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1 Wed 2010
내일이면 떠나는 전 매니저님. 안 그래도 가벼운 송별회는 준비해야지… 싶었는데 멜라니 님에게 메일이 왔다. 전 매니저님 송별회를 열어 줬음 좋겠다고! O.K
고민 하다,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핏자로 결정. 핏자 재료와 과자, 술 등을 사오기로 했다. 우선 바쁘게 까르푸로 출동. 오늘 숙박객이 총 16명이니, 다들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으로 충분히 사기로 했다. 이런 데서 양 적으면 분명 불만의 소리가 나올 테니… 그리고 만들어 진 핏자는 비싸니 우리가 직접 토핑 하게 핏자 도우 8개, 토마토 페이스트, 치즈, 토마토, 올리브, 살라미, 양파, 파인애플 등을 구입. 그리고 술은 중국슈퍼에서 직접 구입했다. 입맛이 다양하니, 맥주, 데낄라 이렇게 두 종류. 와인은 한도 끝도 없이 들어 가니 포기.
단순한 송별회 한 번 하자는데, 생각 보다 신경 쓸 게 참 많다. 양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메뉴는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멜라니 님이 돈은 부담 한다고 하셨지만 얼만큼을 써야 할 지, 사람들에게 돈을 좀 걷어야 하는지… ㅠㅜ 주인장 분들과 워낙에 친한 분들이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아무튼 넉넉하게 준비 했는데 다들 만족스러운 분위기라 한 시름 놨다. ^^;; 애증의 관계로 엮였던 전 매니저님 부부와 엄반장이 내일 떠난다. 다들, 이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았을까? 역시, 고슴도치 같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다들 어려운 모양이다. 다들 남미사랑을 떠나서도 행복하게 여행하길 바랍니다!!
<다들 이렇게 모이고...곰곰이는 계속 주방에서 ^^>
<오늘의 요리사는 역시 곰곰이>
<내일 떠날 엄반장 소연양>
<전 매니저님과..>
<그리고 안주인.>
<스탭 정실장.>
<페루 와카치나 사막에서 만났던 재영양.>
<부부 여행자 분..ㅋㅋㅋ 그만 싸우세요 ㅋㅋ>
Ps. 오늘 저녁은 짜장면! 노마표 짜장면! 역시 맛있다!! 까르푸에서 파는 생면을 사서 가지고 있는 짜장 가루와 함께 짜장면을 만들어 먹으니 맛 짱!! 상구도 왠지 이 곳에 오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는지 우리 밥 먹는 모임에 입회!! ^^
<현재 스코어>
여우 2 : 곰곰 3 곰곰 승리?!
(여우 : 참치 아사도 1표, 닭똥집 아사도 1표
곰곰 : 부대찌개 1표, 수육 1표, 짜장면 1표)
<가운데 앉은 상구. 오늘부터 맴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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