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Paraguay

[Asuncion] 무서운 인연

팬더는팬팬 2011. 11. 21. 00:33

[Dec 03 Fri]

 

 

 

 

 

우리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아순시온을 향해 간다. 가는 , 경찰들의 방해 공작도 없고 너무나 평온한 파라과이. 듣던 것보다 치안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특히나 시골마을은 가진 없어도 사람들 얼굴은 밝아 보인다. 중간 중간 노점상에서 꼬치구이 등을 먹으며 허기를 달랜다. 파라과이에는 노점상들이 많아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기가 좋아서 행복하다.톨비는 조금 비싸지만, 도시간 도로도 좋았고, 오늘 비가 차례 내린 터라 날씨도 선선해 우리를 괴롭히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하나의 기쁜 소식은 팬더의 고장 줄로만 알았던 컴퓨터가 다시 작동이 된다는 . 오늘은 그래서 기분이 좋다. ^--^

 

 

 

 

<한 층 더 밝아진 토끼~! 잠은 잘자면 얼굴이 밝다>

 

 

 

 

 

 

 

 

 

 

<남미의 전형적인 뒷모습이 아닌가.! 다시 보게 될 줄이야 ^^>

 

 

 

 

<이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아순시온이 나와요~>

 

 

 

<점심은 노점상에서..^^;>

 

 

 

 

 

 

 

<길가 노점상에서 파는 집. 용도는??? 개집일까?>

 

 

아순시온 시가지에 점점 가까워지던 중 중고차를 판매하는 골목을 지나게 되었다. 제법 큰 곳으로 우선 가서 판매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지만 결과는 매우 부정적이다.. 과연 여기서 우리는 으릉이를 팔 수 있을까?

 

 

 

<중고차 판매점에서.>

 

 

-시가지로 들어섰다.

 

 

 

 

 

 

<월드컵 때 파라과이 응원녀가 인기였다.!! 바로 가슴에 핸드폰을 넣고 응원한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그...모델이 바로 여기 있었다. ㅋㅋㅋㅋ>

 

 

 

 

<이사가는데........^^; 곰이 짐의 반이네?!!! >

 

 

그리고 정보를 얻을 겸 해서 아순시온 한국 업소들이 많다는 4시장으로 본다.

 

 

 

<반가운 한국어 ^^>

 

 

 메르까도 4구역을 한인들끼리는 4시장이라고 부른다. 우린 '이학' 이라는 식당으로 가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는다. 정식하나와 생선구이 하나를 주문했는데, 정식 안에 생선구이가 포함 알았다면 오뎅탕을 시킬 그랬다. 한참을 생선구이와 오뎅탕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10 반상의 오랜만에 누가 차려주는 밥을 먹으니, 좋다. 가격은 사람에 7 5 과라니, 한화로 1 8 5백원 정도 된다. 우리는 모든 반찬을 남김 없이 ~끗하게 비웠다. 특히나 오랜만에 먹는 나물 반찬이 어찌나 반갑던지. ^-^

 

 

 

 

 

 

 

<싹 비워진 그릇!! 반찬 하나도 아깝다>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 중고차 시장에 대해 여쭤보니, 우리 차를 팔기 힘들 같았다. 독재 정권 때는 뭐든지 밀수로 가져와서 파는 쉬었지만,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엄격하게 금지 되었다한다. 서류 없는 차를 타다가 걸리면, 예전엔 뇌물 푼이면 해결 문제가 지금은 압수로 이어진다. 그러니 우리 차를 파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우선, 교회에 가면 한인들이 많을 테니 자세한 정보를 얻을 있을 같아서 교회 주소 하나 알려 달라고 했더니 아순시온 교회 주소를 알려 주신다.

   우린 교회 위치만 확인하고, 일요일에 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배가 사르르 아파 온다. 계속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다가 오랜만에 거하게 먹었더니, 속에서 난리가 것이다. 교회를 지키는 경비 아저씨게 여쭤 보니, 화장실을 있다고 너무나 감사하게 교회 화장실을 있었다.

 

   내가 화장실을 다녀 사이에, 교회에서 나오신 분과 팬더가 이야기 중이었다. 마침, 나오신 분은 전문가로 불리는 분으로, 곳에서도 차를 취급하는 일을 하시는 이었다. 아니, 어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우린 너무나 신기하다. 오늘도 교회에 생각이 있었던 아니라 위치만 확인하고 가려고 했던 건데, 마침 배가 아파 잠시 들렀는데, 그걸 계기로 분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무서운 인연이다. 그리고 박일성님도 오늘 교회에서 진작에 나갔어야 했고, 지금 시각엔 교회에 아무도 없는 것이 맞는데, 남은 하나만 처리하고 가려고 교회에 잠깐 남았다가 우리를 만나게 것이다. 우리는 무서운 인연에 잠시 서로 깜짝 놀라기도 했다. ^^  그러고 보니 은근히 우린 교회와 인연이 남다른   같다. 잊을 하면 교회와 가까워진다.

   이제부터 우린 호텔도 찾고, 주차장도 찾고 해야 일들이 있었는데, 박일성님이 우리의 고민을 번에 날려 주셨다. 알고 계신 교민 호텔을 하는 분이 계신데 곳에 가서 묶으면 좋을 같다는 거다. 친절하게도 우리를 에스코트 준다고 하셔서, 같이 으릉이를 타고 센트로에 위치한 호텔로 간다. 주차장도 24시간 문을 여는 곳으로 소개시켜 주셔서 쉽게 주차 걱정도 덜고, 오늘 하루 파라과이 한인분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일이 줄었다.

 

 

 

 

 

박일성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우린 호텔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파라과이에 대한 모습과 이야기 등등 예를 들면, 한국에서 가끔 파라과이에 사는 아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는 갖는다 한다. 그럼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 생각으론, 파라과이가 우리 보다 못사는 나라이니 곳에 사는 한인들도 살거라는 오해를 한다는 거다. 실상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실제로 파라과이에서 아이들이 비싼 옷을 입고, 한국에선 우리가 먹은 밥은 우리가 치우는 반해, 파라과이에선 대부분 식모(파라과이에선 식모라 한다. 요즘은 도우미 아주머니라는 말을 쓰지만… ) 들이 거진 해주니 , 먹고 나서 손가락 까딱도 하지 않는 모습에서 서로의 문화차이를 느낀다 한다. 

   , 파라과이는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문화라, 집은 꾸며도 차는 좋은 산다 한다. 그건 예전 우리 나라의 모습과 비슷한 같다. 그래서인지 파라과이엔 유명 외제차들이 줄줄이 많다. , 곳에선  차가 사람의 이름이 되는 곳이다. 이름은 몰라도 벤츠 타는 사람, BMW타는 사람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한대 바꾸면 곧바로 세무조사 나오고, 다음 강도들에게 표적이 되기 때문인지 안은 화려하게 꾸며 나도, 겉으로는 허름하게 사는 것과는 반대다.

   그리고 파라과이는 여름엔 더워서 43도까지 올라 가는 아스팔트도 녹는다 한다. 현지인들도 너무 좋고, 벌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다들 살아가지만 여름에 너무 더워서 그게 파라과이의 단점이라 한다.

   우리가 경험해서 알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테지만, 이렇게 하나 하나 이야기를 들려 주시니 파라과이에 대해 친숙한 느낌이 든다. 아순시온에 왔다는 생각이 든다.

   또 호텔의 흥망성쇠 이야기 들을 있었는데, 예전엔 '세계를 간다' 라는 일본 가이드북에 소개가 되어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 왔다고 한다. 그런데 개정판이 나오면서 호텔 이름이 빠지는 바람에 갑자기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론 유일한 도미토리가 있는 블랙캣 호스텔 경우, 도미토리가 14불인데 반해 곳은 개인방이 20불정도에, 한국인에겐 무료로 주방 사용과 세탁기 사용도 하게 주고, 에는 에어컨과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도 있다. 혼자일 때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2 이상이 경우 손님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좋은 선택인 셈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곳의 존재를 몰라 온다는 것이 문제인데… 5불당에 숙소 소개를 주면 분명 사람이 있을 같다. 그리고 곳에 오면 흥미진진한 파라과이 이야기도 들을 있으니, 좋다. 아순시온에 도착 마음이 편해져서, 아순시온에 오길 잘한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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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5불당에 추천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소개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팬더 입니다.

어느덧 귀국을 하고 아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묵었던 한인 숙소 정보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아순시온에는 약 5개 정도의 한인 숙소가 있다고 합니다.(생각보다 많죠??)

그 중 저희가 묵었던 곳은 Hotel Palma 입니다.

 

- 남미의 여러 나라 중 파라과이가 가장 볼게 없다지만

그래도 한나라의 수도 중에 한인 숙소 소개가 되지 않은 곳이 이 도시 밖에 없을 듯 합니다. ^^

 

그럼 정보..

 

1) 이름 : Hotel Palma

 

2) 위치 : 아순시온 센트로 : Palma 거리와 Montevido 가 교차하는 코너. (Palma 거리는 센트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입니다.)

 

3) 가격 : 2인 기준 100,000 과라니 ( 1달러 =-4500 과라니) 22불 정도. 되네요.

              1인 : 80,000 과라니 (= 17불) , 3인 : 120,000 과라니

              유명한 블랙켓 도미토리 1인 기준 약 15불 정도 합니다.

 

4) 방 개수 : 22개

 

 

4)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도미토리가 이닌 개인 방 입니다.  

짐보관이 쉽고 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주방 사용 자유롭고, 한국 사람들에겐 세탁기 사용이 무료입니다.

빨리는 옥상에서 말리는데 해가 있으면 거의 30분 만에 다 마를 겁니다.

방에는 화장실이 포함 되어있고, 에어컨TV 그리고 냉장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있는 방과 없는 방이 있는 듯 합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도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바로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란 나라에 대해서 궁금해하면 이미하신지 오래 되셨기에

아주 자세하고 친철하게 설명해 주시는 사장님이 계시고,

또한 꼬마 딸래미가 무지 귀엽습니다. ^^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한 24시간 주차장이 한 블럭 옆에 있답니다. 보통은 8시 지나면 거의 다 문닫습니다.

주변에 버스가 많이 오고 아순시온 번화가 중심거리에 위치합니다.

 

5) 단점:

 

인터넷이 아직 없다는 점.

외엔...............글쎄요. 건물이 오래되었다 보니 낡아 보인다는 점.    

참..아침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2인 이상 여행자 라면 가격이 저렴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 몇 개 올릴께요

 

 

 

<실제 주소는 Palma 873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텔은 2층 이랍니다.>

 

 

 

 

<입구/ 리셉션. - 깡총 토끼가 나와버렸네요 ㅋㅋ>

 

 

 

<복도>

 

 

 

<방-화장실 포함>

 

 

 

 

2인 이상 그룹의 도미토리 보다는 방 타입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반 배낭 여행자들은 파라과이란 나라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거의 없다보니...이런 저런 정보 얻기가 좋답니다.

한국인이 주인이다보니 좀 맘이 편하다고 할까요??

 

추천하고 갑니다용~!!

 

-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