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El Calafate] 하루만 더…

팬더는팬팬 2010. 10. 27. 02:51

Oct 21 Thu 2010

 

 

 

   아침에 일어나, 페이스북에 접속 보니, 덩헌님이 지금 남미사랑에 우리처럼 김모씨에게 남극투어를 신청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랏~?! 뭐지? 김모씨는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남미사랑 070으로 전화를 보니, 저녁에 들어 텐데, 사람은 남극투어가 취소 지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우리 말고 다른 피해자가 있나 보네. 사람이 저녁에 들어 온다니까 저녁에 다시 전화를 보기로 했다.

 

  

 

추가)  ------------------------------------ 

 

아르헨티나 편 2010년 11월 16일.  김 xx 씨와 위의 또 다른 피해자라고 쓰여진 분 이랑 3명이서 메신져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에 나온 피해자라고 한 분은 이미 돈을 다 돌려 받았다고 하고 김모씨와는 이미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음..........중간에 말이 와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11월 17일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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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오늘 찰뗀으로 떠나기로 했으나… 아직 끝내지 못한 컴퓨터 수리 때문에 오늘 하루도 그렇게 보내야 같다. 벌인 일은 끝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니까~!! 점점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일정이 늘어 난다.

   하루 종일 팬더의 게임 금지령에 팬더 눈치만 살살 봤다. 힝힝 그래도 팬더가 컴퓨터 수리를 하러 잠시 떠나 있는 동안 눈치껏 했다. 팬더가 게임을 못하게 하니까 오기가 생겨 하게 되는 같다. 이제 엄마 몰래 게임하는 아이들 맘을 같다. !.!

 

 

   점심은 팬더표 짜장면. 가지고 있는 자장가루에, 양파만 넣고서 간단하게 자장소스를 만들고, 스파게티면을 삶아서 같이 살짝 볶아 내면… 훌륭한 식사가 탄생 한다. 과테말라부터 소중하게 들고 짜장가루가 아르헨티나까지 잘도 쓰는 구나. 칠레에 들어 가니까, 웬만하면 포장 뜯은 음식은 먹고 가는 것이 좋으니 , 부지런히 먹어야 겠다. 그리고 칠레에 들어 , 포장 되어 있는 참치캔이나 스파게티 , 라면 종류만 들고 가야지. 괜히 국경에서 뺏기면 눈물 듯…

 

 

   팬더가 열심히 일을 해서 그런가, 아님 내일 떠나는 우리를 위해서 송별회인가? 오늘 사모님께서 식사를 준비해 주셨다. 오늘은 돼지고기, 감자, 샐러드. 사실, 말이 숟가락 하나 얻는 거지, 사람 늘어날 때마다 일이 만큼 늘어나는데, 여러 식사 준비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아 유경험자로서 이렇게 식사를 챙겨 주신다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오랜만에 먹는 돼지고기는 맛있었다. 그리고 아메리카 라고 불리는 쇠고기 부위도 입에 녹듯 맛있었고, 초리쏘도 짭잘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몸에 좋은 것이라 의심치 않는 파타고니아표 무공해 민들레 샐러드.

   동안 은진이가 우리와 정이 많이 들었는지, 우리가 간다는 것에 무척이나 아쉬워 했다. 내일 말고 하루만 있다 가면 안되냐고, 여러 물어 본다. 내일 은진이가 학교 가는 날이니까, 내일 말고 토요일날 가라는 것이다. 꼬맹이 은진이. 어떨 꼬맹이 같다가도 어떨 어른스러운 은진이. 아직 떼는 익숙치 않은가 보다. 그러게, 우리도 여행을 하면서 하는 많은 이별을 담담하게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17 먹은 아이가 어떻게 담담해 있겠냐 말이다. 그래도 헤어진 다는 , 만날 것을 전제 하고 있으니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해야지.

 

 

   식사 , 다시 방으로 돌아 오니 12! 과연 우리가 내일 일찍 일어나서 있을까? 걱정 된다. 팬더는 블로그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열심히 옆에서 일기를 쓴다. 그래도 바짝 업데이트를 했더니, 9 달까지 업데이트가 끝났다. ! 점점 끝이 보이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