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east

August 22, 2009 한국으로 짐 보내기 2탄 (대한통운)

팬더는팬팬 2009. 10. 6. 14:07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택배업소가 12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한국으로 보낼 짐은 대략 쇼핑백 정도다. 거의가 입던 옷들(한복 포함), 그리고 동안 모은 기념품들(시애틀에서 구입한 와인 보관함,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텀블러, 엘로우스톤 기념 머그컵 , 지금까지 모은 핀들 ), 팬더 카메라다(2대의 DSLR 너무 무거워요~~). 워싱턴을 지나 버리면, 다른 도시에서 보내기가 힘들 같아서 대한통운 워싱턴지사로 직접 방문하여 짐을 보내기로 것이다. 

 

     우리가 곳에 도착한 시간은 아슬아슬, 거의 닫기 이었다. 가격을 여쭤보니, 배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400 들고, 세관에서 통관할 통관비를 $100 지급해야 하고, 만약 면세금액이 넘어가게 되면 세금도 따로 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도 어느 지역까지 직접 픽업하러 가야 한단다. 어라. 그렇게 되면 손해가 너무 크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500, 누군가 직접 시간을 내서 픽업하러 곳까지 가야 한다.  그래서 항공으로 보내는 가격을 여쭤보니, 항공으로 가는 소포는 심사가 엄격해서 배로 보내는 것이 낫다고 자꾸만 배로 보내는 것을 권하신다. 자꾸만 배로 보내는 것을 권하시는 거지… 뭔가 커미션이 있나? $.$

      나중에 세금을 물게 되더라도 항공으로 보내는 편이 낫겠다 싶어 무게를 달아 견적을 보니, $157 나온다. 그래~ 정도 가격이면 보낼 하다. 그리고 입던 옷들이고 쓰던 카메라라 세금을 이유도 전혀 없다. 우흐흣.

 

 

     벌써 한국으로 번이나 짐을 보냈는데, 짐은 점점 늘어만 가는 같으니.. 이상하구나~~  남미 쪽으로 내려 가면 수록, 보내는게 쉽지도 않고 가격도 올라갈 같다. 나중에 으릉이도 없어 지면 많은 짐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

 

 

 

 

 

 오늘의 목적지는 잭슨빌이지만, 여기서 잭슨빌까지는 750마일(1128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 중간 지점에서 하룻밤을 보내도록 해야 겠다. 그런데 오후가 지나자 미친듯이 비가 오고, 3초마다 번씩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도로에 모든 차들이 비상등을 키고 서행을 하고 심지어는 어떤 차들은 도로에 일렬로 정지해 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태풍? 허리케인? 무섭다 덜덜덜덜~~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 해서, 다행히 중간 목적지 모텔까지 무사히 도착할 있었다. ~ 물론 운전자도 엄청 힘들겠지만, 옆에 사람도 이런 날은 무척 힘들다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