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3/13(금) : 유니와 만난지 1년 되는 날~!

팬더는팬팬 2010. 2. 12. 04:30
 

 

 

참참 오늘 점심 유니랑 고은이 이렇게 3명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난생 처음 받는 마사지 인데 시간당 70불. 덜덜덜……..호텔 베넷핏으로 350 까지 있어서 갔지.. 아님 꿈도 꿨을 곳이다. 결과는 만족 한다. 우선 팬티만 입고 이불을 덥고 누워있으니 경력 15 아줌마가 와서 몸에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를 시작한다. 마리부터 해서 어깨까지 올라 오는데 기분이 괜찮다. 때론 간지럽기까지 하다. 으크크 앞으로 4 있다. 얼른 끝내고 호텔을 그만 두자. ^^

 

그리고 다시 집으로 와서 택스리펀을 정리했다. 마사지 받고, 다른 사람 까지 기다리면서 다시 계산해서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으로 가려다가 자세히 보니 VOID 체크도 필요해서  다시 들리게 되었다.  우체국으로 다시 가서 유니꺼랑 함께 부치고, 마사지 마치고 나온 고은이를 데리고 집으로 ..

 

어제 먹다 남은 불고기랑 밥을 볶아서 먹고, 무국도 데워서 먹었다. 역시 밥이 최고다..^^ 으흐흐

 

 

저녁에 세이지에서 일하고 오니 벌써 새벽 12 . 흐미….

 

유니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눈을 가리네:???? ? 뭔일이여???

 

식탁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눈을 풀어준다.

 

식탁에는 네모난 케잌이랑 내가 좋아하는 계란 과자랑 오렌지나가 있었다. 전날 계란 과자가 맛있다고 하니 오늘 한금~~~만들어두었네~것두 이쁘게 모양도 내어서.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와 사이다를 반반 섞은 것인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고 사서 준다. (평소에는 음료수 주스, 과자, 아이스크림은 절대로 안산다.) 왠걸? 네모케잌에는 초가 하나 꽂혀있다. .그러고 보니…………

 

작년 3 14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다. 빨간 깻잎 강남 정모에서 처음 우리. 술에 취한 유니를 집까지 데려다 계기로 지금 여기 에드먼튼에서도 함께 있다. 이것 참…..인생이란 이렇다.

 

그래서 유니가 몰래 이렇게 준비를 것이다. 우아~~^^좋다. 크크크크

 

앞으로 남미 여행 까지 계속 사이 좋게 가자꾸나~~ㅎㅎ홈홈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