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The east

August 8, 2009 흥미로운 제니스2와 재미없는 로버트

팬더는팬팬 2009. 10. 5. 11:55

    

로버트는 오타와에서 하룻밤 재워주기로 우리의 CS호스트이다. 우리의 일정변화에도 불구하고 따듯하게 맞아준 로버트가 고맙다. 그리고 로버트의 여자친구 분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이었다.  혹시 프렌즈를 보신 분이라면, 제니스를 기억하시리라 생각든다. 챈들러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던 독특한 목소리의 제니스~!! ㅋㅋ 로버트 여자친구가 제니스랑 판박이처럼 생겼다 ㅋㅋㅋ 게다가 목소리도 똑같다 ㅋㅋㅋㅋ 제니스2 얘기할 때마다 웃음 참느라 빙그레 계속 미소 짓는데, 미소가 예쁘다고 칭찬까지 주신다 ㅋㅋㅋㅋ ~ 차마 제니스2에게 제니스 닮았다는 말은 못하고,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캐리 닮았다고 돌려서 했더니 부끄러워 하면서 많이 들었다고 한다. ~ 점점 재밌다 ㅋㅋㅋㅋㅋ

 

     반면, 로버트는 하는 농담마다 재미없고 썰렁해 억지로 웃어주기도 힘들다. 어쩌지.. ;;;;;;;;;;;;;;;  제니스2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로버트는 우리와 같이 가서 투어가이드를 해주겠다고 한다.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호의를 어찌 거절하겠는가~ 가봅시다~ ㅋㅋㅋ

 

     ~~~ 어쩌면 저렇게 흥미없는 곳만 데려가는지.. ~ ~~ 어쩌면 저렇게 설명도 재미없게 하는지.. ~ ~~ 어쩌면 저렇게 우리를 졸리게/울게 만드는지.. ㅠㅜ 이런 우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로버트의 가이드 욕심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자꾸만 곳을 추가해서 우리를 데리고 다닌다. 미치겠다~~~~~

 

 

 

 

<원래 사람 외모보고 뭐라 하면 안되겠지만 ..로버트는 정말 심심하게 생겼다.>

 

 

 

<오타와를 가로지르는 강.>

 

 

 

<100억원 짜리 집...헉....지붕이 금색이야>

 

 

 

<저기~~ 뽈록 솟아난 집이 캐나다 총리 관저, 생각보다 엄청 작습니다.>

 

 

 

 

<여기는..바로... 캐나다는 아직 영국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국가 생성 단게 때 부터 영국으로 부터 이어져 온지라 . 항상 나라의 크 결정을 할 때면 영국 왕,여왕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이 집은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분이 사는 곳이지요.>

 

 

 

 

 

<입구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들 , 운 좋게 근무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틀에는 나무가 많다. 특히 각 나라로 부터 기증받은 나무가 있다. (고)김대중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작은 소나무.>

 

 

 

 

 

 

<폭포가 있다며 보여준다..이거 원 하수 처리장 아냐?? 악..악..더운데.....

우린 나이아가라를 보고 왔단 말이예요..호의는 고맙습니다.>

 

 

 

<강 옆에서 본 국회의사당.-타워에 올라가려고 했으나 주차 때문에 포기>

 

 

 

      투어가 끝난 , 집에서 낮잠을 자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떙큐! 그럼 뒷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땡뀨!  음료라도 마시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땡큐!  겨우겨우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고는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올 있었다. 로버트가 제니스2 같이 다녔었다면 흥미로운 오타와 투어 였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ㅋㅋ

 

     몬트리올 집에 오니 (언제부터 여기가 집이 였을까아? ), 지난 할아버지한테 들은 있는 로마사람이 집에 있다. TV설치하는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 오우~ 가서 보니 완전 평면 삼성 TV새로 달으셨네~ 부자 목사 할아버지다~ 그리고 점심 남았다며 마음 먹으라고 도미노 핏자도 놓으신다~ 히히히~ 우리는 결코 사양안하고 핏자와 마늘빵까지 먹은 다음에야 손을 멈출 있었다. 냉장고 찾아서 피클도 꺼내 먹고, 코크도 따서 1/3 마셔놓고, 완전 우리 집마냥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