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El Calafate] Adios!

팬더는팬팬 2010. 10. 23. 11:45

Oct 10 Sun 2010

 

 

 

  오늘은 분이 Bs As 돌아 가는 날이다. 분은 짐을 싸고, 준비를 한다. 고작 같이 있었는데… 정이 많이 사람들. 얼마를 같이 있었느냐가 중요한 아니라, 잠깐을 같이 있더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나 보다. 아침으로 사모님이 직접 메디아 루나와 커피를 가져다 주셔서 안에서 편하게 먹을 있었다.  ^^

 

   1 출발 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 45분쯤 집에서 출발 한다. 으릉이에 올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 맛있는 먹으라고 용돈을 손에 쥐어 주신다. 그러셔도 되는데… 감사 합니다.

   새벽부터 시작 가느다란 빗줄기는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도 이어졌다. , 덕분에 으릉이 세차도 되고 우린 좋다. 비가 와서 인지 어제보다 바람은 잦아 들었고, 봄비는 우리의 마음을 살랑 살랑  흔든다. 

 

   티케팅을 하면서, 액체 반입에 대해 물어봤더니 국내선이라 다른 제약이 없는 , 가스 혹은 위험한 물질이 아니면 제대로 닫힌 물품들은 기내에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너무 공항에 일찍 왔나? 수속을 마치니 11 30. 30 정도 라운지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비행기 타러 들어 가신단다. 우수아이아를 경유해서 Bs As 도착하면 오후가 텐데, 친척분 집에 머무신다니 걱정할 없어 보인다. 안녕~ 안녕~ Adios!! 우리를 예뻐해 주시던 아줌마 얼굴이 눈에 아른 거린다.

 

 

 

 

 

 

 

 

<칼라파테 공항을 나갈 땐 세금을 내야한다.>

 

 

 

 

<Adios!!! 한국에 가서 봐요~>

 

 

우린 돌아 가는 길에 슈퍼 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 마침 떨어진 폼클렌징도 하나 사고, 차량 용품도 사고, 필요한 우유와 야채들도 구입 했다. 집에 가서, 시금치 넣고 된장국이나 끓여 먹어야지.

   린다 비스타에 도착 해서, 사모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손님이 도착 해서, 우리도 우리 방으로 들어 왔다. 항상 프론트에서 대기 중인 사모님. 프로 정신이 느껴 진다. 예전에 호텔에서 , 항상 손님이 옳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서비스를 했었는 , 린다비스타도 사모님이 손님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오늘 점심은 계란 부침, 그리고 시금치 된장 찌개, . 김은 아주머니가 우리 먹으라고 놓고 것인데, 이미 잘게 부서져 있어서 위에 뿌려 먹으면 맛나다. 그리고 남은 시금치로는 다시 김밥에 도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김이 1/4 정도의 크기로 잘려 있어서 미니김밥만 싸야 했다. 당근, 참치, 시금치, 단무지, 계란 지난 보다 2 반찬이 늘어난 호화 미니 김밥! 그런데 김이 너무 작아서인지, 김이 예쁘게 닫히고 속이 자꾸만 튀어 나온다. 그래도 맛은 좋다. 김이 있으면 크게 김밥 마는 것도 연습하고 싶은데…

   먹고, 따듯한 물로 씻고, 나머지 시간은 블로그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투자 했다. 드디어 이제 우리 블로그에서 페루를 벗어나 볼리비아 편으로 접어 들었다. 밀린 업데이트는 3개월!! 팬더 힘내세요!! ^^*

 

 

 

 

 

 

 

 

<김밥을 싸고 남은 재료로.......비벼~먹어요~>

 

 

 

PS. 오늘 사모님께 들은 말씀은 내년 부터 찰뗀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외국인 50페소, 아르헨티노 25페소. 동안 찰뗀의 매력은 저렴하게 발로 걸어서 멋진 풍경을 있다는 것이었는데… 점점 물가가 오르는 구나! 역시 인플레이션의 메카 아르헨티나 답다. 그리고 현재 75페소인 모레노 빙하도 100페소로 오른다고 한다. 오르기 전에 서둘러 다녀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