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1/11(일) 매리어트 레드 카펫 스탭 파티

팬더는팬팬 2009. 5. 20. 13:15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호텔 파티가 있는 .~!!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Red Carpet 라는 제목의 파티인데..정말 깔려 있을까?

 

종일 놈팡놈팡 놀다가 오후 5 쯤에 고은이가 집으로 뒤로 준비를 시작했다. 여자들은 머리부터 말고, 사이에 설거지를 했다. ㅋㅋ

 

머리하고 드레스 입고, 화장도 하니 딴사람 같은 유니. ...... ㅋㅋㅋ

 

 

그리고 정장을 입고, 유니가 낮에 만들어 선물 포장지 나비 넥타이를 했고, 머리도 꼬아서 예쁘게 포장했다. 6시에 시작인 파티지만….준비하느라 늦어서 거의 6 30분에 출발 준비를 마칠 있었다.

 

 

 

<선물 포장지로 만들었어요~**>

 

 

 

 

<난 유닉 도령~!>

 

 

 

 

<잠옷과 함께>

 

 

  

이제 택시를 부르자. 항상 우리집 주소를 이야기 곤욕을 치룬다. 주소에 Street Avenue 없어서 설명 하기가 까다롭다. 오늘도 역시나 설명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택시는 40분간 오지 않았다 …..디딩~!!!

 

2 씩이나 확인 택시 회사에 확인 전화를 했지만 답도 없다. 그냥 셔틀 타고 가자..

 

마침 눈보라가 친다. 여자들은 구두를 비닐 봉지에 넣고 부츠를 신고 드레스에 잠바 하나만 걸치고, 눈보라를 헤치면서 정류장으로 갔다. 유니는 정말 다시 집에 돌아가버리려는 맘을 참고 걸어 갔다.

 

셔틀아 제발 빨리 와라~~ 시간이 되었는데도 오지를 않네???? 설마…………...했지만 왔다. ㅋㅋ

 

 

호텔로 도착해서 다시 가다듬고 연회장으로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있었다. 미리 자리를 맞아둔 연수누나 덕분에 함께 앉을 있었다.

 

 

 

 

<입구에서..>

 

 

   

 

 <삐뚤어진..레드 카펫. 난 정말 영화제 레드카펫을 상상했다. >

 

 

 

 

 

 

 

 유니와 나는 화이트 와인을 한잔 먹으면서 뷔페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맛있지는 않았다.

매일 먹는 카페테리아 보다 조금 나은 수준???

 

 

 

 

 

 

 

 

 

<하우스키핑 티무어. 요즘 요리사로도 일한다. 열심히 고기 썰고 계시다.>

 

 

뱅큇 서버들도 모두 참여 했기에 오늘의 서빙은 패어몬튼 호텔의 서버들이 맡았다. 유니폼은 우리의 70년대 중딩 교복과 같은 보다 150 멋졌다. 서버들도 거의 백인이었다.

 

디저트로 케잌과 초코 마시메로우를 먹으면서 놀았다. 9시부터 댄스 타임이 시작. 세곡 정도 추다가 쉬다가 다시 추다가를 반복했다. 음악은 정말 ~~아니었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이.

 

 

 

 

댄스 타임 사이에 상품 추첨을 했는데 역시나 끝까지 운이 없다. 고은이는 헤네시 꼬냑 한병을 받았다. ㅎㅎ 자리에서 뚜껑 따서 한잔 식들 하고 말이지.

 

연수누나랑 함께 앤소니. 정말 심심해 보인다. 말도 걸어주고, 누나는 혼자서 추러 가서 남자들이랑 놀고. 아하핫.

 

 

<앤소니와 연수 누나. 앤소니의 평소 표정이다>

 

 

연이는 사람들 많은 곳으로 와서 인지 조금 아픈 했다. 그래서 거의 앉아만 있었다.

 

 

 

<연이>

 

 

 

<어디서 까만 안경을 주워와선 경호원인 척 한다.>

 

Sage 서버 트로이와 브라이언, 디시워셔 여자애도 왔다. 같이 하드코어 락에 맞춰서 춤도 추니 좋아한다. ㅋㅋㅋㅋ

 

호텔 친구들도 평소와 다르게~쫙~빼입고들 오셨다.

 

 

<크리스티나 & 에이드리안> 

 

 

 

 

<타이론>

 

 

 

<블랙 앤 화이트. 당신이 지존이심...>

 

 

 

<넌 부대장 해>.

 

 

 

<애롤과 함게>

 

 

 

<유니와 놈람 고은>

 

 

 

<고은 + 브루노>

 

 

 

 

 

오늘 연회장에서 유니의 드레스를 보고 사람들이 다들 칭찬 일색이였다. 그리고 나의 붉은 포장지 나비 넥타이가 인기이기도 했다. ㅋㅋ 단가는…….약….1센트 ??? 유니가 만들어 줬다고 하니 깜짝 놀란다. 내가 안해다면 종이로 만든지도 몰랐을 같았다.

 

나의 깜찍한 나비 넥타이야 고마워!!!

 

12시쯤 집으로 갔다. 연수 누나가 마시자며 졸라댔지만 말고 모두들 내일 일이 있었다. 앤소니도 별로 안내려했다. 그래서 누나만 내려 놓고 혼자 집에 가려는 했다. 한번씩 정말 부부가 맞는 의심스럽기도 하다.

 

호텔에서 주는 17 짜리 수표로 집까지는 무사히 택시를 타고 왔다. 공짜여서 좋은데?? ^^

마지막까지 풀코스…^^

 

오늘은 즐거웠다. 하지만 아쉽다. 요것 때문에 작년에 박싱데이 드레스랑 정장도 샀건만…

기대했던 보다 재미 있었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나름 색다른 파티. 언제 내가 호텔 연회장에서 파티해보겠니~??

 

 

<집으로 와서.... 오늘 자고 나면 없어질 내 머리. 기념 촬영.>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캐나다의 연회장 체험. 오래도록 기억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