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Bs As] 꼬리엔떼스 탐방 with 보라, 윤정

팬더는팬팬 2010. 10. 21. 08:42

Sep 10 Fri 2010 

 

 

 

보험도 됐고, 수리도 끝났고, 이젠 당장이라도 출발할 있는 상태지만… 정리를 해야 하니까… 당장은 떠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우리 주차장 문을 닫으니, 월요일 즈음엔 출발을 같다. 그럼 , , 일은 정말 놀아야지~ 부에노스에 있으면서 제대로 놀지 못한 오늘은 제대로 놀아봐야 겠다. 크큭~

 

 오늘 날씨는 화창 화창~ 소풍 가기엔 좋은 날씨다. 보라와 윤정언니와 같이 꼬리엔떼스 거리 탐방에 나선다. 오벨리스크를 지나 걸어 가며, 부에노스의 향취를 마음껏 느낀다. 지나가며 Güerin 핏자 가게를 가리키며 여기 맛있다고 하니, 돌아 오면서 곳에서 핏자를 먹기로 당첨!

 

 

 

 

 

 

 

 

 

 

 

 

 

 

 

 

 

 

 

 

 

 

 

 

 

 

 

 

 

 

슬슬 걸어서 도착 꼬리엔떼스 소극장 골목, 이름은 Paseo de plaza 였나? 호따까 제일 좋아하는 장소. 지난 왔을 밤이라 낮의 모습이 궁금해서 같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우리 나라 대학로의 곳인 , 쌈지길과 비슷한 곳인 , 닮아 있으면서도 다른 풍경들.

   작은 여러 가게들이 모여 있었는데, 우리의 눈을 잡아 곳은 영화 포스터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 보라는 아멜리에 대형 포스터 구입. 윤정언니와 우린 냉장고 자석에 빠졌다. 그림이 그려 타일 냉장고 자석. 프리다 깔로를 좋아하는 언니는 프리다 깔로 시리즈로 6, 우린 해와 그리고 고양이 컨셉으로 3 구입. 아주 아주 맘에 든다. 윤정언니도 처음엔 친구 선물용으로 구입 했다가 이내 맘을 바꿔서 본인 것으로 변경. 크큭

 

 

 

 

 

 

 

 

 

 

 

 

 

 

 

 

 

 

 

 

 

 

 

 

  소극장 골목에서 나와 이번엔 땅고 CD 파는 으로 갔더니, 땅고 CD말고도 많은 종류의 CD들을 팔고 있었다. 땅고 CD들이 가수 별로 짜르륵 정리가 되어 있었는데, 우린 가수별로 음반을 구입하기 보다는 모음집을 사고 싶었다. 그래서 모음곡 쪽으로 보다 발견한 1001 밤의 땅고ㅋ 대박ㅋ 1001곡의 땅고 음악이 안에 모두 들어 있었다. 갖고 싶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50개의 CD 이루어진 모음집은 726페소. ~ 비싸긴 하지만, 소장 가치가 있을 같아 갖고 싶다. 결국 고민 고민 하다, 팬더가 다음에 사자고 해서 우선 고민 보기로 했다. 1001일밤의 땅고! 끌린다.

 

 

 

 

 

 

 

 

 

 

 

 

 

  꼬리엔떼스 거리의 대략적인 탐방을 마치고, 우린 아까 찍어 핏자 집으로! 지난 소정이와 함께 곳인데, 때도 굉장히 맛나게 먹고 집이다. 웨이터가 우릴 기억했는지, 지난 번과 같은 자리로 안내 주며, 지난 번과 같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을 준다. 오호라~ 기억해 주는 서비스 좋은데~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 고민 하다 고른 살라미와 올리브가 들어 있는 핏자. 그런데 아르헨티나에는 멸치핏자가 있다는데, 먹어 사람 말로는 하나 같이 비추다. 이름이 안끌로스 였나? 자신의 한계를 시험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긴 하지만 시험 보고 싶지는 않다.

   치즈가 살아 있는 맛있는 핏자를,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서 감추듯 먹어 버리고, ~~ 행복하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핏자 가게. 사랑스럽다. 헤헷

 

 

 

윤정언니 다가 오는 추석이 싫은 했다. 이유는, 친척들이 결혼 하느냐고 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해서… 우리 나라 어른들은 자기가 결혼 하는 것도 아닌 그렇게까지 신경 쓰는 걸까. 게다가 명절 때마다. 그래서 우리나라 20~30대가 명절에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닐까? !.! 많이 주는 회사를 때려치고는 여행 나와서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는 윤정언니. 맛있는 먹을 너무 행복해 하는 윤정언니. 순수한 아이 같은 매력의 언니가 좋다.  

   보라 학부 루마니어 어를 전공하고, 유럽 여행 갔다가 만난 스페인 친구 집에 얹혀 살면서 김에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결심, 그리고 대학원을 중남미 사회와 문화로 전공을 결정 하고선 현재 페루 리마에 교환 학생으로 있다. 그리고 칠레에서 공부하는 코스에도 신청해선 칠레 산타아고 에선 중남미 경제 부분 수업도 듣고 논문도 내야 하는 완전 바쁜 인생을 살고 있는 친구. 당차고 매력이 통통 튀는, 언어적 감각이 매우 뛰어난 보라. 맘에 드는 아이^^

   아무튼 오늘 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세상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 다들 나이가 들어도, 다들 힘든 일이 생겨도 지금처럼 좋은 사람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오늘은 승재오빠가 열어 주는 우리의 환송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본인 환송회 얼마 지나지 않아서,티켓을 버리고 부에노스에 남은 승재오빠가 주는 우리의 환송회. 너무 웃긴다.

   크리스탈 선생님 댁에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깐풍기 ㅋㅋㅋ 번도 해봤다는데, 열심히 레시피를 찾아서 만드는 깐풍기. 맛있을까?? 도착 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완성 깐풍기. 바삭 바삭 맛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나게 먹었다.

  

 

 

<승재(여우)형과 소정(노루)이>

 

 

 

 

 

  , 와인과 함께 이야기 마시며 놀다 보니, 어느 새벽 2. 오마나~ 방향이 같은 소정이와 우린 같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 오니 새벽 2 . 내일 일찍 일어나긴 틀렸네. 그래도 오늘 하루 즐거웠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