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생각/끄적 끄적

병원에 다녀와서. 슬픈 날.

팬더는팬팬 2010. 1. 20. 03:55

오늘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 주에 처음 갔을 때, 입 안에 있는 세균이 뭔지 검사를 받는 절차를 가졌고, 오늘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약을 다시 준다고 하더군요.

 

지난 번에 받은 항바이이러스 약을 꼬박꼬박 저녁 시간에 4일간 먹었는데 목 안에 부풀어 오른 부분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가끔 목에 가래가 끼네요.

 

 

 

 

지난 번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처방 받은 약.

 

Avelox (Moxifloxacino 400mg) 하루 한 번 . 5일 치

Arcoxia (Etoricoxib 120mg) 하루 한번 . 5일 치

Anginovag 라는 스프레이식으로 약입니다. 목에 하루에 2~3번 뿌려 주랍니다.

 

 

 

그리고 오늘 받은 검사 결과는

 

Pseudomonas aeruginosa  라는 박테리아랍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녹농균이라고도 하는데...

 

녹색을 띈다고 하는데 제 목안에는 목 색깔(붉은 색)이랑 같네요.

 

오늘 받은 처방전(2번째)은

 

항 박테리아 약  Ciprofloxacin (약명 Ciproxina XR 1000mg ) 하루에 한개, 10일 분량.

 

Arcoxia (Etoricoxib 120mg) 하루에 한개 10일 분량.<--- 지난 번에도 받은 같은 약.

 

그리고 지난번과 같은 Anginovag 라는 스프레이.<--- 다른 나라가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하나 더 사가랍니다.

 

 

의사 선생님께 그럼 이번 약을 다 먹었는데도 나아지질 않는다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앞으로 갈 나라의 병원을 가보거나. 혹은 오늘 받은 처방전의 약을 한번 더 사라고 하더군요.

 

다른 항바이러스 약은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약값과 처방전 값.

 

파나마의 영어가 가능한 개인 병원을 갔었는데 너무 비싸네요 주변에 물어보니 좀 비싼 곳이라 합니다.

 

우선 진찰/처방전 비용이 1회에 50불.

 

박테리아 검사비 25불

 

약값은 처음 받은 처방전으로 약을 사니 75불이 나오네요.

 

그리고 오늘은 진찰비 50불. 약값 120불.

 

윽.....300불이 넘었습니다.

 

으릉이 타이어 3~4개 갈 수 있는 비용인데...^^

 

이러고도 안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선생님 말로는 아주 천천히 한달은 갈꺼랍니다. 그럼 그 때까지 계속 약을??? ㅠ ㅠ

 

병이 우선이니 나아야겠지만 부담이 큽니다. ㅠ ㅠ

 

꼭 나아야지요. 꼭 !!

 

한국에도 항바이러스 약값이 이렇게 비싼가요???? ^^

 

 

잘날어님 조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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