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는 어제 밤에 캘거리에서 온 [별사랑님]과 [춘자마님]-(깻잎카페 ID 다.) 이랑 플로런스 (고은이랑 친한 하우스키핑 트레이너 할머니) 집에서 잤다.
할머니가 2주간 휴가를 갔는데 그 동안 자기 집 쓰고 싶으면 맘 것 쓰라고 했단다. 음..좋은데???
오늘 고은이가 짐을 쌌다. 그리고 내일 플로런스 할머니 집으로 이사 간다. 할머니가 머무르고 싶을 때 까지 있다가 떠나라고 하셨다고 한다. 아마 1월 말 경에 고은이는 다시 빅토리아나 캘거리로 다시 떠날 것 같다. 정말 행운아 고은. 케네디언 집에서 무료 홈스테이라니.. 젤 부럽다 ^^
그래서 지금 한 참 캘거리 여인네 2명이랑 짐싸고 있다. 한국에서 가져온 이민 가방 2개랑 여기서 산 옷들, 한국에서 소포로 받은 옷들도 있어서 가방이 좀 더 필요 한 것 같다. 대략 무게로는 약 50Kg 은 넘는 것 같은데…나랑 유니 짐 합한 것 보다 많은 것 같다. ^^
고은이랑 3개월 동안 지내면서 이런 저런 일이 많았다. 우선 나랑 유니만 믿고 아름다운 도시 빅토리아를 떠나서 춥고 삭막한 에드먼튼까지 오게된 그녀.
그 동안 서로 사소하게 기분 상한 것도 있고, 웃으면서 즐겁게 놀았던 날도 많았다.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쉬운 맘이 많이 크다.
앞으로도 캐나다에서 열심히 하고 싶은 것들 다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황고은
그렇다고 못보는 건 아니니….거의 매일 메리어트에서 보니깐. ^^
오랜만에 형이랑 엄마한테 새해 기념으로 전화 한 통화씩 돌렸다. 안부도 묻고, 나의 LMO ( 고용 계약) 에 관한 이야기와 캐나다 이민에 대해서. 등 2월 쯤 되어야 가능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캐나다 이민.. 요즘 나를 가장 괴롭히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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