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In Oaxaca

Sep 26~27 2009 [Oaxaca] 스페인어 테스트

팬더는팬팬 2009. 11. 3. 02:16

대망의 시험보는 . 윤영이가 아는 것에 정도 밖에 모른다. 기대는 없었다.

 

학원으로 9시까지. 8 50분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도 문이 닫혀있다. 비도 오는데…ㅠ 결국 9시에 문을 열어 준다. 헐………….신입생들이 수두룩하다. 다들 미국에서 분위기. 우리가 거의 어린 같고, 60 할아버지도 보인다.

 

시험시작. 종이 한장을 받는다. 이름? 국적? 나이? 등을 쓰는 란이 있고, 바지, 안경, 창문 사물 이름을 쓰는 곳도 있다. 이제 뒷장.. 헉….모르겠다. 직업도 나오고 성격도 나온다. 그림을 보고 묘사하시오 라는 것도 있다. 아는데 까지만 쓰고는 포기…….다음은 회화 테스트. 윤영이가 먼저 들어 갔는데 오랫동안 이야기를 한다. 윤영이가 미리 이야기를 해서인지 시험관이 이미 많이 알고 있다. 그냥 si si si 했다. ㅋㅋㅋ 윤영이는 1A 배정받았다. 나도 1A 지만 다른 반이다. 뭐야?? 그리고 반편성 명단 종이에 우리반 란안에는 내이름이 가장 위다. 음…..다들 스페인어 조금은 하는 같던데… 암튼 윤영이와는 떨어져서 한달 공부를 하게 되었다. 잘된 것일 수도 있고,, 이것으로 시험은 ^^

 

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복숭아와 바나나 그리고 마늘 듬뿍~~ 사서 집으로 갔다. 시장에서 집까지 걸으면 족시 30분은 걸린다. 엄청나게 무거운 가방을 들고 가려니...죽을 맛이다. 결국 버스를 탄다. 하지만 우리집으로 어느 버스가 가는지는 모른다. 겨우 손짓을 해가며 버스를 타게 되었다. 4.5페소/ 살았네. 오늘만 타고 담부터는 걷자. ^^ 하루에 버스만 안타고 걸으면 18페소씩 절약이 되니..한달이면 500페소다.

 

 

 

<시장 표 국밥. 한국의 육계장과 맛이 비슷해요~>

 

 

집으로 가서는 맘이 편해서 인가. 맘놓고 인터넷을 했다. 블로그, 싸이 할일 많구나. 싸이월드. 절대 무시 없는 곳이다. 사실 거의 모든 친구들이 여기를 통해서 상대방이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있으니...캐나다에 이후로 친구들과 거의 연락을 못했다. 이러다가 왕따 되는거 아니야?? 싶어서 결국 다시 복구를 시작했다. ^^

 

 

오늘의 특별 과제. 마늘 짱아치 담기.

 

멕시코 시티에서 사온 마늘짱아치가 점점 줄어가는 것을 보고 직접 담아 보기로 했다. 깐마늘을 팔지 않기에 직접 하나하나 깔 수 밖에! 자 시작!! ..

 

점점 손이 따가원진다. 마늘이 살 속 깊이깊이 들어가는데.....마늘 까기를 끝내고도 1시간동안 손이 얼얼.......

그리고는 물통으로 사용하고 있던 통에 마늘을 담는다. 통 구멍이 작아서 마늘을 작게 잘라서 넣습니다.

 

  

 

<200알은 될 듯...ㅜㅡ>

 

 

 

 

<처음엔 깔데기가 없어 이렇게...결구 종이가 녹아서 구멍이 생깁니다. ^^;>

 

 

 

 

 

그 사이에 간장 1, 물 1 식초 1 , 설탕 0.8 의 비율로 냄비에 담아서 끓입니다. 마늘이 다 잠길 정도로 만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 식혀서 마늘 통에 다 부으면 끝!!

 

원래는 한달 동안 간장 소스만 중간 중간에 몇번 더 끓여서 담아 둬야 한답니다.

 

우린 마늘이 작으니 3~4일 간격으로 2번만 더 끓여서 2주 후에 개봉 하기로 합니다.

 

 

오늘의 저녁.  가정용 핫도그.

 

 

<너무 커서 닫히질 않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