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east

September 3, 2009 [Huston] 정선언니네와의 재회!!

팬더는팬팬 2009. 10. 19. 11:56

멕시코 넘어가기 론니플래닛을 사야 한다는 목적 하에 휴스턴을 싹싹 뒤지면서 다니는데, 찾기가 힘들다. 에드먼튼처럼 몰에 가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몰에 가보았으나, 서점을 찾는 다는 목적은 어디가고 아울렛에서 엄마 사기에 바빴다. 결국은 엄마에게 어울릴 듯한 그럴 싸한 옷을 찾아 내고 뿌듯 하게 아울렛 문을 나설 있었다.

 

 

 

<휴스턴으로 들어 갑니다.길이 에사롭지가 않아요!>

 

 

 

     그리고는 우연히 발견한 한국슈퍼에서 와장창 장을 봤다. 식혜 박스, 커피, 초코파이, 하비스트 비스킷, 도시락 60, 미역 봉지, 자갈치, 스윙칩 봉지, 불고기 양념, 뱅어포 반찬과 고들빼기 반찬, 쌀국수 컵라면 박스, 튀김우동 컵라면 박스, 포도 박스 등을 자랑스럽게 구입하고,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나는 순대국밥, 팬더는 우거지 해장국을 점심으로 먹었다^^ 일하시는 분께 서점의 위치를 물어 드디어~ 서점에 있었다

 

 

 

 

 

 

 

 

<마지막 순대국밥이 될 것이노라~~~~~~~~~! 많이 먹어 두도록 하거라!>

 

 

  드디어 우리가 찼던 서점이다!! 우리는 론니플레닛 멕시코편, 중미 슈스트링, 남미 슈스트링을 구입하고 바로 스타벅스에서 책도 보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러 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차이프라푸치노. 후흣 맛있다~ 그리고 마침 인터넷이 되길래 싸이를 확인해 보니 정선언니가 일전 남긴 글이 있다. 오마나~ 언니가 한국에 알았는데 아직도 휴스턴 근처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언니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 네이트온으로 잠깐 들어오라고 하니 있다 언니가 로그인 한다. 언니가 문자 보고 들어온 알았더니, 언니는 우연히 들어왔는데 내가 있다며 반가워한다. 이런 우연이!!! 언니는 집으로 오라고 집으로 출동!!

 

 

     얼마 남미를 다녀 언니에게 남미이야기도 듣고, 언니가 쓰던 가이드 북도 준다고 하니 남미편 론니플래닛은 환불하자~ 그리고는 언니가 부탁한 떡볶이 떡을 사서 시간쯤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언니가 반갑게 맞아준다. 사실 혼났다 ㅋㅋ 미리 연락 안했다구 ㅋㅋ

 

 

황송하게도 오늘 원래 약속이 있던 현수오빠와 언니는 취소를 하고, 집에서 같이 고기 구워 먹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골고루 사서 구워먹고, 절임과 된장찌개도 맛있었다. ~ 한국 있을 그렇게 요리 하던 언니가 요리를 하다니..ㅋㅋ 조금은 재밌기도 하다. 그렇게 배를 두드릴 만큼 저녁을 먹고, 포도 먹고, 브루마블 게임도 하고.. 꺼지기 전에 떡볶이도 먹고.. 아… 친구들끼리 여행 듯한 기분에 즐겁다.

 

     바쁜 오빠는 대학원 생활에 과제에 프로젝트에 정신이 없었다. 저렇게 사는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일생에 번이라며 이렇게 여러 곳을 돌아 다니지만, 가끔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 지칠 정착된 삶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팬더와 여행을 하는 지금이 좋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