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The west

June17, 2009 오카나간 밸리, 와이너리 투어의 시작

팬더는팬팬 2009. 8. 7. 05:45

 

     아침 일찍 일어나, '오랜만에 아침에 밥을 먹어보자'라고 마음 먹고, 아침 준비를 시작 했다. 마침 어제 해둔 밥이 있었기 때문에, 북어를 이용해 북어국을 끓였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1 1!! 오랜만에 먹는 아침밥에 신나서 우갸우갸~ >.<

 

 

 

 

     세수하고 이빨닦기, 갈아 입기, 이불개기, 에어매트리스 공기 빼기, 텐트걷기 아직은 서툴러서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되지만 조만간 우리가 캠핑의 달인이 되고 나면 이것쯤은 /// !!

 

 

      .. 이제 출발이다.  목적지는 켈로나. 예전에 보리(워홀) 살았던 곳이라 어떤 곳이라 궁금하다. 보리 말처럼 그렇게 예쁜지.. 어떤지..   

 

오늘의 미션은 와이너리 탐방하기!!

 

      처음으로 찾아 곳은 Arrowleaf라는 매우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 였다. 와인리스트 3개의 와인을 선택해서  있고,  테이스팅비는 $2,  테이스팅 순서는 드라이한 와인부터 차례로 맛을 본다. 테이스팅을 마치고 Red feather이라는 로제와인(Rose wine-붉은색 와인) 하나 구입해서 나섰다.  

 

 

 

<테이스팅 룸>

 

 

 

<오카나간 Lake 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로즈 와인>

 

     두번째로 곳은 Grey Monk라는 규모의 와이너리 였다. 확장공사를 하는 중이어서 분주해 보였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정돈된 포도밭 전경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곳이라 그런지 와인뿐 아니라 다른 용품들도 종류가 많았다. 티셔츠, 와이너리 관련 벽걸이 그림과 사진들, 와인에 관련된 책들, 스크류, 스타퍼, 와인잔, 와인 바구니, 와인 장식품 등등 그리고 매시간마다 와이너리투어도 실시하고, 테이스팅비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와이너리 투어 처음 진행하는 아가씨와 함께 이곳 저곳 둘러보며 15~20분간 설명을 들었다. 투어인원은 견학자 2 + 담당자 1. 하지만 적은 인원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투어를 마칠 있었다. :)  독일식 와인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인상적인 와이너리였다.

 

    오늘의 마지막 와이너리는  Mission Hill 이라는 곳이다. 규모는 단연 최고라고 만큼, 입이 벌어질만큼 크다. 우와우와우와!!  고성에 듯한 느낌의 웅장한 입구와, 마침 살포시 이슬비가 방울방울 맺힌 우아한 장미들이 이곳 저곳에 피어 있고, 노트르담이 연상될 만큼 일정한 시간마다 울리는 장엄한 종소리,  싱그럽게 피어나 있는 포도나무들, 발길을 끄는 레스토랑… 우리는 와인 맛도 보기 경치에 매료되 사진찍기에 바빴다. 곳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외관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서일까? 다른 와이너리들에 비해 많이 상업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테이스팅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일반와인 1번당 $2, 3번에 $5, 프리미엄와인 1번당$4, 3번에 $10), 그레이몽크와는 달리 와이너리 투어비도 $10정도 받는다는 점이었다. 와인 구입할 경우 정도에 따라 테이스팅비를 면제해 준다. 우리는 아이스와인을 $4 지급하고 테이스팅 하였으나 우리 입맛에도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Late Harvest Wine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

 

 

 

<이 곳은 궁!전!>

 

 

 

 

 

 

 

 

 

 

 

 

 

 

 

 

<조금 유명한 와인은 꼭 이렇게 금은동 메달이 걸려있다. 북미와인대회 등등>

 

     곳의 와이너리 투어가 끝난 ,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켈로나에서 하룻밤을 것인지 펜틱턴까지 가서 하룻밤을 보낼건지.. 우선은 켈로나의 캠핑장으로가서 가격을 알아보기로 했다.

 

 

 

<캘로나 information center 에서 무료로 나워주던 립케어- 4개나..슬쩍..^^>

 

바다가 보이는 곳은 $38,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은 $33이었다. 어제는 $25 자서 그런지 약간 비싸게 느껴졌다. 그래서 펜틱턴(Penticton)까지 가보기로 결정했다. 1시간 30분을 운전해서 도착한 펜틱턴에서 찾은 캠핑장은 우리가 찾던 가격 $25 그리고 샤워를 경우 10분당 $1이었다. 곳에서 지내기로 결정이다!!

 

     허기진 우리는 샌드위치부터 하나씩 만들어 놓고, 텐트를 치고, 에어매트리스 준비 준비 완료이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밤새 조금씩 비가 내렸다. 그래도 텐트에 보호 받으며 자니, 무척 색다른 기분이었다.  비오니, 정말 캠핑하는 기분이랄까? ㅎㅎㅎ

 

 

     비오는 , 텐트안에 누워서  빗방울 소리와 함께 영화감상하기..  :) 

 

 

 

 

<팬틱턴 캠핑장>

 

PS. 인포메이션 센터에 관하여..

 

     우리가 낯선 도시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하는 일은 인포메이션센터에 가는 것이다. 정말이지 인포메이션센터는 너무너무 좋은 곳이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 답게, 캐나다의 인포센터는 AWESOME! TWO THUMS UP!  아무리 작은 도시라해도 인포센터는 쉽게 찾아 있다. 벤쿠버 같은 도시는 인포센터도 지역별로 편리하게 위치해 있다. 가이드북에 나오지도 않고, GPS에도 나오지 않는 곳들의 모든 정보들도 인포센터에서는 쉽게 얻을 있다. 정말 너무 너무 우리나라에도 생겼으면 하는 곳이 인포센터이다. 물론, 한국에도 있다. 훈련되지 않은 , 얼굴에 웃음기 하나도 없는 직원이 근무하던 남대문에 위치한 인포센터가 떠오른다. 하지만 캐나다의 인포센터는 어떠한 질문을 하더라도 2 이내에 대답과 동시에 지도에 가는 방법이 표시된다. 그리고 얼굴엔 웃음이 ^---------^  요렇게~~ , 캐나다내의 한곳의 인포센터에서도 실망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분명 한국이 관광산업 발달에 욕심이 있는 나라라면  캐나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하겠다. 

시스템, 투자정도, 친절함, 신속한 일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