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잠이 들어서 일어나니 12시다. 이번 주에 못 본 꽃보다 남자를 보고 남은 미역국과 김치랑 점심을 먹으니….유니가 왔다.
(꽃보다 남자는 한 주의 활력소~!! 아내의 유혹은 오늘의 비타민이다~!!)
어제 친구들이랑 전화를 하다가 한국에 가고 싶은 맘이 많이 들었다. 다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재미를 느끼면 하고 지내고 있었다. 좀..부러웠다.
4시부터 sage 일을 시작 하려고 했는데 유니랑 어젠 전화한 거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5시 반부터 일을 시작했다.
Serge 가 팁 봉투를 준다. 지난 번에 팁을 못 받은 게 있었다. 얼마일까 도저히 궁금해서 난 숨어서 한번 열어 봤다. 140불 쯤 되었다. 생각보다 적게 나왔잖아??? ㅠ ㅠ 슬로우 시즌이라 몇 번 일 안 한 주가 있었는데 그 때 일한 팁인가 보다.
허리가 조금 씩 더 아파 왔다. 그래서 평소보다 빨리 못 움직이니 serge 가 오늘은 좀 늦다면서 뭐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 그냥 넘겨 버렸다. ㅋㅋㅋ
11시 까지 하고 마쳤다. 금요일이지만 바쁜 날은 아니었다. 가려는데 sarah 가 이번 팁을 준다. 역시나 ㅋㅋㅋ 현금으로 바로 주는데 우앙우앙~~! 300불이 조금 넘는다. 오….많다. 지난주에 목요일도 일을 해서 (주 4일) 조금 많이 나왔나 보다. 그럼 4주 치 팁의 합계가 450불 정도. 괜찮다. 4주 급여가 500불 정도 되니 합계 1000불이구나. 하우스키핑 4주 급여는 약 1700불. Sage 랑 합하면 2600~2700불 정도가 되는 구나.
나쁘지 않다. 내가 평생 받아본 월급 중에 가장 많이 받은 경우가 되었다. ^^
(병특 때.. 170 정도 받았다.)
약간 피곤하더라도 일 할 수 있을 때 경력도 쌓고, 저축도 할 겸 열심히 해야겠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날이 곧 오니….ㅠ ㅠ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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