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캐나다-미국 국경을 넘는 날이다. 미국을 떠나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재입국이 어려울 거라 생각지는 않지만 언제나 국경을 넘는 일은 떨린다. 덜. 덜. 덜.
역시나, 짐을 샅샅히 뒤진다. 그리고 차에 관한 질문과 우리의 여행일정에 대한 질문 후, 드디어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휴~~ 다행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보스톤이다. 캐나다에서 유명한 핏자 전문점 이름인 보스톤핏자처럼 핏자가 유명한 도시일까?? $.$ ㅋㅋㅋ
<캐나다 마지막 식당>
<남은 캐나다 동전은 모두ㅜ 팁으로...>
<국경 지역.>
다시 돌아온 미국이 왠지 반갑다. 예전 처음 입국 했을 때와는 상당히 다른 인상이다. 처음 미국에 들어왔을 때는 안전하고 여유로운 캐나다가 그리웠는데, 지금은 화려하고 볼거리 할거리가 잔뜩인 미국이 편하다. 역시, 처음의 선입견과 직접 살아보며 느끼는 이미지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익숙한 도시의 모습이 보이고, 보스톤 도착이다!! 그런데 보스톤도 역시 주차가 쉽지 않다. 길거리주차를 해야 하는데 운 좋게 한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거주자전용 주차장이지만, 주말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에헤헤~ CS호스트를 만나러 가보자~ 오늘 호스팅을 해주는 아저씨는 예술을 하시는 분이었다. 버클리음대를 나오셨다고 한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자주 유학 오는 그 학교? 보스턴에 있는지는 오늘 알았다. 집에는 악기와 음악관련 책들이 가득 이다. 그리고 털 없는 고양이도 있다. 헉.. 얘는 털이 다 빠진거야. 아님 원래 없는거야.. 처음봤을 땐 약간 징그러웠지만.. 자꾸 보다보니 귀엽다. 그리고 일반 고양이보다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어서 사람들에게도 강아지만큼이나 어리광을 피기도 한다. 귀여워라~~ #.# 토론토에 있던 큰 개보다 훨씬 낫다. 털도 안 빠지고.. 나중에 애완동물을 키워도 꼭 작은 강아지나 털 없는 고양이를 키워야 겠다. ㅋㅋㅋ 털 없는 고양이 첼로!!
<역시 주차는 주말이야 ㅋ>
<넌 누구냐???>
<집 주인과 야옹이>
<주름으로 봐선 150살??>
<자세히 보면 귀엽다. 털이 없으니 털 날릴것도 없다 >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완전 희귀 고양이 , 비싼 고양이님이셨다. 한 마리에 150만원이 넘는, 그리고 구하기도 힘든 스핑크스고양이란다. 생긴건 싸게 생겼는데… ㅋㅋ 그리고 낯 가린다는 주인 아저씨 말과는 달리 잘 때도 내 옆을 떠나질 않는다. 일본 후쿠오카가 첼로 고향이라던데, 일본사람이랑 닮아 우릴 좋아하나?
첼로야~ 멕시코까지 여행 같이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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