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교 다닐 때 세계지리 과목을 싫어할 만큼 세계지도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사회시간에 사회선생님의 여행 이야기로 세계지도를 잠깐 들여다 본 게 다였습니다. 그 당시, 1999년도에 방학마다 여행을 다녀오는 사회선생님은 방학이 끝나면 학생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저희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천일야화를 듣듯이 그렇게 숨을 죽이고 경청을 했었지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부터 유럽까지 여행 한다라… 전혀 상상도 못해 본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너희들도 꼭 하라며 한비야의 책까지 우리에게 권해주시던 선생님이었지요.
그렇게 조금씩 세계는 넓다는 사실을 알아갔지만, 그래도 세계지도는 제게 친숙하게 다가 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세계를 누빈다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실일 것만 같아서, 그림의 떡 같이만 느껴 졌으니까요. 그런 제가 얼마 전 20번째 나라 페루를 밟았습니다. 이제는 예전보다는 세계지도와 친해졌다 느끼지만, 아직도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은 미지의 세계처럼 검정색으로 인식이 됩니다.
한국에 가면 예쁜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하나 사고 싶습니다. 가까이 두고, 더 친해지려고요 ^^
+ 상식 하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는 어디 일까요?
미쿡 ? 중국? 오 노우~ 세계에서 가장 넒은 나라는 러시아 라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 중국, 미쿡, 브라질, 호주, 인도,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수단의 순서 이네요.
+ 상식 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어디 일까요?
다행히 한국은 아닙니다.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바티칸 제국이라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모나코, 나우루, 투발루, 산 마리노, 리히텐슈타인, 마셜, 세인트 크리스토퍼 네비스, 몰디브, 몰타의 순서 이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작은 나라는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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