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4/29 (금) : 재희와 함께

팬더는팬팬 2010. 2. 12. 05:14

지난 주에 재희가 우리집으로 왔다. 밴쿠버에서 워홀을 하고 있던 여자앤데…에드먼튼으로 지역을 이동하려고 하는데 몇일 묵을 집으로 구하다가 우리집까지 연락이 닿았다.

 

남자인줄 알았는데 알고 자정에 퇴근하고 쇼파배드에 누워있는 것을 훔쳐보니 여자다~

음…. 말에 와서 구하기는 좋을 같았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남자친구도 독립연습을 위해서 에드먼튼으로 온다고 한다. 그래서 2명이 살집을 구하는데...마침 우리가 에드먼튼을 떠나 잖아??? 파티마도 지금 집에 살기를 원하는데, 이집을 갖고 싶지는 않은 같다. 지금 우리가 지내는 처럼 재희네도 지내 있음 좋은데.. 그래서 재희도 우리집에서 사는 것도 심각하게 생각해 봤다.

 

재희의 남자친구 진명. 재희와 같은 나이로 밴쿠버에 가족들이랑 살고 있다. 에드먼튼의 웨스트 에드먼튼 몰에서 일을 하고 싶어해서 있음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어 하는데 사실 근방에는 거의 방이 없는것 사실이다. 재희 남친은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 스토커인다...ㅋㅋ

 예전에 나의 블로거를 방문해서 한번씩 들어오고 있나보다. 이런 인연이…. 심지어 우리집 렌트비가 1100불인 까지 이미 알고 있었다. 남친도 재희가 우리집에 지내고 있다는 것을 굉장히 신기해 한다.

 

이렇게 3 정도를 에드먼튼에서 살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알아 보았다. 그러던 다운타운에 600불에 스튜디오를 5 부터 7 말까지 빌려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국 학생인데 방학 잠시 귀국하는 사이에 자기 방을 사용할 사람을 구하는 글이었다. 3개월.  8 중순 에드먼튼을 떠나서 로키산맥을 구경하고 9 초에 캐나다를 떠나는 것이 그녀의 계획.  결국 그녀는 다운타운의 집을 선택했다.

 

우리 호텔과 카지노를 재희에게 소개할 재희가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유니가 채용 담당자에게 커플을 소개하면 레쥬메도 보내줬다. 만약 취업이 된다면...출퇴근 시간이 1시간 정도.

그래도 가구가 다있고, 깔끔하게 떠날 있는 집이 재희에게는 맞을 같군.

 

우리집에 머무는 동안에 단한번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숙박비를 내려고 하는 재희에게 그냥 있고 싶은 만큼 지내라고 하니, 오히려 너무 미안해하면서 내가 음식을 하는 동안 안절부절 못하던 그녀. 설거지도 제가 할께요~~라며 싹싹한 그녀였다. 나도 고마웠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기분 좋았던 사람???

 

재희가 이사 나가던 . 함께 굿윌(중고장터) 가서 청소기와 식기건조대를 사서 재희의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데려다 주었다. 나중에 집들이를 한다고 하니 다시 만나자.

 

좋은 곳에서 즐겁게 일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