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의 시작….왜이케 가기가 싫을까. 결국 늑장 부려서 버스를 타고야 말았다.
학원에 들어가는 반 편성표가 보인다.. 얼…..토끼는 월반했다. 이상하다. 토끼가 공부하던 반이 3주차였는데 또 이번 주에도 3주차의 내용을 배우다고 한다. 왜왜???? 그래서 토끼만 1A 에서 1B 로 갔나?? 그런데 왜 토끼만??? 같이 수업 듣던 사람들도 많은데….헉...토끼가 잘한다는 말이다. ^^ 부럽다… ㅠ ㅠ
팬더는 여전히 할머니와 함께...그리고 신입생 이 왔다 새댁인데 참 이쁘고 착하게 보인다. 천사의 이미지 랄까.. 암튼 이렇게 해서 팬더반은 3명. 토끼는 월반을 해서 혼자 공부하던 아주머니와 함께 2명이 되었다.
수업을 받고 나온 토끼는 기절하기 직전. 모르는 단어 투성이고 힘들어 한다. 갑자기 확 올라갔으니...그렇다고 들었던 수업을 또 들을 수야 없지 방법이 없네. 아웅…..
그리고 공포의 뜨개질 시간...오늘 드디어 끝냈다. 지난 주에 함께 배를 짜던 4명 중 토끼와 함께 하던 할아버지는 결국 구석에 숨어서 공부를 했고, 토끼 클라스매이트 할머니와 나. 그리고 신입생 2명이 합세했다. 오늘로써 땡인가 ㅋㅋㅋㅋ 좋은 기념품이 생겼다 ^^ 아하하
아직 3일 간 더 수업 받아야하지만...결석하자. ㅋㅋㅋㅋ
쟈 그럼 완성품 감상의 시간!
<왼쪽 부터 토끼 꺼 , 팬더 꺼, 공동 작품>
<사진에서 가운데 것이 이뻐보인다고 그래서 자리 재배치 했지만....역시나???? ㅋㄷㅋㄷㅋㄷ>
미션 2
몸이 좀 피곤 했는지 살사는 접고는 집으로 바로 갔다. 가는 길에 지난번에 파마를 하려고 했었던 미용실로 가서 50페소 주고 팬더 머리를 깍았다.. 나도 2008년 7월 1일에 머리를 자르고 처음이다. 출국하기 바로 전 날 이었다..
층을 낼까? 아님 직선으로 할까? 라는 물음에 층을 내어달라고 하는데…….층은 엄청 높게 . 각 층마다는 직선이다.. ㅋㅋㅋ 숱치고 하는..... 그런 서비스는 없다. 내머리 엉엉어.......ㅠㅠ…. 집에서 부엌가위로 자른 듯한 반듯한 모습…..머리를 묶어도 토끼 똥 같이 몽땅하다. ㅠ ㅠ 염색 하려는데 머리가 좀 길어서 약이 모자랄까봐 오늘 자른건데…^^
오하까를 떠날 때쯤 한 달 후에는 이뻐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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