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Colombia

Jan 26 Tue 2010 [Cartagena] 멕시코로 돌아온 느낌

팬더는팬팬 2010. 2. 11. 09:26
 

캐서린은 우리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 출근했다. 그럼 까르따헤나 구경을 해보자. 어제 택시에서 봤을 때는 정말 황홀했다.

 

 

 

 

<캐서린 집의 복도>

 

 

 

밖으로 가니….우아~ 유럽 가운데 있는 하다. 테라스가 있는 집이 대부분이었고, 창문 밖에 있는 안전 기둥도 나무로 멋스럽게 되어있다. 멕시코에서는 모두 철제였다. 멕시코의 오하까나 산크리스토발을 걷는 기분이다. 하지만 멋지다. 더더더~많이. 우선 론니에 소개된 집에 가서 아침을 먹으러 갔지만 닫았네~아침은 일단 패스~!! 그리고는 까르따헤나의 명물! 요새를 보러 갔다. 시가지를 둘러 싸고 있는 요새 덕분에 까르따헤나가 포르투갈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보관이 아주 되어있고 곳곳에 대포가 있다. 요새 위를 걸어다니면 파도가 거세게 치는 캐리비안 바다와 구시가시의 골목이 양쪽으로 보인다. 시원한 바닷 바람도 온몸으로 느낄 있다. 햇볓은 쨍쨍 내리 쬐지만 바람이 불어서 기분은 좋다.

 

 

 

 

 

 

 

 

 

 

 

 

 

 

 

 

 

 

 

<까르타헤나 요새에 올라서서>

 

 

 

 

<요새 중간중간에 터널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택시나 작은 차들이 다녀요.버스는 안들어옴>

 

 

 

 

 

 

 

 

<30여 곳은 기념품 상점이 몰려 있는 곳>

 

 

 

 

 

 

 

 

 

 

 

 

 

 

 

 

 

 

 

 

 

 

 

 

 

요새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기념품 점이 보인다. 30 정도의 기념품 점이 모여있는 곳은 상점마다 다른 비슷하지만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었다. 조형물 전문, 그림 전문, 인형 전문, 가방 전문등. 10여개를 둘러 봤는데 지겹지가 않을 정도. 제품들도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다. 모두모두 사고 싶을 정도?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적당한 크기의 그림 5~10만원, 인형 1~2만원) 중에 우리의 눈을 때지 못하게한 체스판. 다른 기념품 샵에는 작고 접을 있는 체스가 있다. 인디언과 스페인 군사가 기물(체스판 위의 말들)이다. 우리가 것은 바로 돈키호테. 돈키호테= , 여친=, 판쵸=비숍, 늙은말 = 나이트, 풍차 = , 작은 사람(누군지 모르겠음)= . 모든 기물이 철제이다. (황동으로 만들어 ) 체스판은 접을 없는 나무고 아래 반이 갈라져서 안에 기물을 넣을 있게 칸막이가 되어있었다. 우아~~~정말 탐난다. 이게 있음 매일 한판씩 있잖아~ 가격은???? 470,000페소.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 ..30만원이다. ㅋㅋㅋ 체스판 가격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다. 직접 아줌마에게 가격을 물어보니깐 현금(efectivo)으로 했을 때는 200,000 이란다. 그럼 10만원 정도? 10만원짜리 기념품이라….고민이 되는군. 생각해 보고 다시 와야지.

 

아참 기념품 샵에서 샀다.

 

 

 

 

 

 

<그림 천국!!>

 

 

 

 

 

 

 

<탐났던 제품...>

 

 

 

 

 

 

 

 

점심을 먹으러 가자. 론니에 소개된 워커들의 식당으로 향했다. 메뉴가 따로 없고 그날그날 바뀐다고 한다. 점심 2개를 시켰다. 구운 고기와 튀김 한개씩. 정식 메뉴라서 스프+(고기++야채+)+사탕수수 음료가 나왔다. 가격은 5000페소(3000) 3000원에 이정도 정식을 먹다니 까르따헤나가 좋아진다. 자리가 없어서 밥을 먹었으면 빨리빨리 나가야하는 분위기다.

 

 

 

 

 

 

 

 

 

 

 우연히 들린 공원에 앉아서 쉬고는 다시 걸어 본다. 햇볕이 점점 강해지고 땀은 뻘뻘~. ..죽겠어…   과일 음료를 파는 노점상이 있었는데 들어가서 망고 주스 한잔을 시키니 2잔을 준다. 사실 맛도 그렇게 없는데 토끼가 반도 안먹으니 배불러 죽을 밖에. 한잔에 2000페소. 멀리 나무로 커다란 돗단배 2척이 보인다. 장식인가?? 싶었는데 안에 화장실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 술집일 같다. 저녁에만 운영되는 . 2척이 있는 바로 옆에는 수상 택시 승차장과 투어신청을 받는 곳이 창구가 있었다. 역시나 호객을 하시는 아저씨들이 많았다. 진흙이 있는 화산을 투어하는데 왕복 교통과 점심포함해서 40,000페소란다. (24000) 우리는 으릉이를 찾아서 산타마르타로 가는 길에 들릴 생각이어서 패스~! 

 

 

 

 

<생과일 주스 가게 . 물+과일. 우유+과일 을 고를 수 있어요>

 

 

 

 

<뉴욕인가요..ㅋㅋ 노란 택시들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대부분의 택시는 마티즈 아님 아토즈 입니다.>

 

 

건너편에 시계탑이 보인다. 시계 밑으로 터널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가볼까?? 터널을 지나니…헉~~~신세계가 나타났다. 아침에 집을 나왔을 때의 풍경도 멋졌지만 곳은 완전 고대 고시 자체. 따닥딱닥 붙은 집들이 늘어서 있고, 테라스에서는 와인 한잔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곳곳에 보이는 기념품점. 골목골목마다 다른 풍경들. 멋드러진 성당까지. 기념품 점을 둘러보는데 그림들이 독특하다.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화가 '보테로' 그림(사본) 대부분이다. 다른 그림을 패러디해서 뚱뚱한 사람들로 채워뒀는데 맘에 든다. 동그라미의 랄까??

 

 

 

 

<이 안으로 들어서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노예 시장이였던 이 곳.>

 

 

 

 

 

고소한 향에 이끌려서 빵집으로 들어간 토끼와 팬더. 치즈빵(Pan de Queso) 2개를 간식으로 산다. 론니에 궁전이 있다길래 찾아서 가봤더니 박물관으로 지금은 이용 중이다. 바로 고문 박물관. 시간이 이미 5. 한시간 뒤면 문을 닫고 입장료는 인당 10000페소.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철수.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아까 전에 빵집을 들려서 적게 치츠빵 (Pan de Quesito) 13개를 산다.프로모션으로 13개에 1000페소에 팔길래….근데 엄청 맛있다. 신기한 점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부르다는 . 빵을 사서 블록을 지나기도 전에 봉지를 비워버렸다. 그래서 우린 빵을 [마법의 ]으로 부르기로 했다. 맛있고, 싸고, 안불러서 계속 먹을 있는 이상적인 .

 

 

 

<마법의 빵. 골목을 걸으면 꼭 이 빵 냄새를 맡게 됩니다.>

 

 

 

 

 

 

 

 

 

 

 

 

 

 

 

<모두 100??????>

 

 

 

 

<처음 봤을 때 엄청 신기했던 장사꾼. 바로 전화를 쓰게 해 줍니다. 한 통화에 100~130페소/분 정도>

 

- 다른 통신사로 전화를 걸면 비용이 많이 비싸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사가 되는 것임.

 

 

 

<우리집 바로 옆 건물. 까르따헤나 대학교>

 

 

 

 

 

 

 

 

 

 

 

 

 

 

 

 

 

 

 

 

 

 

<투어 회사 아저씨랑 깊은 대화 중.... 질기게 따라옵니다. 더운데 일하시느라 고생 많은 건 알지만.....외면 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쁠라야 블랑카 등 으로 가는 택시가 있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캐서린을 만나서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는 하루를 정리해다. 캐서린 집에는 따로 유선 인터넷이 없고, USB 카드를 이용한다. 노트북을 쓰는데 USB 있음 콜롬비아 전역에서 인터넷이 가능하니 혼자사는 일하는 여성에게는 USB 유용하다. 그래서 우린 인터넷을 못쓴다. 캐서린이 쓰고 자러 우리에게 USB 주는데 제법 빠르다. 공식 적으로 3.6M 이지만 업데이트는 6~100k 정도로 왔다 갔다 한다. 맘에 든다. 우리도 있다고 하는데 내일 알아 볼까?? 그럼 으릉이 안에서도 있고, 인터넷 걱정은 안하면서 콜롬비아 여행을 한단 말씀. 가격이랑 조건을 내일 알아봐야겠다.

 

오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