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에 가다 ]
외국 가기 전에 꼭 가야할 병원이 있다면 치과라고 합니다.
특히 북미나 유럽에서 치과 치료 보험 안되고 받으려면 몇백만원씩 든다고 겁을 주네요 ㅠㅠ
얼마전에 치과 다녀왔습니다.
우선 사랑니 4개가 다 나서 아프지는 않치만 찜찜해서 , 그리고 충치 치료 받고 종합 검진차 갔드랬죠
그래서 견적이 나왔어요
1) 사랑니는 4개 다빼야 함 --> 20만원
2) 어금니 2개 충치 치료하고 테세라(치아색깔의 인공 이) 로 덥기 -> 25만원 x 2 = 50 만원
3) 작은 이 2개테세라로 덥기 -> 10만원 X 2 => 20 만원
4) 스케일링 -> 6만원
5) 기타 -> 16만원 (기억이 않납니다)
합 : 112만원
정말 이 치료 하러 갔다가 턱 빠지게 헉...했습니다.
이곳 저곳 돈 들어 갈때도 많은데 갑자기 왠일 입니까...ㅠㅠ
그래서 제 고향인 대구에 치과에도 문의 해보고 하니 좀더 싸더군요
우선 이곳 분당에 다른 치과 한군대 더 갔습니다.
1) 스케일링 : 6만원--> 할인해서 5만원 해줍니다.ㅋ
2) 어금니 2개 치료 : 25만원 x 2개 = 50만원
3) 사랑니 4개 빼기 : 8 만원
합 : 63만원
이상합니다. ㅋㅋ
견적이 2배나 차이나네요
2번째로 간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서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교수셨고, 윤리 의사상도 받으신 분이라네요
윤리 의사상.....거짓말은 안하실 분 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행 간다니깐 정말 미국가면 이 하나빼는데 1500달러 든다면서
왠만하면 이 치료는 하고 가라시더군요. 혹시 문제 생기면 자기가 있던 미국 동부쪽에 자기 제자들이 있다고 소개해 준다고 까지 하네요
생각할꺼 있나요 ㅋㅋㅋㅋ 그냥 2번 째 병원으로 정했습니다 ㅋㅋ
우선 스케일링 받고 , 사랑니 한쪽 2개랑 어금니 1개 치료 한번에 받았습니다. 사랑니 빼던날 열나고 몸살까지 나더군요
아팠습니다. 무척이나요,.ㅜㅡ
그리고 다음날 다시 검진 받으러 갔습니다.
윤리 의사 선생님께서 잘 봐주시네요 소독도 해주시고, 임시로 보형물도 붙여주시고...
그리고는 검진비/소독비 받지 않으시네요^^ 절 이쁘게 봐주신 모양입니다. ㅋㅋㅋ
그리고는 미국 이야기도 해주시고 영어의 중요성도 이야기 해주십니다
병원 잘온것 같아요.
의사선생님은 미국가서 10개월 지나서 귀가 뚫렸답니다.
그전에 드라마며 영화며 20번 정도를 돌려가면서 자막과 함께 읽고 듣고 했답니다.
영어 미리 많이 공부하고 가라고 꼭꼭 충고해주시네요
의사쌤이 좋아졌습니다. 주소라도 꼭 알아서 나중에 엽서 한장 꼭 써야겠습니다. ^^
그래도 63만원 날벼락.....ㅠㅠ (알아보니깐 나중에 치과가서 수백만원 드는경우도 허다하더군요)
이러다가 여행가기도 전에 돈 다쓰겠습니다.
여러분
미리미리 양치질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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