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El Calafate] 101일 간의 아르헨티나, 안녕~!!

팬더는팬팬 2010. 11. 12. 11:42

Oct 27 Wed 2010

 

 

  조심스레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 긴장하며 잤더니, 피로가 아직 풀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출발 해야지. 은진이가 와서는 아침 먹으라고 해서, 요거트, 주스, 메디아 루나와 기타 들을 챙겨 먹었다. 오늘은 인구조사 날이라 학교에 가는 은진이지만, 아침부터 호텔 일을 돕느라 편히 쉬지는 못한다.

   사모님은 공항 픽업 나가고, 사장님과 은진이에게 인사를 나누고는 이젠 정말 떠난다. 오랜 시간 있었던 같은 깔라파테, 아니 린다 비스타. 우리에게 울지 말라고 말을 건네지만, 사실 사장님 눈가가 촉촉한   동안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들었구나 싶다. " 안녕히 계세요~ " 라는 말과 함께, 차마 온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그렇게 사람들과 작별을 한다.

 

   도시를 나가는 길에 잠깐 주유소에 들러서 공기압체크를 본다. 다른 곳은 정상이지만, 오른쪽 바퀴 공기가 너무 많이 빠졌다. 보통 40정도에 맞춰 놓는데, 30까지 빠져 있다. 공기압체크까지 마치고선 깔라파테를 빠져 나간다.

 

   선택의 시간.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좋은 노면을 가지고 있지만 둘러 가는 , 다른 하나는 비포장이지만 직석으로 가는 . 고민 하다 으릉이를 위해 돌아 가지만 포장 도로를 선택 했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았다. 가는 내내 푸른 하늘과 탐스런 구름, 넓은 들판, 그리고 많은 양들이 우리에게 인사를 주었으니까…

 

 

 

 

 

 

 

 

 

 

 

 

 

 

 

 

 

 

 

 

 

<아무도 다니지 않고, 훌룡한 경치를 바라보면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갈 수 있는 곳..

파타고니아에서만 볼 수 있다.>

 

 

 

 

 

 

 

<우리 으릉이가 달린다~~~~~~~~~~~~~~~~~~~~~~~~~~>

 

 

 

 

 

 

 

 

 

 

 

 

 

 

 

 

<양+양=양양양양양양>

 

 

 

<엄마양 옆엔 아가양이 하니씩 ㅋㄷㅋㄷ>

 

 

 

 

 

멋드러진 자연 경관 아니라 가는 내내 우리를 심심하지 않게 , 동영상도 했다. 남자의 자격, 황금 어장 등의 동영상을 보면서 가니까 하나도 심심 하다. ^^ 그리고 가다가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어제 만든 도시락도 중간에서 먹고!! 가는 길에 마지막 주유소에서 기름도 가득 넣고.

 

   사모님 대로, 칠레 국경으로 빠지는 길은 대단히 찾기 어려웠다. 우리에겐 GPS 있으니 괜찮았지만, GPS없이 사람들은 찾기 어려웠을 거다. 굉장히 작은 표지판만 달랑 하나, 그리고 갑자기 비포장으로 빠지는 길이라 개인 농장 사유지 같이 생기기도 했고.

   문제 없이 번째 아르헨티나 출국 도장을 ~ 찍었다. 앞으로도 번은 일이 남은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 그리고 다시 바닷가 쪽으로 올라 .

 

 

 

 

<이 표시가 나오면 ...우회전 할 준비한다 >

 

 

 

<SOS 전화기가 설치된 비포장 갈림길로 우회전 해서 갑니다.>

 

 

 

<멋진 또 다른 초원이 펼쳐져요>

 

 

 

 

 

 

 

<강과 산, 나무로 둘러싾인 집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집들.>

 

 

 

<요즘 민들레 철이라서 어디서나 노란 바닥을 볼 수 있답니다.>

 

  

101 간의 아르헨티나, 안녕.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