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팬더 입니다.
여행 일지라기 보다는 개인 일기장 개념으로 블로그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일기여서 정말 하루라도 빠지면 다음날은 이틀 것을 써야 하지요 그럼 다음날 엄두가 나지 않아 계속 미루다가 일주일 뒤 몇시간 동안 일기만 쓰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중이라 피곤할 때도 많아서 사실 매일 쓰지는 않아요. ^^ 물론 귀찮아서.........
그럼 저희가 여행관련 기록을 하는 법을 설명해 드릴께요.
우선 가장 중요한 일기부터...
1. 일기장
마이크로 소프트의 onenote를 이용 합니다. 원노트는 쓰는 대로 실시간으로 저장이 되어서 컴퓨터가 바로 꺼진다해도 자료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더라도 따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구요. 동영상이나 사진을 첨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나라 별로 큰 폴더를 만들고 그 각각의 나라 폴더에 날짜 별로 일기를 씁니다. 나라 별로 파일로 만들어지는데 그럼 컴퓨터 간 옮기기도 수월 합니다.
미국 캐나다의 일기는 토끼가. 멕시코의 일기는 팬더가 작성합니다. 다음은...토끼 겠죠??? ㅎㅎㅎ 해방이다.ㅋㅋ
2. 가계부
그리고 가계부가 있습니다. 엑셀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나라 별로 탭을 달리 합니다. 사용되는 돈이(달러/페소등..) 달라서 이렇게 만들고, 나중에 월 평균, 일 평균 각 분야별 얼마를 사용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요. 가계부는 10원, 1센트 , 1페소까지 다 씁니다. 그리고 매일 잔액을 확인해서 맞춰보구 혹시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그럼 그 날의 일정을 다시 돌아 보면서 어디에 돈을 썼나 꼭 확인을 합니다.
양식은 팬더가 만들고, 실제 돈 관리나 가계부 작성은 토끼가 거의 다 합니다.
3. 여행 종합파일.
그 다음으로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의 엑셀 파일이 있습니다. 세계 일주 루트를 비롯해서 앞으로의 여행 일정을 짜는데 주요 사용하구요. 각 도시별로 얼마나 머물지를 숫자로 넣으면( 3일 / 2일 등) 각 도시별 도착일과 떠나는 날짜가 나오게끔 합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 전체 일정이 2달이라면 이 기간안에 여행을 마치도록 해야합니다. 이 도시에서 3일 머물렀으니 다음 도시에서 하루를 줄여야 겠구나......라는 계획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구글맵을 이용해서 도시 간의 거리도 기록해서 합계 거리도 산출 되게 했습니다.
팬더의 몫입니다.
4. 사진 정리.
이게 젤 머리 아픕니다. 많이 찍을 때는 하루에 500장. 한달에 동영상과 사진의 용량이 10~20G 정도 됩니다. 오하까에서 쭉 머물때는 반복되는 일상이다 보니 사진찍을 일이 보다 적어집니다. 우선 사진은 년도별-월별-날짜별 로 저장합니다. 날짜별로 폴더를 하나씩 만들고 동영상도 날짜별 폴더 안에 따로 하나 만들어 둡니다. 블로그에서 업데이트 할 사진을 따로 추려서 '포토 웍스; 프로그램으로 장축 720 픽셀로 줄입니다. 이사이즈가 딱 제 블로그 글 쓰기 가로 사이즈 거든요 ^^ 그래서 글을 쓸 때 따로 가운데 정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 백업. 더 골치 아픕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외장하다는 3개. 300G / 160G / 160G OTG 입니다. 그리고 아빠컴퓨터(한국에서 캐나다로 가지고 갔지만 다시 미국 여행시 집으로 보내 버렸고, 또 다시 사진 백업 때문에 멕시코로 받은 애물 단지.) 를 받아서 DVD 로 백업 합니다. 8G 짜리와 4.7G 짜리를 조합해서 사진과 동영상, 중요 자료들을 백업해서 주기적으로 한국으로 보냅니다. (아직 한번도 안보냈지만...멕시코에서 한번 보낼 예정 입니다.현재 20장 대기중 ....^^) OTG 는 DVD로 백업한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백업 자료를 잘 받았다는 연락을 받으면 OTG의 자료는 지울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반복....^^ 사진 용량이 크고 장수도 많으니 일이 많아 졌습니다.
5. 블로그 쓰기
원노트의 일기와 날짜별로 추려진 사진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가이드 북 같은 여행기라기 보단 나중에... 먼 훗날을 위한 개인적인 일기에 가깝습니다. 실제 (가격, 구체적인 숙소 등) 여행 정보는 적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인터넷의 여부와 속도.!!
일기 한편당 사진이 10~30 장쯤 됩니다. 인터넷이 느린 곳은 20장(5M 정도) 올라가는데 30분도 걸립니다. ㅠ ㅠ 우선 글쓰기 페이지에서 사진 업데이트를 걸어두고 사진 사이즈 수정이나 밀린 일기를 쓰고 씁니다. ^^ (리사이즈 말고는 수정은 하지 않습니다.....바빠용..ㅠㅠ) 그리고 탭을 하나 더 열어서 글쓰기 페이지를 하나 더 엽니다. 한개의 일기의 사진이 업데이트가 다 되면 새로 연 탭에서 다음 날 일기의 사진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러는 중에 이 전의 사진 업데이트가 다 된 페이지에서 마져 사진 배열을 다시하고 하나의 일기를 완성 합니다. 완성된 일기는 블로그에 등록 하기 전에 드레그를 한 다음 원노트에 복사를 합니다. 꼭 글쓰기 란에서 복사를 하고 붙여 넣어서 사진이 그래로 원노트로 옮겨집니다. 그럼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편하게 보여 줄수 있습니다. (워낙 날짜별 사진이 많아서 보는 사람이 지루해 하거든요..) 그리고 이 두개의 탭을 왔다갔다하면서 밀린 블로그를 올리는 겁니다. ^^
그럼 요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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