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El Calafate] 새로운 희망!!

팬더는팬팬 2010. 10. 27. 02:31

 Oct 19 Tue 2010  

 

 

아침에 다시, 김모씨에게 전화를 본다. 가만히 있으면 같아서, 이동도 포기하고 끈질길게 전화해 보는 것이다. 전화는 받지 않고 잠시 , 문자가 도착 했다. 학회에 와서 전화는 받을 없고, 투어는 취소 되었으니  20일에 돈을 받고는 바로 입금 주겠다고 한다. 결국, 우려 했던 것이 사실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그렇게 투어일정을 확인해 달라고 당당하게 무조건 있으니 걱정말라고 놓고, 이렇게 달랑 문자 통으로 취소 되었으니 돌려 준다는 말로 마무리를 짓는지… 본인 때문에 꼬여 버린 우리 일정은 어떻고, 기다리면서 보낸 체류비와 시간은 어떻게 건지. 그리고 미안한 기색도 없이… 도저히 이해 수가 없는 사람이다. 지독하게 이기적이든지.

   평소 화를 내는 팬더도 살짝 화가 났다. 아마 이런 사실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미안한 기색도 없이 일방적으로 문자로 통보한다는 사실에 화가 났으리라. 우리는 이런 사태를 어떻게 책임 질건지 물었고, 우리에게 되려 어떻게 했음 좋겠냐고 묻는다. 아… 아… 아…  우린 아무런 생각도 나서 형아팬더에게 물어 보기로 하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그렇지만, 금새 안정을 찾았다. 여자 덕분에 아르헨티나에 장기체류 하면서 얻은 것도 많으니, 좋게 좋게 생각 하기로 했다. 안정을 찾고는 점심식사!! 시금치를 데쳐서 반은 시금치 된장국 하는 넣고, 반은 저녁에 잡채 만들 넣어야 겠다.

   이미 틀어진 일정. 그리고 지금 가진 돈으로는 남극 투어에 없다. 정상가가 최소 4,000달러 이상이니… 명이면 거의 만원. 끝물이나 혹은 예약이 취소 되었을 가끔 싸게 떨이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그걸 기다리려고 우수아이에서 장기체류 하는 것도 아닌 같고. 환불 받은 돈으로 차라리 다른 나라를 보는 좋을 같다. 남미와 한국은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 어차피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의 나라는 거쳐가게 되있다. 그러니, 스탑오버 혹은 비행기 연결편만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게 여행을 있는 셈이다.

   미주는 이미 지나친 나라라, 가기는 뭔가 아쉬웠고, 아프리카는 아직 조금 낯설음과 무서움때문에 보류, 그리고 유럽은 너무 비싼데… 그렇게 갑자기 생각 터키와 이집트!!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터키와 이집트를 이번 기회에 수도 있을 같았다. 시간 동안 루트를 연구해 결과. 상파울로 - 런던 - 마드리드 - 아테네  - 이스탄불 - 카이로 - 홍콩 - 인천 구간의 루트를 이어 보았더니, 1,700달러 정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한국에서 터키 왕복 항공권을 끊어도 백만원이 넘는데, 어차피 한국에 들어 가면서 여행도 하는 방법이 제일 맘에 든다. 우선은 차를 정리한 다음에 항공권 구입을 테지만,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같아서 다시 기분 좋아졌다. 

 

 

   칼라파테 생활도 슬슬 끝이 보이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