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키핑은 오시카와 같은 층인 3층을 맡았다. 타샤가 고향 자메이카로 휴가를 가버려서 내가 땜빵했다. 난 언제나 땜빵 만 한다. ㅋㅋ
그리고는 Sage로 출근. 6시부터 11시 30분 정도 까지. 오늘도 무척 바빴다. 손이 부족할 정도로..하지만 시간은 금방 간다. 이제 일이 손에 익어서 새로운 것은 거의 없다. 눈치만 점점 늘고 요령은 곧 하늘을 찌르겠지 오홍홍
유니가 12시 반에 일을 마친다. 오늘은 함께 집에 가야겠다. 내일 일도 안하고 하니…
유니가 만들어준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카지노 입구에 시큐어리티가 보인다. 지난 번에 호텔에 목검을 들고 갔을 때, 한 남자가 온 건물 안을 검을 들고 다닌다면서 신고를 해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때 한 시큐어리티가 물어보면서 자기도 검도를 했다면서 Eden도 알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여기 캐나다에서는 굉장히 Unique 한 것이라고 한다. 난 여기서 특별한 사람이다 ㅋㅋㅋ
그래서 시큐어리티도 일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술을 할 줄 안다고 뻥치면..ㅋㅋㅋㅋ 완전 뻥은 아니지만..어쨌든. 요즘 하우스키핑 일도 한 주에 2일만 하고 Sage도 2일 정도만 한다. 호텔에 손님이 없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이 참에 다른 일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시큐어리티는 매일 앉아서 책보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하는 것 같은데..음..ㅋㅋ
그래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슈퍼바이져를 만나 보았다. 어라..?? 지난 번에 검도를 한다던 그 사람 이었다. 날 기억 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이야기를 해보니 친절하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내가 일을 할 수 있겠냐, 뭐..필요한 준비사항이 있는지도 물어보니 이 일의 경험이 있냐고 묻는다. 뭐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거의 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적인 경험은 없고, 대한 민국 남자들은 모두 다 군대를 가는데, 나도 군사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이 사람의 반응이 좋다. 우선 이력서를 가지고 와 보란다. 그래서 다가오는 월요일에 주기로 했다. 무전기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서 할 수 있을 거라고도 했다. 일단은 이력서 먼저 ~!!!
시급은 약..14~15불 정도. 일은 하루에 12시간. 6일( 낮 근무) -- 2일 off -- 6일(밤근무) -- 6 일 off 이런 식이다. 파트타임도 구한다고 한다 만약 내가 할 수 있다면 일주일에 약 2번 정도만 가능 할 것 같다.
새로운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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