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west

June29, 2009 일년 반만에 순대국밥을 먹다

팬더는팬팬 2009. 9. 25. 12:31

 

    오늘 탐아저씨는 이혼한 부인네 집으로 이사 도와주러 가기로 했다고 아들과 함께 집을 떠났다. 사실 다음 숙소도 없는 우리는 아저씨네 집에서 하루 머물고 싶었지만 아저씨 침대를 빼앗으며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았다. 아저씨에게 한국식 저녁식사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떠나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를 안아주며.. 어제 놓은 편지를 드렸다. 언제라도 타코마에 오면 너희집이 있으니 걱정말라는 하는 우리 미국인아빠~ 정말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톰아저씨가 적어준 친구네 주소, LA와 샌프란시스코로 가면 연락해 보라는....^^>

 

 

     동안 정든 집을 떠나서 우리는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 에드먼튼 있을 부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순대국밥이다!! 여기서 순대국밥을 보니 반갑다~ :) 으흐흐 우리는 순대 접시와 국밥 2그릇을 주문했다. 그런데 양이 엄청나게 많다. 신난다 신나~~  깍두기와 후루륵 먹는 순대국밥~ 그리고 순대는 새우젓에 찍어먹고!!  크크크크크크~  너무 많은 탓에 결국은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겨 버렸다. 아쉽다 아쉽다.순대를 포장하고 순대국밥만 먹을 하는 후회가 밀려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먹은 한국음식이라 나중에도 기억에 많이 남을 같다. 택스와 포함해 28 지불하고 나왔다.

 

 

 

                    

 

           <한국식당 모임 발견하다. 타코마는 미국 최초 공인 한인촌이라고 한다.>

 

 

 

 

<Before>

 

 

 

<After>

 

 

     순대국밥을 먹고 나오는데 상태가 점점 악화되었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이 혼미해 정도이다. 그래서 이상 무리한 일정진행은 어렵다고 판단되어 근처 메리어트를 찾아 숙박하기로 했다. 메리어트 계열의 조금 COURT YARD 선택했다. 직원할인을 받아 $39 머물 있었다. 그런데 이미 일을 그만 상태인데 직원할인이 될까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성공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신용카드 보증을 같이 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신용카드로 추가금액이 징수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몇일 지켜봐야 겠다. 어쨌든 샤워를 마치고 푹신한 침대에 누으니 몸이 늘어지기 시작한다. 잠이 스르륵 밀려온다. 꿈결에서 팬더 목소리가 들린다. 미안 팬더야!! 지금 바빠~ 이따 얘기하자!!

 

 

      시간을 그렇게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진통제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게 아닌 싶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애드빌로 바꿔봐야 겠다. 어쨌든 잠에서 깨니 팬더는 컴퓨터를 하고 있다. 어제 베스트바이에서 같이 봐두었던 넷북이다. 세금공제를 받아 400불에 있었다고 한다. 팬더가 꿈에 그리던 6셀이다. 유후~ 그런데 한글이 안된다. -_-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있을 같은데 계속 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반품을 해야 지도 모른다. 하자없이 뜯은 상품을 반품하면 15% 빼고 준다. 그리고 상품액이 $300 넘을 시에는 현금지급이 아닌 체크로 지급한다고 한다.

큰일이다!! ㅠㅜ 일단 설치 있는 해보자!! 그런데 팬더도 하루 동안 너무 힘들었는지 잠이 스르륵 들었다. .. 내일 하면 되겠지… 나도 다시 잠이 온다.  내일이 되면 낫길 바라면서 나도 다시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