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시 반에 유니를 데려다 주고….다시 와서 잠들었다. 일어나니 또 11시. 헐……….대체 해는 길어 졌건만 하루는 더 짧아졌다. 일어나자 마자 어제 정리 못한 주방과 방을 청소했다. 방 청소를 하다 보니, 거실에 내 두었던 책상이 눈에 들어왔다. 룸매 방에 있던 것인데 룸매가 자기 가구를 다 들고 이사를 와서 버리지도 못하고 거실을 지키고 있던 참이었다. 예전 부터 방에 책상이 한 개 밖에 없어서 2명이서 사용하기에 좀 불편했다. 한사람이 책상에 있음 다른 한사람은 침대에 누워있거나, 식탁으로 간다.
좀 바꿔 볼까??? 침대를 돌리고 책상의 자리도 바꾸고 하니 책상 하나 더 넣을 공간이 나오네~음….공부모드 방으로 만들어야겠다. 혼자서 옮기기는 좀 버거웠지만 유니가 오기 전에 다 해버려야지. 청소와 함게 하니 이거 원 3시간이 걸렸다. 땀도 삐질삐질,,, 전자 제품들이 많아서 전원선 위치도 잘 고려해야 했다.
결국에 완성~!!!
유니도 좋아한다. 이젠 1인당 1책상 1의자가 생겼다. 진작에 이렇게 살 것을.
아참 오늘 편지가 왔다. 지난 번에 호텔 포인트로 신청한 Canadian tire 상품권이 드디어 왔다. 생각보다 빨리 오네~2주는 걸릴 줄 알았는데 내꺼 100불 짜리, 유니꺼 50불 짜리. 함이 150불. ㅋㅋㅋ 냉장고나 전원 인버터 하나는 살 수 있겠다. 고은이와 연이를 하우스키핑에 소개한 대가로 받은 점수가 대부분이고 내 생일 때 받은 것도 합했다. 연이가 1달만 일을 더 하면 또 5000점을 받는다. (100점의 가치 =1달러 좀 못미친다. 50불짜리의 상품권은 6500점이 필요하다)
난 바로 sage로 일하러 갔다. 오늘 Friday night 이었지만 조용했다. 정말 할 일이 없어서 키친일을 도우려고 까지 했는데 키친에도 할 일이 없단다. ㅠ ㅠ
11시 까지 일을 마쳤다. 오늘은 팁 받는 날인데 매니져 새라가 바쁘네..내일 이야기해야지. 눈치가 보여서리….
집에와서 유니랑 옐로우나이프의 B&B 를 알아봤다. 하루에 70~100불 정도 인데 주방이 딸린 곳도 있었다. 2군데 매일을 보내고 잤다. 유니는 주방이 있음 식비를 엄청나게 아낄 수 있다며 조금 비싸더라도 주방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내일 다시 더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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