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Ecuador

[Galapagos] 스쿠버 토끼가 되었습니다

팬더는팬팬 2010. 5. 15. 12:07

 [Mar 27 Sat 2010 ]

 

호텔(Hotel Gardner)에서 옥상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식탁에는 커피, 초코렛, 설탕, 버터, 쨈과 찻잔이 올려져 있고, 자리에 앉고 나니, 직원이 더운 물을 담아 준다. 초코와 커피, 설탕을 모두 섞어서 마신다. ㅋㅋ 모카 커피??? 따뜻한 , 계란 스크램블, 그리고 레몬 주스( 엄청 신…) 바나나. 먹고 나면 배가 부른 코스다. 사실 이걸 5 내고 먹고 싶진 않다. ^^ 공짜니깐 ..우키키키

 

 

 

 

 

 

 

 

 

<다윈이 연구했다던...피치 새. 우리 식탁에 빵먹으러 왔대요~~~^^>

 

 

 

 

 

 

 

8시부터 스쿠버 수업 시작이다. 오피스에서 일을 하는 여자 애도 함께 한다. 아마도 오픈 수업 들으러 토끼에 끼워서 배우게 생각인 같다 ; 동네에 수영장이 없어서 트럭 택시를 타고는 20 분을 달려서 시골(?) 있는 갔다. 곳은 개인 집인데 주말이면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는 곳이라고 한다.

 

축구장, 탁구장, 당구장, 비디오 감상하는 , 무대, 식당 ...오밀 조밀하게 모여 있었고, 가운데 1.5 m 수심을 가진 수영장이 있었다. 어제 듣기로는 5m 라고 하는 같았는데 5ft 였나 보다.

 

오전에는 강습 DVD 보면서 감을 익혔다. 영어를 모르는 안드레아( 오피스 직원) 따로 안드류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다. 안에 꼬마가 4 있는데 안드류가 수업하는 곳에 알짱 알짱 대면서 함께 수업을 듣는 했다.

 

 

 

 

 

 

 

 

 

 

 

 

 

 

오후 시간. 장비 점검/ 착용하는 법을 배우고는 속으로 들어갔다. 1.5m 여서 토끼는 까치 발을 하고 핀을 구부려서 탄성의 힘으로 겨우 있었다. 나머지 2명은 키가 크니….^^;

 

 

 

 

 

 

 

 

 

 

 

 

 

 

 

 

 

 

 

 

 

 

 

 

 

 

 

 

처음 레큘레이터 ( 호흡기) 물고는 물에서 숨을 쉬는데 따라하다가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올라오는 토끼. 코로 물이 들어갔다고 한다. 마스크에 문제가 있나?? 그래서 마스크를 바꿨는데도 계속 들어 온다고 한다. 마스크 아래에 약간 있는 물이 입으로 숨을 쉬는게 함께 따라서 들어 온다고 한다. 이상한 일일세….이렇게 겁을 먹어버렸다. 이제 가볍게 핀을 차면서 나아갈 시간인데 울먹이면서 타임 오프를 하고 수영장을 빠져 나왔다.

 

 

 

 

 

 

 

 

 

 

 

 

 

 

 

 

 

 

 

 

 

너무너무 무섭고 힘들다면서 포기하려고 하는 토끼. 아직 해봤다고.. 벌써 포기하면 안되지. 힘들면 천천히 적응해 가면 될텐데 우선 겁을 너무 먹어 버려서 그런지 포기하려는 맘이 크다. 이렇게 1시간 동안 울면서 고민하다가 안드류와 상의 끝에 우선 안에서 레귤레이터로 숨을 쉬는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 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속에서 같이 손잡고 수영도 한다. ㅋㅋㅋ

 

이제 1단계는 넘었다. 30여분 동안 속을 빙빙 돌고는 나왔다. 한결 가벼워진 . 하지만 앞으로 수업 받을 생길 있는 문제가 많은데 걱정이다. 원래 오늘 하루 종일 수영장 강습을 하고 내일은 수업. 그리고 월요일은 실제 다이빙 2, 화요일에 쉬고 수요일에 2 해서 오픈 워터 코스를 마치기로 했었다. 오늘 상황으로 봐서는 내일도 수영장 수업을 받아야겠다. 내일 주말이어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몰라서 우선 내일 점심 한번 상황을 체크해 보고 결정 하자고 한다.

 

 

 

 

 

 

 

 

 

 

 

 

 

 

그리고 상황이 좋다면 월요일 부터 나도 다이빙으로 해서 토끼와 함께 오전에 물에 들어가고 오후에는 따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집에 시간 오후 6시가 되어 간다. 알고보니 집이 안드레아( 오피스 직원) 집이란다. 어쩐지 쉬는 시간에 방에 들락날락하고 우리에게 음료수도 줬구나. 부잣집 아가씨였군. ㅋㅋ

 

저녁 식사는 라면 . 스프는 한국식. 면은 중국식. 오히려 면이 얇아서 그런지 한국의 네모난 도시락 라면과 비슷했다. 아침 밥을 줘서 우리가 싸온 빵이랑 씨리얼을 먹을 기회가 없네.

 

 

스쿠버 토끼 파이팅~!!! 시작했으니깐 끝을 보는 거야~~토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