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east

August 18, 2009 명작 -고갱,고흐,마네, 모네, 샤갈, 피카소.....칼든시키

팬더는팬팬 2009. 10. 6. 12:06

  오늘 하루도, 무스타파와 안나의 "We have to go now" 라는 아침인사로 시작되었다. 나가기 10분전쯤에만 얘기해줘도 편할텐데.. 갑작스럽게 "We have to go now", 그리고는 부담스럽게 현관문에서 시계를 보며 우리를 기다린다. ㅋㅋㅋ 어쨌든 덕분에 하루를 일찍 시작하니,  좋다.

 

     오늘의 목적지는 Wall Street.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한다는 월스트리트를 가보자!!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철통 같은 경계로 들어가 없었다.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곳은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는 명동땅값보다 비싸겠지?? $.$ 

 

 

 

 

 

 

 

 

 

 

 

 

 

 

  월스트리트를 지나, 아침 점심을 먹으러 어제 방문했던 '우리집' 다시 방문을 하였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김말이 두개, 김치국수, 된장찌개, 그리고 후식으로는 '솔의눈' 오랜만에 먹는 김말이가 특히나 맛있다. 이히히 >.< 덕분에 뉴욕이 더더더 좋아진다.

 

 

 

<몇년 만이니 솔의 눈 ㅋㅋㅋ 팬더가 좋아하고 토끼가 싫어하는 유일한 음료수>

 

 

   ,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미술관탐방을 시작해 봅시다. 처음 향한 곳은 구겐하임 뮤지엄이었다. 돔형으로 유태인의 교회처럼 생긴 미술관은 내부도 특이했다. 9층까지 둘러가는 계단으로 가운데는 비어 있고, 계단 옆의 작은 공간들만이 사용되었다. 무척 심한 공간낭비다.

     대부분의 전시품들은 건축도면과 건축모형들이라 흥미롭지 못했다. 하지만 눈을 사로 잡은 다름아닌, 너무나 사랑스런 빛깔로 마법을 부린 샤갈의 작품들, 그리고 역시나 화려한 작품세계를 보여준 칼든스키(팬더는 자꾸 칼든시키 라고 한다. ㅋㅋ),  그리고 너무나 자주 만나서 이제는 너무 익숙한 피카소의 작품들, 그리고 깔끔하며 독특한 상상력을 있는 마네의 작품들.

     눈으로 명작들을 보리라고는 상상해 없는데.. 이렇게 보게 되다니 꿈만 같다. 미술책에서 보던, 교양수업 받으면서 배운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이렇게 직접 보게 줄이야.. 가슴이 두근, 두근, 뛴다. 이럴 알았으면 열심히 미술사 공부를 해둘 것을..

 

 

<구겐하임>

 

 

 

<어디 한번 보자~~ 학교 때 배우던게 있나...>

 

 

 

 

<구겐하임 내부>

 

 

 

이렇게 두근 대는 심장을 추스르고 향한 곳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었다. 세계 3 박물관으로 뽑히는 유명한 뉴욕의 박물관이다. 곳은 특이하게 입장권 대신 옷에 있는 작은 집게를 준다. 색상은 요일마다 바뀌어 다음날은 당연히 사용할 없다. 우리가 받은 은은한 연분홍색!!

 

 

 

 

   2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거대한 규모였다. 크기를 얕보고, 2층부터 차근 차근 둘러 보며 내려왔는데 결국은 둘러보지 못하고 퇴장시간에 쫓겨 나고 말았다. 거대한 규모이다 보니, 다른 박물관에서는 상상할 없었던 많은 것을 찾아 있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정원과 정자 등을 그대로 옮겨온 , 네팔 부근의 신전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그대로 옮겨온 ,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미라 등을 이집트 현지처럼 재현해 놓은 들이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들 역시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고흐의 자화상 이라든지,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같은 제목만 들어도 만한 작품들도 무척이나 많았다. 특히나 예전부터 가장 좋아하던 작가인 고갱의 작품들을 실제로 있어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교양수업으로 '프랑스미술관 탐방'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던 고갱의 작품들이 왠지 모르게 맘에 들었었다. 직접 보지 못하고 컴퓨터 화면으로만 봐도 그리 좋았는데, 실제로 보니 가슴 구석이 따듯해 지면서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역시, 현대예술의 메카 뉴욕시티 답구나..!!  예술에 대해 많이는 몰라도, 그저 보는 만으로도 예술에 대해 보는 눈이 트이는 기분이다. 다시 후회가 된다. 미술사 공부 많이 하고 걸….  아쉽다.

     시간 부족으로 모든 작품들을 수는 없었지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규모와 방대함, 작품의 보유 량에는 입이 벌어진다. 조금 여유롭게 2 동안 둘러보면 좋으련만.. 아쉽기만 하다.

 

 

 

 

 

 

<중국관>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고흐의 자화상>

 

 

 

 

<고갱의 ...xxx ^^>

 

 

 

 

<이집트 피라미드 까지..>

 

 

<이집트 관>

 

 

 

박물관을 나와, 이제는 우리의 아지트가 '우리집'에서 간장떡볶이와 불고기 덮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는 집으로 향했다.

 

 

 

 

 

 

 

 

 금방 도착할 알았던 집은…..

 

 가는 버스를 타서 한참을 걸어서야 집에 도착해야 했고

 

집에 도착해서는….

 

 우리가 2 동안 잤던 카우치는 무스타파가 이사 가는 바람에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려서 우리의 잠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져 있었다. (하지만 우린 에어매트리스가 있지 ^^)

 

 언제나 이렇게 파란만장 일이 펼쳐지는 우리의  여행. 흥미 진진!!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