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3/24(화) : 여행 준비 ing..

팬더는팬팬 2010. 2. 12. 04:48
 

유니는 아침부터 여행 먹을 음식을 만들었다. 메뉴는 머핀, 파운드케잌, 브라우니, 주먹밥, 이다. 유니가 요리하는 동안 나는 11월에 스노보드 복을 처음 빨았다.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입으면서 한번도 빨지 않았다. 여행 가는 날이 세탁하는 날이니? 뭐니? ^^

...욕조에 담궈뒀던 유니 옷에서 붉은 물이 빠져서 옷과 유니 옷을 물들였다. 결국 유니 점퍼에 꽃무늬를 넣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안해 유니…난 잘해보려고 했는데 말이지. 결국 세탁기로 다시 빨았다. 그냥 껄….

 

바로 차를 가지고 캐네디언 타이어에 갔다.

 

오전 미션은 타이어에 공기 넣기, 버너사고, 고기 사기.

우선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사야한다. Sage 에서 일할 루이스에게 타이어에 바람 어떻게 넣냐고 물어보니, 주유소에 가면 동전 넣고 바람 넣는 기계가 있다고 한다. .. 내가 기압을 재어서 알아서 넣어야한다는 . 회사 다닐 오토바이에 바람을 내가 넣고 그래서 넣을 줄은 안다.

케네디언 타이어에 가서 휘발유 버너(100) 정재된 휘발유(15), 타이어 게이지(7), 300W 인버터(25), 더블 사이즈 공기 매트 (캠핑용), 12V 공기주입기,  버너용 토스트 .( 버너에서 빵을 쉽게 구울 있다. ) 이렇게 해서 200불이 넘게 나왔는데, 어제 남은 50 카드를 써서 160 정도 주고 나왔다.

 

이제 주유소로 가자 바로 옆에 하나 있었다. 제법 주유소라서 세차장과 함께 진공청소기, 공기 주입기가 있었다. 25센트 쿼터를 2 넣으면 작동한다. 시간을 아끼려고 미리 기압을 측정해두고 캡을 빼뒀다. 나의 타이어 최대 공기압은 44psi. 최대 공기압의 80~90% 주입하는게 정석. 38 넣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40 까지 넣어서 4 타이어 모두 40으로 마추었다. 차가 무겁고 장거리를 다니니 괜찮을 것이다. 처음 측정했을 28psi 였다. 어쩐지 승차감이 너무 좋다 싶었어. 이제 차가 튀어 다닌다. 고무공처럼 ㅋㅋㅋㅋ ~! ~!

다시 슈퍼 스토아로 가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사서 집으로 왔다. 유니는 동안 많은 것을 만들었다. 이젠 완전 주부다 아하하하.

 

오늘도 일하는 유니. 같이 쉬었음 여행 준비도 쉽게 할텐데….유니를 데려다 주고 지난 번에 도서관에 빌렸던 맥시코/미국 여행 책을 반납하러 갔다. 책을 반납하고, 만화책 코너로 가니…..이게 왠걸? 한국 최고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만화책이 있네? 물론 영어다. 한글로 것은 예전에 거의 봤었다. 영어판은 새로운걸. 도서관에 있던 꽃남 만화책은 쓸어서 가져왔다. 덤으로 해리포터 DVD 빌려왔다. 한번에 40 까지 빌릴 있다니 우앙~~. 가면서 심심하면 봐야지~

 

집으로 와서…

 

파티마가 와있다. 유니가 어질러놓은 주방을 얼른 치우고, 준비물을 싸기 시작~!!

어라라. 뭔가 잊은 있다. 물통과 정리 박스를 안샀구나~이런….

 

파티마랑 함께 슈퍼 스토어로 고고~. 

플라스틱 정리함 2개가 세일해서 12. 얼른 집어 든다. 물이 물통 20L 보러 가는데 ? 4???? 왜케 싸지? 영차 하고 카트에 올려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물통에 감긴 태그가 보인다. 10 디파짓 미포함...젠장할 믿은 내가 바보다. 여긴 캐나다. 값만 4 , 통값은 10 별도, 통을 돌려주면 10불은 돌려 준다는 이런 시스템. 있던 자리에 그대로 둔다. ^^  네스퀵 씨리얼( 새로 씨리얼이 맛이.....초코맛이랑 섞으면 그나마 나을 같다) , 아이스티를 사서 집으로 귀환.

 

엉망인 거실. 정리함 개는 라면 씨리얼, 캐첩 음식을 담고, 다른 하나는 냄비, 프라이팬, 일회용품, 수저, 조리 용품을 담았다. 완전 찬다. 아이스 박스에 넣을 내일 아침에 넣자.

방으로 가서 아침에 빨래를 개니 벌써 11시를 넘겼다. 아직 준비 할게 많은데..  스노보드 잠바를 빨아서 유니가 잠바를 안입고 출근했다. 그래서 내가 데리러 갔다. 유니의 몸이 말이 아니다. 완전 졸면서 일했다고 하는데 집에 오는 5분도 졸면서 왔다. 방으로 와서는 바로 뻗었다.

 

그럼 여행은???? 내일 일어나서 생각하자. 나도 피곤하다.

 

. 오늘 좋은 소식이 있다. 동안 빠지게 기다리던 CS 숙박메일이 왔다. 아엠 쏘리 메일만 주구장창 받다가 반가운 메일이 Rick 으로 부터 왔다. "니가 오는 기간에 엄마가 집에 와서 재워 수는 없는데, 친구 집에서 재워 수는 있을 것이다. 토요일 오전에 아이스피싱 (얼름 낚시) 하는데 같이 가자" 릭은 내가 비행기를 타고 목요일에 오는 알고 오는 시간을 물었다. "

Very good. 으흣. 기분이 좋아졌다. 방긋방긋. 일단 옐로나이프에 가봐야 알지만 그래도 숙박은 해결된 샘이다.  내일 아침이면 떠나는데…어떻게 연락을 하지?? 답장으로 상황을 이야기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연락이 없다.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연락처를 남기고 일단은 떠나자~!! 야홋.~!!

 

즐거운 6일간의 휴가!!! 기다려라 노란칼~!!옐로우나이프, 오로라여 반기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