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새벽에 1차 합격자 발표 가 났다
시차 때문인가..왜 매년 새벽에 발표를 해서 수천명의 대기자를 잠못들게 한다.
나의 여권 번호가 있었다. 오예~~~오예~
새벽 2시경.. 30분간 혼자서 좋아하면서 같이 합격한 깻잎 <-- (속어)캐나다 워킹비자 신청한 사람들을 일�는다.)
들과 한참 키보드 수다를 나눈다.
그리고 다음날
이제 신체 검사를 예약해야한다.
지금 합격자 2000명이 전국 10개도 안되는 병원을 동시에 예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손과 입이 빨라진다.
검사 장소는 서울 /부산/ 대구 에서 할 수 있다.
근데 이게 왠걸....검사 기간내의 대구 예약이 다 차버렷다.
할 수 없이 서울 병원으로 하나씩 전화 했지만 연결이 잘되지 않는다. 아마 신청자가 쇄도해서 그런가보다
결국 삼성 서울 병원과 연결되어 10알 뒤에 예약 날짜 잡음.
검사 받기 전 날 , 분당 형 집에서 머물기로 하고 짐싸기를 준비했다.
세계여행의 출발지는 인천이기에 이왕 가는거 그동안 모와둔 여행 준비물까지 다싸고, 2달간 생활을 준비해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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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사 받기]
-삼성 서울 병원 기준 -
1) 강남 일원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가면 친절하게도 5분마다 병원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공짜)
2) 버스를 타고 본관에 내려 별관으로 간다. 2층 국제 진료소를 찾는다
3) 캐나다 비자 전담 사무실이 따로 지정되어 있다. 예약자 누구누구 라고 말하면 서류 몇장을 가져온다
그리고 간단히 혈압, 키, 몸무게, 시력 측정을 한다.
4) 과거의 병역을 묻는 서류도 거의 형식적이고, 영어로 된 원본을 한글로 보여주면서 시간 절감을 꾀한다.
5) 간단히 전문의 진찰을 받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다.
6) 사무실에서 병원 지도를 주며 검사비 수납하는 곳, 흉부 X-ray , 채혈 , 채뇨 하는 곳을 알려주며 다녀오라고 한다.
7) 검사비 를 수납하고(카드 결재 : 187,000원)위의 검사를 다 받고(약 20~30분 소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면 신체 검사는 끝난다.
8) 검사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재검 연락을 주고, 정상이라면 3~4일 뒤에 검사결과를 받을 수있다고 하신다.
결과는 직접 방문 혹은 우편이 가능하여 난 등기로 요청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오늘의 굴욕 ]
신체 검사 신청서에 "working holiday " 라고 쓰는 란이 있다. 헐레벌떡 뛰어 와서인지, 아님 원래 몰랐던 건지
HOLIDAY 의 스펠링이 헷갈리기 시작했다다.
옆에서 기다리던 간호사.. 결국은 나에서 H.O.L.I.D.A.Y. 한자한자 큰소리로 또박또박 읽어줌........ㅠㅠ
이 때, 주변에 다른 비자 신청자도 있었음...(쪽팔리게...ㅜㅡ)
이 단어도 모르고 어떻게 캐나다 갈 생각을 했냐고.....ㅋ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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