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5 Tue 2010
기다리던 종철 오빠가 오질 않아 걱정이 된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 지 걱정 걱정. 11시가 다 되어 갈 때 1층에서 오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내려 가보니, 드디어 한국사람 3인을 이끌고 드디어 도착 했다. 약 7개월 만에 본 모습인데도 별로 낯설지가 않다.
우선 짐을 내려 놓고 오랜만에 수다를 떠는 데, 술이 빠지긴 그렇다 해 밤 중에 술 파는 곳을 찾으니 있을 턱이 없다. 결국 술 집에서 파는 병 포도주 2 병을 사 와서 조촐하게 술자리를 가졌다.
성필-주희 커플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일이 끝난 뒤 잠깐 여행을 하다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이었고, 세민이는 종철오빠가 콜롬비아 쿠엔카에서 만나 동행한 친구 였다. 결국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방에 올라 가니 새벽 두 시. 이래서야 내일 출발은 무리!! 내일 하루 더 자고 모레 출발하기로 했다. 이렇게 나스카에서 9일간을 있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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