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Central Ameri.)/Panama

Jan 23~24 Sat~Sun 2010 [Panama city] 체스랑 놀다.

팬더는팬팬 2010. 2. 11. 06:31

 

 우리는 파나마시티 - 까르따헤나 구간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가격은 오늘 출발 경우 1인당 US250, 내일 출발 경우도 US250, 월요일 출발 경우 US 150으로 가격이 갑자기 떨어진다. .. 콜롬비아에 미리 가나 파나마에 있으나 어차피 숙박비는 거고, 배편 스케쥴이 늦춰져서 일찍 가도 소용 없다. 그리고 2 출발이면 명에 US200이나 차이 나니, 고민할 필요 없이 월요일 출발하는 비행기 편을 예약한 것이다.

 

     남은 2 동안 할까? 어디 다녀오자니, 덥고 귀찮아 진다. !.! 게다가 비까지 쥬륵~ 이니 호스텔에서 편히 쉬자. 우리 호스텔엔 체스가 하나 있다. 사람들이 가끔 두던데 규칙은 모르겠다. 예전에 배워서 적이 있지만 워낙 오래 일이고 장기도 없어 알쏭 달쏭 상태다. 우리는 인터넷으로 규칙을 찾아 보고는 보기로 했다. 그런데 규칙을 알고 나니 말들이 움직이는 너무 재밌다. 팬더는 예전에 적이 있어 나보다는 실력이 낫다. 학교 다닐 잠깐 배운 적이 있다는데 판에서 체스선생님을 이겼던 완전 수재 똘똘이다. 우리는 2 연속 같이 합숙하며 두는 실력이 늘면서 팬더 실력도 같이 느니 결코 이길 없는 수평선을 그리는 게임 같다. ㅠㅜ

 

     아이코~ 팬더는 장난처럼 100 두면 판은 이기겠지라고 하는데, 말이 얄밉다. 그러다 100 100 지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 체스 때문에 상할 뻔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린 새로운 게임에 빠져서 너무너무 즐겁다. 조만간 체스 하나 구입할 듯한 예감 든다..

 

 

이렇게 해서, 토끼와 팬더에게는 '체스두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

 

PS. 체스규칙을 아는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락은 다른 말들을 뛰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폰만 뛰어 넘을 있나요? 아님 빼고는 뛰어 넘을 있나요? !.!

 

 

 

 

 

 

 

 

 

 

 

 

 

<건강 요리- 헛...맥주도 있군>

 

 

 

<꼬르통을  너무 좋아하는 토끼>

 

 

 

 

<파나마 대표 맥주 발보아. 아마 사람 이름 아닐까요?? 장군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