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는 오타와에서 하룻밤 재워주기로 한 우리의 CS호스트이다. ㅋ 우리의 일정변화에도 불구하고 따듯하게 맞아준 로버트가 참 고맙다. 그리고 로버트의 여자친구 분도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이었다. 혹시 프렌즈를 보신 분이라면, 제니스를 기억하시리라 생각든다. 챈들러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던 독특한 목소리의 제니스~!! ㅋㅋ 로버트 여자친구가 제니스랑 판박이처럼 생겼다 ㅋㅋㅋ 게다가 목소리도 똑같다 ㅋㅋㅋㅋ 제니스2랑 얘기할 때마다 웃음 참느라 빙그레 계속 미소 짓는데, 내 미소가 예쁘다고 칭찬까지 해 주신다 ㅋㅋㅋㅋ 아~ 차마 제니스2에게 제니스 닮았다는 말은 못하고,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캐리 닮았다고 돌려서 말 했더니 부끄러워 하면서 많이 들었다고 한다. 아~ 이 분 점점 재밌다 ㅋㅋㅋㅋㅋ
반면, 로버트는 하는 농담마다 재미없고 썰렁해 억지로 웃어주기도 힘들다. 어쩌지.. ;;;;;;;;;;;;;;; 제니스2는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로버트는 우리와 같이 가서 투어가이드를 해주겠다고 한다.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이 호의를 어찌 거절하겠는가~ 자 가봅시다~ ㅋㅋㅋ
와~우~~ 어쩌면 저렇게 흥미없는 곳만 데려가는지.. 와~ 우~~ 어쩌면 저렇게 설명도 재미없게 하는지.. 와~ 우~~ 어쩌면 저렇게 우리를 졸리게/울게 만드는지.. ㅠㅜ 이런 우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로버트의 가이드 욕심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자꾸만 갈 곳을 추가해서 우리를 데리고 다닌다. 아 미치겠다~~~~~
<원래 사람 외모보고 뭐라 하면 안되겠지만 ..로버트는 정말 심심하게 생겼다.>
<오타와를 가로지르는 강.>
<100억원 짜리 집...헉....지붕이 금색이야>
<저기~~ 뽈록 솟아난 집이 캐나다 총리 관저, 생각보다 엄청 작습니다.>
<여기는..바로... 캐나다는 아직 영국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국가 생성 단게 때 부터 영국으로 부터 이어져 온지라 . 항상 나라의 크 결정을 할 때면 영국 왕,여왕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이 집은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분이 사는 곳이지요.>
<입구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들 , 운 좋게 근무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틀에는 나무가 많다. 특히 각 나라로 부터 기증받은 나무가 있다. (고)김대중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작은 소나무.>
<폭포가 있다며 보여준다..이거 원 하수 처리장 아냐?? 악..악..더운데.....
우린 나이아가라를 보고 왔단 말이예요..호의는 고맙습니다.>
<강 옆에서 본 국회의사당.-타워에 올라가려고 했으나 주차 때문에 포기>
투어가 끝난 뒤, 집에서 낮잠을 자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떙큐! 그럼 집 뒷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땡뀨! 음료라도 마시고 가지 않겠냐고 꼬신다. 노땡큐! 겨우겨우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고는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로버트가 제니스2와 같이 다녔었다면 좀 더 흥미로운 오타와 투어 였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ㅋㅋ
몬트리올 집에 오니 (언제부터 여기가 집이 였을까아? ㅋ), 지난 번 할아버지한테 들은 적 있는 로마사람이 집에 와 있다. 큰 TV설치하는 걸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 오우~ 가서 보니 완전 큰 평면 삼성 TV새로 달으셨네~ 부자 목사 할아버지다~ 그리고 점심 때 남았다며 마음 껏 먹으라고 도미노 핏자도 내 놓으신다~ 히히히~ 우리는 결코 사양안하고 핏자와 마늘빵까지 다 먹은 다음에야 손을 멈출 수 있었다. 냉장고 찾아서 피클도 꺼내 먹고, 코크도 새 거 따서 1/3쯤 마셔놓고, 완전 우리 집마냥 마음이 편안하고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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