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The north

Sep 10 Thu 2009 [Guanajuato] 구아나후아또 알록달록 꼬불꼬불

팬더는팬팬 2009. 10. 24. 12:40

 

 아침이 밝았다. 로시보다 일찍 일어나서(6시 ...ㅠㅜ) 짐을 일찌감치 다싸뒀다. 로시는 우리 아침으로 미숫가루 같은 것이랑 구아바 과일을 줬다. 그리고 기념 쵤영도 마치고 서로 계속 연락하자면 연락처로 교환하고는 아침 7 로시가 잡아준 버스를 타고 Centro 향했다. 버스비 4페소/ .

 

 

 

 

 

<한국 기념품과 한국 과자를 선물로 주고 왔어요!>

 

 

 

 

<로시와 함께>

 

 

버스안에는 출근하는 사람과 학교가는 애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신기한지 계속 쳐다 본다. 어제 그렇게나 헤매이던 터널안 버스 승차장이 있다. 내려서 올라가니 바로 앞에 숙소가 보인다. 하룻밤 200페소 아침인데 체크인이 가능하다. ^^ 8 체크인 성공. 하루치 짐만 들고 우리. 아침을 먹으로 나가자.

 

 

 

<버스에 번호가 없다. 그리고 창문에 도착지가 표시 되어있지만 잘못 써진 경우도 있음 꼭 물어보고 타야합니다.>

 

 

 

 

 

 

 

 

 

 

 

<구아나후아또 -이렇게 차들은 지하로 다니고 버스도 지하정류장에서 섭니다. ^^ 지상에서도 다닙니다. >

 

 

숙소 바로 앞에는 Hidalgo 시장이 있다. 이달고 시장은 재래시장?? 이다. 마침 일찍 부터 장사하는 포장 마차가 있다. 아직 메뉴를 거의 몰라 추전해 달라고 하니 맛있게 보이는 아침 식사가 나온다. (90페소 /2) 멕시코는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점심 시간. 오후 8 반쯤 부터 저녁을 먹는다. 신기한 나라네??

 

 

 

 

<시장의 포장마차-메뉴를 몰라 사전과 책을 찾아가면서 주문을 했지요>

 

 

 

 

<처음 먹는 멕시코 현지 아침>

 

 

 

<보통 콩을 많이 먹네요>

 

 

배를 든든히 하고는 중심가 쪽으로 갔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꾸며진 집들. 오르막 내리막 오르내리며 곳곳의 멋진 관장을 지나쳤다. 그리고 구아나후아또 대학쪽으로 향했는데 어쩌다 보니 어학당으로 들어섰다. 작은 건물이었는데 영어,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혹시 스페인어 수업이 있나 해서 지나가는 일본학생들에게 물어 사무실에 가보았다. 아주아주 친절한 아저씨가 있었다.

 

학기 강의 월별 강의, 여름 특별 강의도 있는데 월별 강의는 이미 지난 주에 시작을 했다고 한다. ...가격은 550US/ , 그리고 아파트를 혹시 빌리게 된다면 3000페소 정도 하고 한다. 한국학생들이 예전에 많았는데 지금은 4 정도 하고 한다. 한국음식도 좋아하는 아저씨 심지어, 된장녀라는 것도 알고 있다. 별걸 가르쳤나보다. 이미 자기네 학교에서는 시작 수가 없을 같고 해서 도시내에 다른 학원도 3 알려 주신다. 혹시 집을 구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오라고 하신다. 같이 한국음식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정말 친철한 분이다.  어제와 오늘 만난 멕시코인들.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막 좋아진다. 

 

아직 도시에서 스페인어를 배울 맘은 없지만 언젠가는 한달 정도 도시에 머물 예정이다. 대학교 부설 어학원이면 믿을 수도 있고, 이렇게나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게 된다면 행운이겠지?

 

 

<왠 벌집??? 바로 생수 차입니다. 로시네 집에서도 물을 받아 먹는데 큰통하나에 20페소. 수돗물 절대 먹지 마세요>

 

 

 

 

 

<헤어스타일이 독특해서 도찰 해봤습니다 ^^>

 

 

 

 

 

<라빠스 광장>

 

 

 

<라빠스 광장 주변에는 식당들이 많아요!>

 

 

 

 

 

 

 

 

<대문 위에 선인장이?>

 

 

 

<구아나후아또의 전형적인 골목- 자갈길+알록달록>

 

 

후아래스 극장이라는 곳이 있다. 돈을 주고 들어 가야하는 , 예전 귀족들이 연극을 자주 봤을 같던 곳이다. 마침 내부가 공사 중었지만 극장안은 개방해 두어서 들어갈 있었다. 작지만 아름다고 화려한 극장. 여기서 킹캉댄스 공연히라고 본다면 우아!@@

 

 

 

<후아레스 극장. 멕시코에서 Teatro(떼아뜨로) 는 공연장. Cine(시네) 는 영화극장입니다.>

 

 

 

 

 

 

 

<극장 내부>

 

 

 

 

<휴게실 / 흡연실>

 

극장을 나와서....

계속해서 도시 구석구석을 헤집고 돌아 다녔다. ...다리야.. 점심은 2시부터라 가고 싶은 식당에서는  2시에 다시 오라고 한다. 기념품 점을 들려서 20페소 짜리 코끼리 귀걸이를 득템했다. 아 좋아랏 ^^

 

 

 

 

 

<북 치며 돌아다니는 아이들>

 

 

 

 

 

<트렁크 손잡이. 구형 비틀은 멕시코 어딜가도 많답니다. 신기한 것은 앞에 트렁크/ 뒷쪽이 엔진 이랍니다.>

 

 

 

 

 

<구아나후아또 대학. 우리나라 처럼 엄청 큰 교정을 생각했는데 큰 건물 달랑 하나. 하지만 멋있습니다.>

 

 

 

 

 

<코끼리 귀걸이>

 

 

다시 돌아온 식당 35페소에 스프, , 메인요리, 음료수, 디져트 까지 서비스가 되는 곳이다. 정말 싸다 3천원으로 말이다. 대학교 앞이라 학생들이 많다. 배를 빠방! 하게 채우고는 다시 출발. 이제 어디로 가지??

 

 

 

 

 

 

                             

 

 

여기 키스의 골목이라는 곳있다. 엄청나게 좁을 골목인데 골목길을 사이로 양쪽의 테라스가 거의 닿아있을 정도이다. 골목에는 전설이 있다. 예전에 이쁜 여자가 있는데 광부를 사랑했다. 여자의 아버지는 광부를 만나는 것이 못 마땅해 했다 그래서 여자와 광부는 아버지 몰래 만났다. 어느 여자와 광부가 양쪽 테라스에서 키스를 하는 것을 보게 아버지는 화가나서 딸을 죽이고야 말았다ㅠ ㅠ . 후로 테라스가 있는 골목의 3번째 계단에서 지나가는 커플이 키스를 하지 않으면 불행이 온다는 사실. 그래서 모든 커플이 키스를 한다고 한다. 우리도 골목으로 갔다. 그런데 다른 남녀 보이질 않고 아저씨들이 잔득 주변을 서성인다. 주변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 이지만 ...쑥스럽다. 대놓고 뽀뽀 하기가 .빤히 처다보는대 ㅋㅋㅋ 나중에 다시 와야지 하고는 길을 돌리고 말았다.

 

 

 

<키스의 골목>

 

 

 

<닿을 듯 말 듯 한 테라스>

 

구아나후아또는 돈키호테가 아주 유명하다. 돈키호테 박물관도 있는데 관련된 그림과 조형물이 많다. 20페소. 국제 학생증이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기념품 가게를 가도 돈키호테와 판초그림이 있는 셔츠도 잔득있을 정도.

 

여기는 마을에 있는 돈키호테와 판초 동상이 있는 곳!

 

 

 

 

쟈..다음 목적지는..?

도시의 전망을 보려고 레일을 따라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같은 것을 타고 꼭대기로 올라 갔다.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 오려고 올라가는 표만 샀습니다. 엘리베이터 무지무지 무서운데 한번 타 볼만 합니당**

 

꼭대기에는 거인상이 있고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역시나 알록달록 구아나후아또의 전경이다.

하루 종일 구경한 곳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곳! 강추 합니다.

 

 

 

 

 

 

 

 

 

 

 

 

 

 

 

 

 

 

 

 

<망원으로 당기니 구석구석 까지 다 보입니다>

 

 

 

 

<도찰.. 다정한 멕시코 커플>

 

 

주변 기념품 샵에서 유니 옷을 사고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우리가 묶는 호스텔 바로 앞 바로 내려 준다. ....이젠 할까나…...오늘 이른 아침부터 구경해서 딱히…. 곳이 없네?

 

방으로 가서 쉴까? .아침부터 계속 걸었더니…...죽긋네

 

 

 

 

 <우리 호스텔. 원래는 하나의 호스텔 인데 이렇게 딱!!! 반으로 갈라서 2개의 호스텔로 운영되고 있다.>

 

 

저녁이 되어 밖으로 다시 나온 우리. 론니에서 구아나후아또는 중남미에서 밤에 가장 안전하다는 도시라던데….과연 어떨까??

 

도시 가운데 공원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줄지어서 서로 공연을 한다. 자리가 없을 정도? 개인 적으로 연주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팀을 만들어서 공연하시는 분들도 많다. 관객들과 함께 있는 놀이도 준비한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주륵……..에잇….사람들도 하나 둘씩 사라진다. 아쉽당.

 

구아나후아또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걸어보아도 질리지 않는 도시다.  내일 한번 둘러보고 다음 도시인

미구엘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