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yaquil] 사과만한 새똥 맞은 날. [ May 03 Mon 2010 ] 부제 : 과야낄이 싫어요! 토끼 이야기 : 아침에 눈을 뜨니, 또 다시 병원 수용소 같은 호텔 안이다. -_- 오늘 호텔을 옮길 까 했지만, 짐 옮기기가 귀찮아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그래 봤자, 어차피 하루니까. 어제처럼 맥도날드로 걸어 가서, 언니가 가져 온 아이폰으로 팬더에게 안부 인..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5
[Quito] 팬더와 토끼 잠시 헤어집니다 [ May 01 Sat 2010 ] 5월 1일. 아침부터 노동절 관련 행사로 볼리바르 광장은 사람이 한 가득이다. 우리 방에서 바라보는 볼리바르 풍경이 난 참 좋다. 잠시 화장실 갔다 방으로 돌아 오는 데, 방 문을 잘 못 여는 실수를 해 버렸다. 7번 방과 6번 방이 헷갈린 것. 그런데 이 건 왠걸. 갑자기 방에서 우악스러운 ..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3
[Quito] 유네스코에 지정된 아름다운 구 시가지 [Apr 30 Fri 2010 ] 오늘은 기필코 구시가지 구경을 해야지. 아침 먹으면서 굳게 다짐을 한다. 첫 날 스쳐 지나간 아름 다운 성당에도 가보고, 금칠 해 놓았다는 금 성당도 가 봐야지. 불쑥!!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언제나 차들이 밀려 있는 구시가지> 스머프 오빠는 오늘 바뇨스로 떠나고, 승재오빠와 셋..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3
[Quito] 수끄레 적응기. [ Apr 29 Thu 2010 ]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왁자질껄 하다. 바깥의 광장에서 들려오는 바쁨의 소리, 그리고 호스텔 식당과 거실에서 들려오는 아침 챙겨 먹느라 분주함의 소리. 아침형인간 승재오빠는 벌써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 빵 + 아보카도 + 치즈 + 커피. 우린 차에서 물건들도 챙겨 올 겸 나가..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3
[Quito] 우리 남극 갈까? [Apr 28 Wed 2010 ] - 부제 : 3번 째 돌아 온 끼토 . 오늘은 끼토로 떠나는 날.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소포가 우릴 너무나 불안하게 만들지만, 우선 끼토에가서 우체국이라도 가 보려면 오늘 떠나야지. 상쾌하게 아침 먹고 올라와선 짐 정리를 끝내고, 떠나기 전 인터넷을 잠깐 한다. 어제 잠시 이야기를 나눴..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3
[Quito-Latacunga] 삼겹살과 인연 [Apr 14 Wed 2010] 이른 아침. 아침을 먹고서는 슬슬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라에 한 통의 전화가 적도 민박으로 왔다. 신기하게도 우리를 찾는 전화. 콜롬비아에서 함께 동행했던 연희 누나와 성욱이 형은 우리와 헤어지고 볼리비아로 넘어갔다. 그리고 거기에서 에콰도르 끼토에 살고 계신 부부를 ..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2
[Quito] 적도민박! 새벽까지 이어지는 노래 [Apr 13 Tue 2010 ] 아침부터 주인 아저씨께서 밥먹자!!! ~~ 라는 소리로 시작했다. 아 좋구나!! 좋아~!! 함께 계시는 구만리(별명) 아저씨는 다른 도시로 출장 가시고 아저씨랑 집을 지켰다. 오늘도 우리는 인터넷으로 이 것 저 것 알아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우선 내일 Banos로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적도 ..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2
[Quito] 적도민박! 아~이제 살 것 같구나. [Apr 12 Mon 2010 ] 아침 일찍 우선 대사관으로 향했다. 사실 우리 여권은 신청한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도착했다고 한다. 만약 여기서 2주 정도 더 있을 것이라면 DHL을 편도만 신청할 껄 그랬다. 9시 전에 여권을 찾고는 선호형 집 주인과 만났다. 마침 형 바로 옆방에 살던 사람이 나가서 전 보다 좀 더 저렴..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6.12
[Galapagos] 초록 빛깔 갈라파고스 [ Mar 26 Fri 2010]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국내 선이지만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들었기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어젯밤 소풍가는 아이처럼 짐을 다 싸뒀기에 쉽게 Check out 하고는 호스텔 주인장 아저씨가 일러준 또 다른 호스텔 (Hojas 1) 으로 갔다. 신시가지를 벗어나 구시가지 들어가는 길에 ..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5.15
[Quito] 갈라파고스 준비기. [Mar 25 Thu 2010] 이번 갈라파고스에서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는 바로 스쿠버 다이빙. 바다사자와 거북이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토끼도 엄청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물을 너무너무 무서워하고 자격증도 없는 토끼. 이번 기회가 평생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자격증 따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 남미(South America)/Ecuador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