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Central Ameri.)/Honduras

Dec 27 Sun 2009 [San pedro sula] 팬더 미리 생일파티 해요~

팬더는팬팬 2010. 1. 18. 05:13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주일 예배를 드리러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도 주일 예배를 위해 참석. 원래는 오늘 아침 일찍 세이바로 떠나려고 했으나 주일 아침에 예배도 드리지 않고 교회를 떠난다는 실례인 같아 어차피 미뤄진 예정을 하루 미루고 이렇게 예배에 참석을 했다. 오늘의 설교 주제는 '꿈을 이룬 사람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살펴 보았다. 혼자서만 소원을 이루려고 하기 보다는 신의 부르심에 따라 묵묵히 최선을 하며 꿈을 이루는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하면서도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기본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전제를 인정한다면 다음부터는 술술 넘어가겠지만 기본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전제에 대해 의심이 생기기 시작하니 걸림돌처럼 걸려서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예배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 모두 같이 점심식사를 하는 하나같이 너무 맛있다. 2 동안 배탈 사람이 맞는지, 그만큼 아팠으면 이제 음식에 질릴 때도 됐는데 어쩜 여전히 너무 맛있다. 식사를 마치고 목사님 사모님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신다. 뭘까? 궁금한 마음에 따라 나섰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들을 나에게 소개시켜 주고파서 이렇게 나를 불렀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때문에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 지고,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을 땅에 보내고, 우리들의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셨다. 하나님은 이를 믿는 자에게는 심판을 면하고 영생을 준다고 하신다. 사실 모든 말을 믿어야 말아야 망설여 지지만 동안 많은 모범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말씀이기에, 분들을 봐서라도 믿어 보기로 했다. 우리는 기도를 드리고 시간을 마쳤다. 다음은 팬더 차례다. 팬더도 한참을 있더니 성경책 2권을 받아 들고 나왔다.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성경책도 생겼겠다. 우선은 시간 번씩 읽어 보기로 했다. 오늘 보니 성경 2 하신 분에게는 연말에 상도 주던데, 우리도 나중에 성경 읽으면 교회로 돌아와서 받아야지~ ㅎㅎ

 

     내일 모레면 벌써 팬더의 27번째 생일이다. (4 뒤면 한국 나이로 29이다. ㅋㅋ)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싶어 오늘 저녁 같이 생일파티를 열기로 했다. 사모님의 도움을 받아 프라이스 스마트라는 대형 할인매장을 찾았다. 회원카드가 있어야만 들어갈 있지만 우리는 사모님과 동행하기에 같이 들어갈 있었다. 미역국 끓일 쇠고기와 샐러드 재료들, 생일케잌, 우유 박스, 씨리얼 3 종류, 통조림 , 머핀 6 들이 세트 등을 구입하고 다시 교회로 돌아 왔다.

 

     15인분 정도의 밥을 하고, 미역국을 끓이고, 샐러드를 만들었다. 고마우신 박목사님네 부부와 여목사님네 가족들, 그리고 지수언니네 가족들, 교회 돌봐주시는 아저씨와 정목사님, 그리고 우리 셋이 모여서 생일파티를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끄고, 여목사님 사모님으로부터 생일선물로 카레 봉지도 받고, 윤수로 부터 그림카드도 선물로 받았다. 작년 생일도 고은언니와 연이가 많이 도와줘서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있었는데, 이번 생일도 많은 사람과 보내니 흥겹고 신난다. 역시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인 좋다. 집은 떠나 있지만 허전함을 채워주는 사람들과 함께라서 오늘도 외롭지 않다. ^-^ 다음 생일은 아마 한국에 있겠지?

   

 

 

 

 

 

 

 

 

 

 

 

 

 

 

 

 

 

<내 이름이 써진 케잌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구요~!!>

 

 

 

 

 

 

 

 

 

 

 

 

 

 

 

 

  내일은 새벽 일찍 출발이다. 여기서 3~4시간쯤 걸리는 라세이바까지 가서 9 30 페리를 타고 로아탄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새벽4시에는 일어나서 길을 떠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일찍 자야 하는데 정리를 비롯해 일들이 많아서 그것도 쉽지 않을 하다. 지수언니와 함께한 일주일동안 찍었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업데이트 해주기로 약속해서다. 까페에 바로 글을 쓰려 했지만 용량 한계로 2시간 동안 글이 날아가 버렸다. 이럴 힘이 주르륵 빠진다. 아무래도 블로그에 글을 스크랩 하는 나을 같다. 그렇게 컴퓨터와 씨름을 끝내니 어느 새벽 1. 씻고 오니 2시가 되어 간다. 이대로 2시간만 자고 바로 강행군 이동이다. 나는 차에서 붙이면 낫겠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팬더가 걱정이다. 운전 팬더 힘내세요. / 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