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3/17(화) : 마지막 영어과외. 스페인어 공부 시작.

팬더는팬팬 2010. 2. 12. 04:38
 

유니랑 둘다 Off . 남은 카레를 먹고는 여행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선 6 30일까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7 1 부터 여행을 가는 것으로 한다. 마지막 월급 명세서(페이슬핍) 내년 택스 리펀에 사용하게 받고 가려면 일은 6 20 정도까지만 해야 같다. 나머지 10 정도는 여행 준비를 마무리 하는 것으로 했다.

 

우선 미국 캐나다 일정 부터 대략 정리해봤다.

노선은 에드먼튼은 시작으로 여름의 재스퍼-밴프-캠품프스-밴쿠버-밴쿠버 아일랜드(빅토리아)- 미국으로 넘어간다.

 

미국에서는 서부의 해안 도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그래서 씨애틀-포틀랜드- 프란시스코-LA-샌디에고-라스베이가스 - (서부에서 동부를 가로 지르자) - 그랜드캐년-달라스-시카고-디트로이트-(다시 캐나다로)-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백 -(다시 미국으로) - 보스톤-뉴욕-워싱톤 DC-------(계속 남쪽으로)- 마이애미 까지- (다시 서쪽으로)- 덴버- 휴스턴 - (맥시코로 진입)

 

요렇게 짰다. 아마 2 이상의 일정이 같은데. 원래 1 가량을 잡았던 일정이 계속 늘어 난다. 시간도 비용도 고민이다. 동부와 서부 하나만 포기하면 편할 텐데...일단은 이대로 진행. 엄마가 여름에 여기로 오냐 안오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같다.

 

3시경. YMCA 갔는데. Eden paul 없다 혼자 스트레칭 몇번 하다가 그냥 집으로 와버렸다. 7시의 영어 과외. 다음 화요일 유니가 저녁 쉬프트를 받아 버려서 오늘이 마지막 과외가 듯하다. 그레이스 할머니 집으로 가려는데….시동키가 안돌아간다. 젠장.. 무슨 보안프로그램에 걸렸나. 기어도 움직이지 않고 핸들도 안돌아간다. 이럴땐……….역시나 주인에게 전화해본다. ㅋㅋㅋ 아줌마에게 어제 붙여둔 것들 붙어 있는지 안부부터 전하고, 차에 대해서 물어봤다. 핸들에 충격을 받았거나 바퀴를 너무 쪽으로 돌린 경우 그럴 있다고 한다. 핸들을 약간씩 움직이니 시동키가 돌아간다. 야홋~~이미 그레이스 할머니에게 차가 작동이 안된다고 우리 집으로 있겠냐고 하니 바로 온다고 하신다. ^^

 

마지막 영어 수업은 조용히 진행되었다. 숙제로 프린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드라마 프랜즈를 함께 보고, 정리하고 수업을 마쳤다. 다음 주에 Yellowknife 다녀 와서 다시 연락 하기로 했다. 함께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계속 연락하자고 하신다. 혹시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하구…^^

 

오늘 저녁에 처음으로 스페인어를 제대로 공부했다.젠장할………. 이렇게 어려운 것이냐.~!!!.!!!

 

발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성형 여성형 , 복수형, 복잡하다. 명사가 복수면 형용사며 동사 의문사 까지 복수가 되어 버린다. 영어랑 비교를 해서 보니 조금 낫지만, 영어를 모르고 스페인어를 공부했다면 ㅗ완전 암울했을 같다.

 

3개월 가량 남은 캐나다 생활. 맘껏 즐기고 후회 없도록 하자꾸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