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central area

July 18, 2009 토끼는 채식을 해야죠.

팬더는팬팬 2009. 10. 3. 16:52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계속 북쪽으로 달리는데 계속 바뀌는 풍경이 오묘하다. 사막, 붉은 봉우리들, 뜨거운 날씨, 다시 시작된 연두색, 여기저기의 나무들, 조금 사그라든 날씨. 차를 타고 달리는 길이 영화에서 장면 바뀌듯 슥슥 넘어간다.

 

 

 

 

 

 

 

 

 

 

 

 

 

 

 

     지나가던 작은 도시에 멈춰, 주유도 하고 월마트에서 엔진오일도 교체했다. 그리고 장도 보고..

 

     여행을 다니는 동안 야채와 과일 섭취가 없이 부족하다. 그리고 밀가루(탄수화물) 잦은 섭취로 인해 , 영양은 고르지 못하고 살은 계속 찌는 상태!! 삐요삐요!! 그리하여 지금부터 식단에 조금 변화를 주기로 하였다. 과일과 야채사기 :)

 

     토끼풀 먹어야 하는 토끼가 엉뚱한 먹고, 대나무 먹어야 하는 팬더가 다른 것을 먹으니 우리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그리하여 샐러드 봉지와 로팻 드레싱을 구입해서 오랜만에 풀을 먹으니 맛나다. 오랫동안 맛을 잊고 살았다.  ^--------------------^ 앞으로도 계속 샐러드를 많이 많이 먹어야지~~~ 룰룰루~

 

     우리의 작은 식사를 끝내니, 졸음이 밀려온다. 어제 새벽까지 밖에서 돌아다닌 결과이니, 당연하다. 장기여행일 경우에는 몸을 무리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는 번째 수칙을 따라 숙소를 찾고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목표였던 솔트레이크시티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