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 집에 함께 살고 있는 시내라는 여자애가 있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어리다.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한국식당에서도 일하는 부지런한 분인데, 얼마 전에 4년 간 쓰던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고 한다. 내가 마침 윈도우 CD 가 있어서 컴퓨터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고치려고 했는데 ….이거 원 영 상태가 이상하다. 이미 배터리도 수명이 다했고, 무겁긴 엄청 무겁고,, 노트북으로서의 가치는 "0"
그래서 그냥 하나 사야겠다고 하니, 얼마전에 유니가 산 미니 노트북을 사려고 한다. 그랬더니 정말 색깔까지 똑같은 모델을 산 그녀 ㅋㅋ
하지만 이런 저런 잡다한 프로그램, 영문 XP였기에 한글도 설치해야하고, 인터넷을 좀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해야했다. 유니가 샀을 때도 그랬지~
이 날 밤. 가정 방문.~! 3시간이 걸려서 사용할 수 있게 끔 셋팅을 해줬다. 컴퓨터도 느리고, 인터넷은 최악…..알약하나 다운 받는데 6시간이 걸린다니...이건 포기. 내일 아침까지 다운 받아서 설치하라고 하고는 철수 했다.
연이 집에서는 연이가 새로 사귄 일본인 여친 AI 랑 한국여자애랑 캐나다인 남자가 있었는데 함께 음식을 해먹고 있었다. 우앙~~잼있겠다~~^^ 연이가 점점 더 즐겁게 지내고 있다. 그리고 부자도 되겠다. ㅎ
아무튼~ 이것 저것 지우고 설치하면서 옆에 붙어 있던 시내에게 설명을 하느라 더 시간이 걸렸다.
참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데,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지냈음 좋겠다. 네~네~~하는 것이 때로는 상대방을 답답하게 할 수 도 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시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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