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Fun & Fun

11/21(금) Sunshine Resort.

팬더는팬팬 2009. 5. 2. 02:26

 

오늘은 캐나다에서 스노우보드를 처음 타는 .

 

아침은 컵라면. 양이 안차니 급기야...빵까지 말아서 먹는다.

 

 

 

 

 

 <라면빵- 젓가락은 서랍에 있던 커피 섞는 막대기>

 

 

다들 들떠있다 야~신난다..두근두근.... 한국에서 3~4 정도 스키장을 가봤다. 그냥 슬금슬금 내려 안다.

 

주니님을 만나서 스타벅스에서 공짜 모닝 커피를 얻어 먹고, 선샤인으로 향했다. 한번은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다가 바로 잡아서 비교적 쉽게 왔다. 차가 있으니 이렇게나 편하네~^^

 

 

 

   <선샤인으로 가는 길.>

 

 

 

션샤인에 도착을 하니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음…..역시 넓은캐나다인가????

 

Sun shine 스키장은 캐나다에서 2 째로 크다. 밴쿠버 북쪽에 휘슬러가 가장 크고 (정말~정말 크다고 한다.)

다음이 로키 산맥 가운데 위치한 션샤인 리조트. 크기는 지만 눈의 품질은 세계 최고.!! 

 

이제 리프트 권을 받고 올라가자. 그런데 이게 뭐야?????

곤도라를 타고 20분을 타고 속으로 들어간 다음  다시 리프트를 타서 스노우보드를 있는 곳이 나온다고 한다.

헉….입이 벌어진다. 역시 ......

 

곤도라도 살짝 무섭다..윽….겁나라~~완전 놀이 기구다 앙앙앙~!!!

 

 

<곤도라>

 

곤도라에서 내리니 세상이 희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 사방을 둘러보아도 눈밖에 없다.

 

 

 

 

 

 

 

 

 

 

 

<리트트에서 ^^>

 

 

우선 자세 연습하는 곳에서 초보 2(유니, 주니) 같이 탔다. 그런데 너무 초보 코스여서 재미가하나도 없다.  

한단계 위인 Strawberry (딸기) 코스로 갔다. 이건 한 단계 위가 아니잖아~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 느낌?? 

 

 

 

            <스트로우베리에서 내려서 준비~땅~!>

 

 

 

 

<U 자 계곡에 주저 앉은 유니-줌아웃>

 

 

 

 

    <U 자 계곡에 주저 앉은 유니-줌인>

 

 

초 중급 코스지만 우리나라 어느 슬로프 보다 같다. 슬로프 양쪽으로는 산이 보이고 간간히 눈도 내린다. 진짜 눈에서 타보긴 처음인걸???  로키산에서의 스노우보딩!!. 정말인지..꿈만 같다 ~

 

 

 

 

 

 

넘어져도 아프지 않다. 진짜 눈은 이렇구나. 넘어지면 그냥 누워 버리면 된다. 그럼 쉬는 겸….하늘구경도 하고, 바람도 느낄 있다. 우리나라에서 넘어지면….뒷사람이 깔아뭉갤 있지만.. 여긴 사람도 많이 없다.

 

아무튼 너무 좋다~~ 추운 것만 빼고는 ㅋㅋㅋ

우리 동물 모자는 인기 . 보는 사람들 마다 좋아하고 어디서 샀냐며 물어본다. 대성공~!!!!! 멀리서 훔쳐 사진찍는 분들도 있다.

 

 

 

 

유니가 보드 타는 너무 많이 넘어져서 힘들어 한다. 유니와 함께 내려 온다고 사실 타지도 못했다. 다른 사람 10 탈동안 3번쯤. ^^ 그래도 같이 내려오니 좋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셀카도 찍어본다. 

DSLR 못가지고 오고..(너무 크잖아) 스키장과 해변에서 찍으려고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둔 서브 방수카메라 작티를 이용했다.

 

 

점심 시간. 카페테리아로 가자~.

역시나 듣던 대로 ...비싸다. 미리 라면을 사오긴 했지만 차에 두고 왔다. ㅜㅜ 갔다오려면..왕복 50분은 걸리자나~~!! 그냥 오늘은 사먹자. 오늘의 메뉴는 "Boring 버거".........뭥미????   뭔가..... 싶었다. 정말 심심한 보링버거다. (+고기+) . ㅋㅋㅋ

한참을 빵고기세트로 먹었는데 알고 보니 뒷편에 소스랑 렐리쉬를 넣을 수는 있게 되어있지 뭐야~! 

뭐..소스를 넣어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배고프니 꿀떡꿀떡 넘어가긴 하네.

 

 

 

<카페테리아의 호랭이와 허스키>

 

 

다시 딸기코스를 2 타니 벌써 4.  션샤인은 4시면 문을 닫는다. 이 시간이면 거의 해가 무렵이다.

 

 

 

 

 

 

 

 

그럼 정리하고 내려가자~~윽…온몸이  쑤시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곤도라를 탈 수 도 있고,직접 스키를 타고 내려 올 수도 있다.>

 

 

 

 

<사냥꾼+ 4마리>

 

 

 

다시 밴프로 귀한. 밴프 핫스프링 스파로 향했다. 온천인데 로키산을 보면서 즐길 있는 노천 ~!!!

이미 날이 어둑어둑해져서…..산은 희미하게 나마 보인다. 여기서도 우리 변형은 혼자 오는 바닥에 수영복을 떨어뜨려 다시 돌아갔다 와야만 했다. ( 없는 남자)

 

 

 

 

 

              <밴프 핫 스프링에서.>

 

운동도 하고 온천도 하니 배가 고프네~ 주니가 맛있는 햄버거 집을 안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값이 개당 7 정도다. 무슨 햄버거가..이렇게 비싸니???? 하지만 맛을 초초초초 일품~!! 맥도날드 햄버거랑은 비교가 안되고 밥먹는 느낌이랑 거의 흡사했다.  햄버거만 사서 캐스캐이드 쇼핑몰의 지하 푸드 코트로 가서 음료를 따로 사서 먹었다…

 

윽….피곤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내일을 위해서 얼른 쉬어야지~ 타지도 않은 보든데 온몸이..찌뿌둥하다.

특히 부츠가 눌린 종아리 부근이 엄청 따갑다.

 

오늘은 이만..여행 3일째 션샤인 리조트와 함께 스노우보드는 100번을 타도 질리지 않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