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사기]
요즘은 계속 살 것들만 고르고 있네요.
사실 세계여행을 간다면 준비물들이 많겠지만 나라에 따라서 우리나라보다 더 싸게 파는 곳에서 살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할 것, 한국에서 싸게 팔고, 보다 다양하고 또 미리 적응해야하는 제품들 중심으로 미리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캠코더를 샀습니다.
왜 샀게 되었냐하면
담고 싶은 영상을 블로그에도 올리고, 집에 계신 형이랑 부모님에게도 소식을 전할 때 동영상이 좋찮아요~
무엇보다도 저만의 테마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장만 했답니다~
실은 산지 3주가 되었지만 가만히 모셔두고 테스트만 하고 있네요.
많은 고민 끝에 제가 고른 캠코더는 SANYO 의 Xacti VPC-CA65 입니다.
캠코더도 사진기 살때와 마찮가지로 이것저것 비교하고 공부하면서 사려니 제법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브랜드로는 삼성,소니,산요,JVC 들이 캠코더 시장에서는 가장 유명하더군요 .
캠코더의 종류로는 화소별, 해상도별, 영상 저장 매체별, 스립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눠 집니다.
1) 화소가 높을수록 정지 영상 즉 카메라 촬영기능이 뛰어나고, (20만 화소~700만 화소)
2) 해상도는 웹 UCC용 사이즈, 일반 TV 사이즈, HD급 사이즈 등으로 대체적으로 나뉩니다.
3) 영상 저장 매체는 메모리 카드형(SD 카드등) , DVD 기록형, HDD 기록형 이 있고
혹은 앞의 형태를 한꺼번에 가진 모델도 있습니다.
4) 그립 방법은 슈팅형(일반형) 과 버티컬형이 있지요~
제가 산 산요 CA 65 는 500만 화소 , TV 사이즈 해상도, 메모리 카드형 저장방법 , 버티컬 형 입니다.
500만 화소라면 제가 가진 DSLR의 서브 디카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HD 사이즈의 화면을 재생할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서 무난한 TV 해상도 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SD/SDHC의 메모리에 저장하게 되어 노트북이나 OTG(이미지 저장장치) 에 옮기기 좋습니다.
버티컬형은 촬영 시에 손이 덜 피곤합니다.
얼마 전 다니던 회사에서 슈팅형을 몇번 써봤는데 오래 버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무게/사이즈와 방수기능 입니다.
작고 타기종보다 가벼워서 DSLR을 들고 가기 부담스러운 곳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같네요. (클럽이나 복잡한 곳)
1.5m수심에 60분의 방수 기능이 있어서 해변이나 스키장에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물에 넣어도 정말 멀쩡하더군요.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야외에서 비올 때 나름의 청승버젼으로 비맞으면서 분위기도 낼 수있다는 생각까지 했네요~^^
참. 타 회사제품보다 압축방식이 높은 MPEC4.AVC 이여서
2G 메모리에 최대 해상도에서 무려 1시간 반이나 연속 촬영가능하다는 건 또하나의 장점이네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사진의 화질이 일반 디카 보다 떨어지네요. 동영상 화질은 매우 좋지만 주력 사진기로는 사용하면 안될 것 같아요~(서브디카로만.)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몇개의 배터리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배터리 한개당 1시간정도 가능)
추운 지역에서는 배터리가 급격히 성능이 떨어지니 여분을 많이 챙겨야하구요..**
정품은 비싸니 개당 5~6천원 선에서 호환 배터리 구입가능 해요
또 메모리를 따로 구매해야한다는 점~! 내장 메모리가 있긴 하지만
용량이 매우 작아 2G SD 카드나 4G SDHC 카드를 따로 사야해요~(약 3만원 추가비용)
렌즈가 좀 어두운 f3.5 부터 시작하네요. 야간 촬영 기능도 없구요.
하지만 방수라는 장점이 단점을 무시해 버리네요~^^
그리고 운 좋게두 전 공동 구매로 샀어요
인터넷 최저가 37만원인데 정품 새 제품을 29만원에 구매했답니다. ^^
싸게 잘산거 맞죠??? ^^
디지털 기계에 욕심이 많아서 더 좋은 걸 사고 싶지만 여행을 앞 둔 저에겐 이 제품이 딱인것 같습니다.
카메라 사는데 한달....캠코더 사는데도 일주일은 고민한 것 같네요.
그럼 수중 테스트 촬영을 올려 봅니다.~
저희 집은 욕조가 없어서 작은 양동이에서 실험 촬영을 했어요~~^^
(320 x 240 사이즈 ,30프레임/초 입니다.)
곧 수영장도 가봐야겠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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