이해도가 0.5% 이하로 내려가니… 피곤 하다.

     

     

     

     

    <안내소>

     

     

     

    <여러 마떼를 시음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다.>

     

     

    우리가 곳은 아르헨티나 슈퍼에 가면 쉽게 만날 있는 마떼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아르헨티나에선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다. 주유소마다 마떼용 뜨거운 자판기를 있었는데, 자판기도 곳에서 만들어 배포를 것이었다. 그만큼 유명한 . 우린 우연히 버렸다. ^^

     

       마떼 종류에 관해 설명을 듣고, 곳의 역사를 담은 비디오 편을 보고, 투어차를 타고 농장 곳곳을 돌아 보러 나섰다. 처음에 곳은 제르바 묘목을 생산 하는 , 번째 잠깐 내린 호수에선 우리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까르핀초 있었다. 산뗄모 시장에 물건 사러 때마다 까르핀쵸 가죽이 그렇게 눈에 띠었는데, 아르헨티나 북쪽에 가면 실제로 있다 들었지만 그게 오늘이 줄은 몰랐다. 70마리의 까르핀초가 산다는 호수에 운이 좋게도 까르핀초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어서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다. ~ 오늘은 까르핀초들을 마음껏 가까이 있어 신기하고 감사한 날이다. 귀여운 까르핀초들을 떠나서 우리는 제르바 나무를 보고, 간단하게 농장 내부도 둘러 보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질문왕 할아버지! 정말 없이 질문하고 질문하고, 질문하고, 지치지도 않고 질문을 했다. 팬더는 같이 사는 할머니가 많이 피곤할 같다 했고,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질문매력에 빠져 결혼 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비디오 홍보 영상을 우선 봅니다~.> 

     

     

     

    <귀여운 버스를 타고 마떼 농장을 둘러 봅니다. 마치 마을 같네요>

     

     

     

     

    <마떼 잎을 키우는 하우스랍니다. 습도유지가 참 중요하다네요>

     

     

     

    <갑자기 뿜어져 나온 물줄기에 모두들~대피!!>

     

     

     

    <너네가 까르삔쵸구나~!>

     

     

     

     

     

     

     

     

     

     

     

    <완전 귀여움!>

     

     

     

     

     

     

     

    <나름 단체 사진??>

     

     

     

    <채집한 잎을 가공하는 곳.>

     

     

    그리고 다시 돌아 비지터센터에서 우린 투어비를 내야 시간이 왔다.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던 1인당 10페소씩. 까르삔초도 있고, 투어차를 타고 구석 구석 돌아다녔는데도 정도 가격이면 고맙다. 마떼를 보고 싶어했던 은정을 위해, 직원에게 마떼를 시음해 있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설명도 주고 순한 맛과 오렌지 , 이렇게 가지 마떼를 건네 준다. 마떼를 마시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마떼 잔에 제르바 3/4정도를 대각선 방향으로 채운다.
  2. 약간의 ( 2 TS) 미지근한 물을 넣는다.
  3. 설탕을 첨가 사람은 설탕을 위에 뿌린다.
  4. 뜨거운 물이 스며들도록 천천이 붓고, 봄비샤(빨대) 천천히 빨아 먹는다.
  5.  

       주의 점은, 물이 뜨겁기 때문에 혀를 데지 않으려면 천천히 빨아 들여야 한다. 급히 결우, 뜨거운 물이 번에 들어와 위험하기도 뿐더러 제르바 잎까지 함께 입으로 들어 오게 된다. 번째 먹어 마떼… 역시 스타일은 아니다. 어흑~ 그나마 오렌지맛 마떼는 마실만 했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 샵을 나와서 차에 올라타는데… 꼬르륵~ 배꼽시계가 먹을 시간을 알려 주고 있었다. 우린 즉석에서 멸치칼국수 라면을 끓여서는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안에 수증기가 가득 , 밖에서 보기엔 이상해 보이겠지만… 우린 안에서 라면을 매우 맛나게 먹었다.

     

       천국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농장. 사진으로,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도 장의 사진을 남기고선, 남은 길을 재촉한다. 오늘은 이과수 마을까지 가려고 했는데, 마떼 농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가능할련지 모르겠다.

     

     

     

     

     

     

     

     

     

     

     

     

     

     

     

     

     

     

     

     

     

     

     

     

     

     

     

     

     

     

     

     

     

     

       많은 선교사들 때문에 '미시온' 이라는 이름을 갖게 주에 들어서니, 검문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정말 뜨랑낄로한, 우리가 생각하던 인심 좋은 지방 도시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그리고, 빨간 흙이 보고만 있어도 마음 편한 시골의 느낌도 함께 주니, 우린 대번에 도시가 맘에 들었다.

     

     

     

     

       이과수 마을에 들어서기 , 우린 가지 결정들을 해야 했다. 내일 바로 이과수 폭포에 건지, 내일 하루는 휴식하고 다음 이과수 폭포에 건지, 그리고 숙박을 호스텔에서 , 캠핑을 등등. 몸이 아픈 은정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우선 호스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하기로 했다. 미리 가려고 생각했던 호화 호스텔이라는 '호스텔 '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다행히 방은 있었고, 우리 셋은 같은 방에서 사이 좋게 머물 있었다. 에어컨 작동이 시원찮다는 점만 빼면 좋은 시설의 호스텔이었다. 외국인 호스텔에 처음 은정은 신기해 한다. 은정이 옆에 있다 보면 우리도 즐겁다. 아무튼, 피곤한 오늘 하루 우선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