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Ecuador

[Galapagos] 크루즈 투어 시작!!

팬더는팬팬 2010. 6. 11. 03:41

[Apr 08 Thu 2010]

 

 

 

어제와 마찬가지로 5시에 번쩍 눈을 뜨고는 무사히 택시를 있었다. 예상 했던 대로 이사벨라 섬을 떠날 따로 5불을 내야만 했다. 흑….결국 그럼 35 짜리 티켓이 된거야?

 

6시를 조금 넘겨서 배가 출발했다. 뒷자리가 가장 진동도 덜하고 멀미가 없지만 자리를 놓쳐 버렸다. 괜찮지만 토끼는 배가 튕길 마다 눈물이 정도로 부들 부들 떨었고, 비명까지 질렸다. 보다 못한 사람들이 뒤쪽 자리를 양보해 준다. 하지만 무섭긴 마찬가지. 자리를 3번이나 옮긴 겨우 안정을 찾은 토끼. 이렇게 배에서 진을 빼고 산타 크루즈 섬에 도착하니 정말 힘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어제 부터 아무 것도 먹지 못했으니 말이다.

 

 

 

 

<해 뜨는 이사벨라 항.> 

 

 

 

 

 

서로 피곤한 상태에서 아침을 먹을 곳을 찾느라 티격티격 했고 밥을 먹으면서도 지쳐버렸다. 투어 시작은 12. 남은 3시간은 부두가의 벤치에 누워서 보냈다. 전에 집으로 전화해서 국제 학생증과 스노우 보드복 관련해서 엄마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결론은 키토 말고 페루 리마쪽으로 보내는 것으로 했다. 학생증 때문에 너무 늦어 버려서 지금 보냈다간 끼토에 2주간 발이 묶이게 같다. 리마 쪽에 한인 숙소가 있다고 들었다.

 

그럼 투어 시작~!! 전에 스노클 장비를 여행사에서 무료로 대여 햐려고 했지만 우리가 다시 섬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기에 반납하기가 어렵기에 배에서 빌리고 만약 비용이 든다면 여행사에서 선장에게 지불 하기로 했다.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승선한다. 10여명의 함께 배를 타는 다른 여행자들도 대기 중이다. 작은 보트를 타고는 다시 배로 갈아탔다. 우리 방은 지하실….. ^^; 지하에 3. 1층에 5개가 있고 방 한 개에 2명씩. 지하 방은 더블 사이즈 침대이고, 1층은 2 침대. 일부러 더블 사이즈를 달랬는데 지하였더라면 1 방이 좋았을 했다. 지하는 시끄럽고 창문이 없어서 왠지 찝찝하고 방에 한번 다녀오기도 불편하다. 장점은 넓다는 ??

 

 

 

<부두는 바다 사자들이 쉬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렇게.^^;>

 

 

 

 

 

<우리가 4일간 먹고 자고 할 곳이랍니다. 야홋~!!!>

 

 

간단한 정리를 마치고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간이 뷔페식. , 생선가스, 샐러드, 과일 등이 나왔고, 스프랑 주스는 없다. 대신 커피랑 , 초코렛 가루는 상비 되어있다. 맛은 적당….???

 

 

 

 

 

<앞 쪽에는 썬텐 할 수 있는 곳이 있구요.>

 

 

<배 뒷쪽에는 작은 보트 2척을 달고 다닙니다.> 

 

 

 

 

<2층>

 

 

 

 

 

 

<bar 가 있답니다.>

 

 

 

 

 

오후 2. 오늘의 투어 바로 High Land 투어. 산타 크루즈 가운데 지대가 높은 곳이 있는데 거북이가 살고 있는 곳이다. 특히 호수 주변 야생에서 살고 있는 거북이를 있다. 하지만 요즘은 우기에 접어 들고 있기에 많이 없다고 한다. 건기 때는 호수에만 물이 있어서 주변의 거북이들이 호수로 모여드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퍼져서 살고 있단다. 도착 하자 마자 눈에 띄는 것은 거북이 껍질. 250 짜리 거북이가 죽고 남긴 껍질. 10 심한 가뭄이 생겼는데 죽은 마리의 거북이들. 거북이는 먹지 않고도 10개월은 있다는데 어지간히 심했나보다.

 

 

 

<다시 섬으로 가서 미리 준비 된 버스를 탑니다. 참..쉽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바닥은 진흙길인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서 제법 말라서 걷기에 부담이 없었다. 드디어 호수 안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거북이 아저씨 발견!!!! 정말 목욕을 하러 4~5 정도는 속에 박혀 있다고 한다.

 

 

 

 

 

다시 만나 거북이. 거북이가 패션프룻을 엄청 좋아한다. 땅에 떨어진 열매를 따라서 걸음 한걸음 옮기는데 정말 신기하다. 예전에 찰스 다윈 연구소에서 거북이는 꼼짝 않고 쉬고 있었는데 오늘의 거북이 할아버지는 굉장히 활발하다.

 

 

 

 

 

 

 

<뒷쪽에서 앉은 척만 한거예요. 거북이 친구 왕팬더>

 

 

 

 

세번 거북이. 껍질 쪽이 깨어져있었다. 가이드 아저씨도 이런 처음 본다고 하신다. 다행히 안쪽 껍질은 무사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 것이란다.

 

 

 

 

 

 

 

-- 돌아 나가는 길..

 

거북토끼와 거북 팬더가 되어 봅니다.

무천 도사가 된 기분을 잠깐 느껴 봅니다. ^^

 

 

 

 

 

 

이렇게 야생 거북이 탐험은 마치고 Lavaflow 라고 하는 용암이 흘러서 생긴 동굴로 향했다. 지역은 개인 농장이었는데 어느 농부가 없어진 소를 찾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입장료가 1인당 3 정도인데 완전 노다지 발견했다는…. 사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냥 ~~ 구멍. 하지만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성 과정이 화산이었는데 가운데 태어난 동굴이라는게 특이하다.

 

 

 

 

 

 

 

 

 <꽃인지...열매인지...??>

 

 

 

이로써 오늘 투어는 .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느낀 건데 " 이렇게 편한 여행이 있다니!!". 싶었다. 왜냐면 항상 지금까지 내일은 해야 하며 어디서 자고, 먹을지 고민 해야만 했고, 같은 루트라도 방법은 여러 가지 그리고 가격 흥정까지. 하루하루 고민의 연속인 여행을 하다가 갑자기 차려주는 밥과 경험 많은 인솔자를 따라가는 코스를 밟아보니 ' 쉽다' 라고 바로 느껴진다. 것이다 비용이니 당연한 것인가??

 

오늘 Puerto Ayora ( 배가 정박한 마을) 떠나면 다시는 곳에 오지 못하고, 마을에 들릴 기회가 없다. 잠시 생긴 자유시간으로 섬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긴다. 커피 휘스키 한병과 탄산 음료, 초콜렛과 과자들. 25 어치를 사서는 룰루랄라 하며 다시 배로 돌아왔다.

 

배로 오자마자 이어지는 브리핑 시간. 내일 일정에 대해서, 그리고 오늘은 특히나 새로 여행자들이 주의 해야 점에 대해서 들었다. 상식적인 것들. 정말 크루즈 투어를 통해서만 진행 있는 일정들. 밤에 이동하고 낮에 스노클링과 투어를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밤이면 이동한다. 그리고 스노클 장비는 배에서 대여해 주는데 값이 만만치 않다. 일주일에 30. 4 코스는 15. 우리 여행사가 대신 지불 것이라고 하니 일단 선장과 이야기를 해본다는 가이드. 역시 미리 이야기가 것이 아니었다. ^^;

 

 

 

 

 

~그럼 저녁시간. 오늘은 스파게티. 소스는 소고기가 가득한 토마토 소스. 일반 샐러드와 콜리플라워도 준다. 만족만족!! 그리고 후식으로는 계란 후라이 처럼 생긴 "생크림 복숭아 디저트." 멀리서 보면 정말 타조알 프라이 같이 생겼단 말야 큭큭.

 

 

 

 

<정말 계란후라이 같지 않나요?? 복숭아 + 크림 입니다. >

 

 

OK 오늘은 여기 까지. 저녁 시간 이후로는 자유 시간이다. 식탁에 계속 남아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2 Deck 놀라가서 밤바다를 보는 이들도 있다. 다른 여행객 대부분이 캐나다, 미국, 유럽에서 왔다. 자연히 영어가 공용어가 되었다.

 

 

 

 

 

점점 깊어 가는 밤.

 

팬더와 토끼는 오늘 부터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 쿨.....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