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Argentina

[S.C de Bariloche] 여권 스탬프 4개를 찍다.

팬더는팬팬 2010. 10. 22. 22:21

Sep 26 Sun 2010

 

 

 

   오늘 아침은 팬더의 너구리 라면. 점점 팬더의 라면 끓이는 솜씨가 늘고 있다. 볼리비아 추위와는 비할 바가 되지만, 어제 침낭 개로도 밤에 추워 번이고 깨곤 했다. 그래도 아침을 따듯하게 라면으로 시작하니, 신난다.

 

   우선은 칠레국경을 향해, 살살~ 달려 본다. 갑자기 차가 엄청 많이 밀려 있어 시계를 봤더니 8 58. 9시부터 국경을 여나 보다. 시동 끄고 잠시 기다리자,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리도 번호가 적힌 쪽지 장을 받아서 국경에 도착 하는 성공 했다. 우선 차를 대어 놓고, 궁금한 사항을 국경직원에게 물어 봤다.

 

 

Q)  곧 90 체류가 끝나 가는데, 여기서 연장이 가능 한가요?

 

A)  5 미만이면, 곳에서도 연장이 가능 하지만 당신들은 2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곳에선 연장이 되지 않습니다.

     

     

Q) 그럼,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우린 아르헨티나가 너무 좋아서 칠레는 생각이 없고 아르헨티나에서만 있고 싶은데요.

 

A)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째는 지금 칠레를 다녀 오는 방법, 째는 바릴로체에 있는 이민국 사무실에서 연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칠레, 볼리비아, 브라질 등의 인근나라 국적이라면 이민국 사무실에서 비자연장이 무료지만, 한국인은 1인당 300페소를 내야 하니, 칠레를 지금 다녀 오시는 것이 좋을 같네요.

     

Q) 그런데 지금 우리 안에는 음식들도 많고, 우린 괜찮지만 우리 차에 있는 물건들이 칠레를 넘어 준비가 되어 있는데, 어쩌죠? 여기서 42km 떨어진 곳이 칠레 국경인데, 근처까지 가서 차를 세워두고 사람만 걸어갔다가 오는 방법이 가능 한가요?

 

A) 없을테니, 다녀 오시죠.

     

     

    어쩌지?? 안에 잔뜩 음식들 땜에 칠레는 괜히 겁나는데, 아님 바릴로체가서 차를 세워두고 뿌에르또몬뜨에 버스 타고 다녀 오는 방법도 있긴 한데… 뭐가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다. 팬더는 지금 다녀오는 것이 시간과 금전적 절약 측면에서 좋을 같다고, 도전 보자고 한다. 그럼 팬더 말을 듣자.

 

 

 

 

<뿌에르또 몬뜨(Puerto Montt) 로 가는 아르헨티나 국경>

 

 

 

아르헨티나에서 출국 도장을 찍고, 관련 서류들도 반납하고, 검사도 오랫동안 받고선, 칠레 쪽으로 향한다. , 괜히 긴장이 돼서 예쁜 경치를 봐도 마음 즐기지 못하겠다. 그렇게 쫄쫄이( 겁을 자주 먹어서, 별명이 쫄쫄이다) 되어 가고… 팬더는 쭉쭉 운전을 나간다. 드디어 칠레 땅에 들어서고, 조금 가니, 칠레 이민국이 나온다. 우린 사정 설명을 하곤 차를 돌려서 나가는 켠에 세워둔다. 들어가면 짐검사 혹독하게 당하니, 검사관이 있는 쪽으로는 눈도 돌리지 말아야지

 

 남미의 선진국 칠레, 역시나 나름 체계가 있는 곳이었다. 육로 국경 내가 타고 번호판과 명이 타고 있는지를 적은 쪽지를 입구에서 나눠 준다. 그러면 쪽지를 들고 인터폴에게 가서 신원 조회를 하고, 쪽지에 도장 , 여권에도 도장을 찍어 주면, 세관으로 가서 신고할 것이 있으면 신고하고, 끝나면 쪽지에 도장 , 다시 경찰에게 가서 자동차 관련 신고 하고 도장 , 다시 세관에 가서 신고 하고는 도장 . 4개의 도장을 모아야지만 입출국 모든 과정들을 통과 되는 이었다. 도장 모양이 예뻐서 쪽지를 갖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출국 반납해야만 했다. 아르헨티나 비자 연장 때문에 여기에 것을 설명하니, 문제 없이 다시 칠레 출국 도장을 찍어 주고는, 아디오스!! 엄청 친절했던, 칠레 이민국 직원들. 칠레에 대한 이미지 상승

   그리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 다시 입국 도장을 받고, 자동차 서류도 새로 받았더니, 어느 시간은 1. 분명 오늘 9시부터 국경에 있었는데, 비자 연장 받으려고 4시간을 동동 거리며 돌아다녔네 그려. 그래도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80km 왕복 기름비=40페소), 가장 적은 시간으로(4시간)으로 우리를 고민하게 만들 비자 연장 완료!! 속이 시원하다.

 

 

 

 

 

<뿌에르또 몬뜨.....그냥 이대로 달려서 칠로에 섬에 가버려???? ^^;>

 

 

 

 

 

 

 

 

 

<칠레 국경 사무소 가기전에 차를  U턴 해서 검문소로 들어가지 않았다.>

 

 

 

 

<지리적 국경을 지나서 한참이나 들어와야 칠레 국경 사무소가 있다.>

 

 

 

 

<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  우아`~~나무 정말 많다~!>

 

 

 

 

 

 

 

 

<아직도 눈들이 잔득 쌓여있다.>

 

 

 

<다시 돌아온 아르헨티나 국경,>

 

이민국을 벗어나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게임도 하며 잠시 쉬었다가 오늘의 목적지 바릴로체를 향해 출발 한다. 5시쯤 많은 여행자들이 그토록 칭찬하던 바릴로체에 도착 했는데… 도대체 여기가 좋은 수가 없다. 도시도 우중충하고, 물론 호수를 끼고 있어서 호수빨이 있긴 했지만. 암튼 호수가 없었다면 바릴로체 도시 자체는 별로였다. 동화 같은 마을을 상상했었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모양이다.

 

 

 

<바릴로체 건너편. 저 멀리 설산 아래에 바릴로체가 있겠지.?호수를 반바퀴 돌아야 바릴로체에 들어갈 수 있어요>

 

 

 

 

 

 

 

 

 

 

 

 

 

 

 

 

 

 

 

<바릴로체에 다와 갑니다. ..>

 

 

 

 

 

한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1004 호스텔로 향한다. 독특한 구조의 호스텔이라 신기했다. 아파트를 개조해서, 편리한 부엌과 라운지 등이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10층이라는 높은 건물에서 바라보는 호수 전경이 좋았다. 그런데… 가격이 1인당 50페소. 그건 나쁘지 않은데, 주차료를 물어 보니 하루에 40페소. 그럼 우리 하루 체류비는 140페소가 되는 셈이다. 그건, 우리가 그저께 아파트 호텔 가격이잖아. 가격에 도미토리는… 좀… 맘에 내킨다.

   1004 호스텔을 나와서 근처의 인포센터 다녀왔다. 까바냐 가격을 물어 보니, 비수기라 엄청 저렴하다. 1004 도미토리에서 자나, 예쁜 집을 채로 빌려서 자나 같은 가격이니 우린 도미토리에서 이유가 개도 없다.

 

 

 

 

 

<천사 호스텔이 있는 건물. 이 건물 10층 1004호 랍니다.>

 

 

 

<호스텔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

 

 

 

<시티 센터 내의 유일한 이쁜 건물인 시빅 센터-인포센터는 여기에 있답니다.>

 

 

인포센터에서 추천한 군데의 까바냐를 들러 보기 위해 근교로 나갔다. 처음 곳은 예전에 팬더가 인터넷에서 프로모션 가격을 보았던 파헤로 아술. 그런데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도 끝나 가격도 비싸고, 취사가 가능한 곳이 아니라 Hostria(작은호텔)라서 Pass. 그리고 번째 4 기준 200페소 짜리 까바냐. 진지하면서 수다스러운 아줌마가 주인인 곳은 집도 예쁘고 필요한 것이 모든지 있는 넓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번째 곳은 4 기준 180페소 짜리 까바냐. 복층 구조로 호수가 가깝게 보이고, 침실이 가려져 있어 개인생활이 보장되는 곳이라 곳도 좋았다.  

   , 고민 된다. 어쩌지? 그런데 벌써 시간이 7시가 넘어 가서, 버스 터미널로 보기로 했다. 오늘 도착하기로 은희언니와 주원언니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서. 사실, 도미토리와 같은 가격 혹은 저렴한 가격에 머물 있는 정말 좋은 기회니까, 같이 누리면 좋을 같다. 터미널에 도착 물어 보니, 10 뒤에 버스가 도착한다고 해서 기다렸다.

   20 기다렸을 ,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 했고, 우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신기하다. 이렇게 바릴로체에서 만날 수도 있다니. 우선은 차에 데려와서 의견을 물어 봤더니, 4 일정에 2일은 같이 까바냐에서 자고, 다른 2일은 1004 호스텔에 묵겠다고 한다. 그럼 같이 이동! 그런데 너무 피곤 보이는 얼굴에 가깝지만 우리도 보지 않은 Los Arcos라는 저렴한 방갈로에 갔더니 거긴 예쁘면서도 저렴해서 맘에 든다. 그리고 언니들이 너무 피곤해해서, 다른 곳을 의욕도 없었다. 4 기준 140페소니까, 1인당 35페소로 지금까지 어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리만의 공간이 생기니 너무 좋다. 그리고 차도 바로 앞에 있어서 맘에 든다. 동안 있었던 일들도 얘기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M.T 처럼 즐겁다. 랄랄라~

 

 

 

 

 

<방갈로, 까바냐는 이렇게 호수랑 접해 있는 곳이 많답니다.>